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2. 31. 10:16
오늘 2021년 12월 31일로 2021년도 막을 내리게 된다. 어느 때만큼이나 분주하게 살았던 1년이라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이래저래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했거나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해마다 꾸준히 하는 것도 한 해의 마지막을 실감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코로나가 조금 진정이 되어 다시금 해외 여행이라고 갈 수 있기를 바랐었지만 아쉽게도 그 일은 실천되지 못했다.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좀 먹고 있고, 모두가 함께 코로나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의 일탈로 인해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비록 그렇게 우리의 일상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일그러지기는 했어도 많은 사람..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1. 6. 28. 09:16
책을 좋아하는 덕후로서 내가 좋아하는 일은 책을 읽은 일이고,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늘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서울을 가더라도 덕후인 내가 즐길 수 있는 애니플러스, 애니메이트를 가서 라이트 노벨과 만화를 위주로 살펴보거나 교보문고와 별마당 도서관을 찾아 책과 책방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 나는 한동안 가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던 부산 수영에 있는 예스24 중고서점 수영 F1963점을 찾았다. ▲ 예스24 중고서점 수영 F1963점은 수영역에서 곧바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지는 않다. 만약 걸어서 가려고 한다면 약 30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수영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뭐, 평소 걸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1. 6. 2. 09:56
이제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게 되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붐비거나 말소리가 끊이지 않는 장소는 피한다고 해도 말없이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그 장소로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중고서점을 추천하고 싶다. 중고서점은 책을 읽는 사람만 오기 때문에 조용할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시기에는 항시 에어컨이 가동 중이라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특히 중고서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 있고, 때때로 너무나 깨끗한 중고 도서를 만나 한두 권을 사서 집으로 들고 돌아오면 이보다 더 뿌듯할 수는 없다. 이번에 나는 부산에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목적지까지 가는 길 도중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1. 5. 21. 08:37
내가 대학에 다닐 때는 종종 대학에서 돌아올 때 곧바로 집으로 오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멀리 있는 서면까지 가서 중고 서점을 몇 번이나 방문했다. 내가 집에서 가지고 있다가 더는 읽지 않게 된 책을 팔기도 하고, 조금 읽어보고 싶거나 참고하고 싶은 책이 있을 때는 새로 구매를 하는 게 아니라 중고로 책을 사기도 했다. 원래 가장 자주 방문했던 곳은 바로 부산 서면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이다. 현재 부산 알라딘 중고서점 서면점은 기존의 위치에서 옮겨서 동보프라자 건물 2층과 3층에 있는데, 이게 또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서 책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더욱이 알라딘 브랜드는 홈페이지에서도 책 외에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오프라인 서점을 가더라도 여러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10. 16. 09:35
요즘 전자책이 많이 발매가 되고 웹 소설이 인기를 끈다고 해도 나의 관심은 어디까지 종이책에 머무르고 있었다. 명색에 내 이름으로 된 전자책을 지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자책에는 솔직히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다. 전자 문서로 읽는 텍스트는 메일과 블로그 콘텐츠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북클립을 끼우거나 노트에 메모를 하거나 인상적인 부분을 추리고 추려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으로 찍어서 공유하기 때문에 종이책이 편했다. 종이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도 좋았고, 종이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종이의 질감도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전자책과 종이책 중 항상 종이책을 선호했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계속 책을 구매해서 읽다 보니 공간적 여유가 없어질 수밖에 없..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4. 26. 07:30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 운영하며 8년, 책값만 1300만 원이 나갔대요 내가 책을 살 때마다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19주년을 맞아 ‘우리 함께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예스24에서 구입한 책들의 개수와 금액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에게’ 책을 읽는 기간 =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일 정도로 블로그 포스팅 개수는 읽은 책의 개수와 비례했다. 도대체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중학교 시절에 잠깐 하다가 말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다음 블로그에 짧게 글은 쓴 적은 있지만, 그때는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4. 11. 07:30
인터넷 서점 에스24 19주년 이벤트 시작, 무려 경품 이벤트 1등은 LG 올그램 노트북! 내가 책을 구입할 때마다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벌써 19주년을 맞이했다. 나보다 10살이 어린 예스24를 이용하게 된 게 정확히 언제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예스24를 이용하면서 책을 구입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했고, 예스24 블로그에도 짧게 글을 올리면서 파워문화 블로그도 했었다. 지금은 예스24 블로그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행하는 글을 짧게 정리해서 올리는 정도라 파워문화 블로그에 선정되지 못하고 있다. 파워문화 블로그로 선정되면, 매달 책을 구입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들어와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뭇 아쉽다. 5만 포인트면 책이 3~4권 정도인데. 비록 파워문화블로그로 선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