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떡볶이 비주얼 끝판왕 달고마 떡볶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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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포장으로 달고마 떡볶이를 맛있에 먹은 이후 어머니와 함께 신참 떡볶이 가게를 찾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 메뉴로 선택한 것도 역시 지난번과 똑같이 달고마 떡볶이를 메인으로 해서 김밥과 함께 추가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에 주문한 건 달고마 떡볶이가 메인으로 되어 있는 7번 세트였다.




 이 7번 세트는 달고마 떡볶이를 메인으로 해서 어묵튀김, 삼각당면만두와 함께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꼭 필요한 쿨피스가 구성되어 있었다. 이 세트를 주문해서 받을 수 있는 쿨피스는 '소'가 아니라 '대'이니 이 부분은 주의하기 바란다. 냉장고에서 가져 가면 된다고 하길래 '소'를 하나 꺼내왔는데, 원래 나가는 게 '대'라며 '소'를 하나 더 주셨다.


 어쨌든, 그렇게 7번 세트와 함께 일반 김밥 2줄을 주문해서 한 15분에서 20분 정도를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김밥은 이렇게 계란이 재미있게 포장되어 있었다. 어머니는 한사코 "이런 김밥은 처음 본다"라면서 신기해하셨다. 당연히 나도 이런 김밥은 본 적이 없어서 '이 집, 김밥 독특하게 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맛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역시 떡볶이에는 김밥이 필수이지 않을까? (웃음)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 바로 달고마 떡볶이가 완전할 때의 모습이다. 포장으로 주문하면 이런 비주얼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딱 좋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문득 피자 같기도 한 달고마 떡볶이는 치즈와 함께 고구마 무스가 어우려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치즈 때문에 약간 매운맛이 중화될 것으로 예상해 달참(2단계)로 시켰는데, 그래도 여전히 치즈와 고구마 무스 때문에 약간 매운맛이 덜했다. 만약 매운맛을 즐기면서 치즈와 고구마 무스가 어우러진 달고마 떡볶이를 먹고자 한다면 꼭 신참(3단계) 매운 맛을 선택하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맵단의 조화를 환상적으로 느낄 수 있다.


 나와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 지인 분 세 명이서 먹기에 김밥 두 줄과 달고마 떡볶이는 양이 조금 부족했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납작 만두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납작 만두를 추가 주문하는 김에 나도 돈까스 김밥 한 줄을 추가 주문했다.




 납작만두는 내가 먹지 않아서 맛이 어떻다고 말할 수 없지만, 어머니는 맛있다면서 드셨다. 그리고 내가 먹은 돈까스 김밥도 썩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괜히 신참 떡볶이 브랜드가 최근 사람들에게 유행을 타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떡볶이의 기본적인 떡과 소스부터 시작해서 김밥까지 크게 호불호가 나누어지지 않는 맛이었다.


 워낙 메뉴가 많아서 선택하는 데에 고민이 생기는 게 단점이지만, 평소 분식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달고마 떡볶이가 있는 신참 떡볶이 집은 아주 좋은 분식 식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달고마 떡볶이는 비주얼 면에서나 맛에서나 딱히 나무랄 곳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까운 매장을 찾아보자.


 나는 다음에 치킨볶이를 먹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역시 치즈가 있는 달고마 떡볶이를 찾게 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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