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4. 25. 08:03
어제 어머니 일을 도와서 김해 상공회의소에서 포장 작업을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서 상공회의소에서 나왔을 때 우연히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간판이 눈에 띄는 돈까스 가게를 발견했다. 그 돈까스 가게의 이름은 '폴 수제 돈까스'. 이왕이면 밥을 먹을 거 나는 돈까스를 먹고 싶었다. 어머니는 이모와 지인 분과 함께 다른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가시고, 나는 홀로 폴 수제 돈까스 집에 들어가서 돈까스를 먹고자 했다. 가게 안의 분위기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딱 소박한 규모에 맞는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이었다. 메뉴를 살펴보니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솔직히 들어오기 전부터 치즈 돈까스를 먹을 생각이었던 터라 고민 없이 바로 치즈까스를 주문했다. 그때 수중에 돈이 만 원 뿐이라 곱빼기는 주문할 수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7. 16. 07:30
밥 두 그릇 뚝딱 해치우게 되는 한성 김치찜, 초복 맞이 강력 추천 합니다! ‘정말 죽겠다.’라는 앓는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뛰어나오는 여름이다. 요 며칠 동안 계속 폭염 경보 혹은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더운 날에는 일절 외출을 금한 채, 에어컨을 튼 시원한 방 안에서 보내는 게 최고다. 하지만 에어컨을 내내 틀고 있으면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마다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피서지로 떠난다. 카페에서 시간을 시원한 빙수 혹은 음료수 한 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은행을 찾거나 도서관을 찾아 괜히 기웃거린다. 이 글은 읽는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 나는 내일 초복을 맞아 간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1. 2. 07:30
돈까스 맛집 은화수 식당, 결정장애 당신에게 추천하는 은화수 정식 과거에는 자전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CGV에서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전철로 한 정거장, 자전거로 6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왜냐하면, 롯데시네마가 좌석이 조금 더 편한 데다가 아침 조조 영화 시간 선택이 훨씬 더 쉬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데시네마가 있는 김해 아이스퀘어에는 근처에 버거킹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기도 좋았다. 이번에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오랜만에 돈까스가 먹고 싶어 근처에 있는 을 방문했다. 은 가성비 돈까스 맛집으로 유명했다. 과거 법원에서 공익 근무를 할 때도 근처에 이 있어 자주 이용했는데, 아마 당시 내가 가게를 이용..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7. 19. 07:30
비빔밥이 맛있는 꽃마실, 여름 입맛 회복은 비빔밥이 최고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나 습한 데다가 더위가 가시지 않아 피로가 굉장히 누적되는 기분이다. 특히 한낮보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밤이 더욱 버티기 힘들다. 나는 낮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 에어컨을 틀고, 밤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에어컨을 튼다. 그리고 자기 전에 30분 정도 추가로 튼다. 이렇게 가장 버티기 어려울 때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이용해야 전기세도 절약하고, 에어컨을 꼭 틀어야 하는 더위에 쉽게 함락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더위를 억지로 버틴다고 해도 남는 것은 땀 냄새가 밴 에어리즘과 살짝 만져도 찝찝한 피부와 떨어진 입맛으로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나는 그 스트레스를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아침에 피아노 연습..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7. 11. 07:30
다가온 초복, 뜨거운 여름에는 뜨거운 김치찌개로 다스리는 것이 정석! 요즘 한국 날씨는 정말 불쾌지수를 끝도 없이 높이고 있다. 장맛비가 온다고 하지만, 비는 온종일 내리는 게 아니라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덕분에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 온종일 찝찝한 기분을 느껴야 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더라도 그 개운함은 30분을 넘질 못한다.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이 어정쩡한 기온 속에서도 에어컨을 틀게 된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거나 냉방 기능을 이용하면 적어도 습도의 찝찝함은 잡을 수 있으니까. 아마 더운 걸 참으면서 보일러를 잠시 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름의 가장 강력한 적은 역시 습도다. 습도 때문에 우리는 더욱 목이 마르고, 차가운 것을 찾게 되고, 불쾌지수가 높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