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덕후를 위한 신참 떡볶이의 달고마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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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지역 근처에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유명한 '신참 떡볶이'가 생겼다는 걸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원래 종종 가족끼리 떡볶이를 반찬으로 삼아 밥을 먹기 때문에 어차피 근처에 생긴 새로운 떡볶이 집을 한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떡볶이를 사러 갔다.


 자전거를 타고 5분 정도 열심히 밟았더니 곧바로 신참 떡볶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전화를 걸어서 주문을 해놓았던 터라 5분 내외로 가게에서 출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조금 있기도 했고, 곧바로 떡볶이를 제작하는 거라 시간이 좀 걸렸다.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놓여 있는 메뉴판을 구경했는데, 떡볶이 메뉴만 하더라도 18가지가 되는 데다가 튀김류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메뉴를 보고 나서 '메뉴가 너무 많은 건 욕심이 과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종원이 말한 것처럼 과하게 많은 메뉴는 맛과 질을 떨어 뜨리는 요소이니까.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손 꼽히는 브랜드라 한 번은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먹기로 했다. 내가 주문했던 건 달고마 떡볶이로, 페이스북에서 김해 지역 타겟으로 접한 광고 타임라인에서 "뭐가 맛있나요?"라는 질문에 어떤 분이 "달고마 떡볶이 강추."라고 적어주셨기 때문에 달고마 떡볶이를 주문했다.


 달고마 떡볶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상당한 호평을 받는 메뉴였다. 실제로 메뉴판에서도 '인기 메뉴'라고 따로 표시를 해둘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것 같았다. 평소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떡볶이인데도 평범한 치즈떡볶이보다 더 강력 추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10여분 넘게 기다린 끝에 겨우 달고마 떡볶이를 받아서 집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미리 포장 주문을 전화를 해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소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집으로 돌아와서 본 달고마 떡볶이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일회용기에 담긴 포장 주문이라 메뉴판에서 볼 수 있었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상당히 두터운 치즈와 함께 고구마 무스가 나란히 줄을 서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메뉴판에 그려진 동그란 접시에 빨간 떡볶이, 그 위에 치즈가 얹져지고 고구마 무스가 깔끔하게 장식된 건 가게에서 먹어야 볼 수 있다.



 포장 주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달고마 떡볶이 내부에 들어가는 재료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문제가 될 건 전혀 없었다. 떡볶이를 집에 사오고도 어머니랑 동생이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살짝 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어머니와 동생이 집에 오고 나서 개봉하고 달고마 떡복이를 먹어보았다.




 그 맛은 굉장히 좋았다. 일단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치즈도 한가득 들어가 있었고, 떡볶이의 양념부터 시작해서 떡과 오뎅의 맛이 썩 괜찮았다. 나는 평소 가족끼리 떡볶이를 사먹어도 떡은 잘 먹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신참 떡볶이 달고마 떡볶이의 떡은 내가 먹어도 쫄깃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매운맛의 정도는 기본인 순참(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라고 한다.)으로 했는데, 치즈와 고구마 무스 덕분에 매운 건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딱 달콤한 맛의 떡볶이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조금 더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달참(매운맛 2단계) 정도는 주문하기 바란다. 그래야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3명이서 먹기에 양이 너무나 부족했던 달고마 떡볶이. 하나에 가격이 6500원이었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 떡볶이를 두 개 정도 사서 먹어야 할 것 같다. 혼자 먹거나 둘이서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지만 둘 이상은 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뭐, 그만큼 떡볶이가 맛있어서 금방 금방 먹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해 외동에 새로 생긴 신참 떡볶이 내외점.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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