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9. 07:30
구경하고, 찍고, 참여하며 2018 부산 국제 모터쇼를 즐기다 어제(8일) 드디어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정식으로 개막했다. 개막하는 날은 다른 날과 달리 입장 시간이 ‘오후 12시’이기 때문에 김해에서 오전 10시 40분 출발 해운대 버스를 타고 벡스코로 향했다. 벡스코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약 11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다. 평일 오전이라 1시간 정도가 걸렸다. 과거에는 멋도 모르고 경전철과 지하철을 타는 게 빠르다고 생각해서 고생하며 온 적이 있다. 하지만 김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앉아서 꾸벅꾸벅 졸기만 하면 어느새 벡스코에 도착해있는 걸 알 수 있다. 일일이 환승할 필요도 없어 굉장히 편리하게 벡스코에 갈 수 있다. 8일 벡스코에 도착했을 때는 평일인데도 생각..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6. 8. 07:30
치킨은 2만 원이 넘고, 냉면은 만 원에 다가서는 시대에 서다 여름의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별미인 냉면과 밀면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하고 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냉면의 한 그릇의 가격이 일부 가게에서 9천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냉면 한 그릇이 9천 원. 과거 냉면 한 그릇이 5~6천 원 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물론, 9천 원 냉면 가격이 물가가 유독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이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사람은 아직 그 가격이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사는 김해는 밀면을 주로 먹는데, 밀면 한 그릇 가격은 아직 7천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7천 원 정도면 요즘 시대에서는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방도 조금씩 음식 가격이라고 해야 할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7. 07:30
엔씨 다이노스의 끝 없는 추락, 멀고 험한 탈꼴찌의 길 프로야구팀 엔씨 다이노스의 부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엔씨 다이노스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하지만 이 강수는 많은 엔씨 팬의 불만을 샀고, 감독을 교체하며 새롭게 임명한 감독이 단장에서 감독한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엔씨 측이 야구를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하면서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모두 알다시피 엔씨 다이노스는 게임 로 유명한 ‘NC’가 메인인 구단이다. 창단 시절에는 엔씨가 리니지 아이템을 팔아서 구단 운영 자금을 만들고 있다는 말도 들으며 빠르게 성장을 해왔다. 엔씨는 창단 첫해에 꼴찌보다 앞선 결과를 만들었고, 이윽고 가을 야구를 한차례 경험한 이후 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6. 07:30
생선 김동영 작가와 요조와 함께 한 북 콘서트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은 내가 어떻게 삶을 살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라는 사람을 만들어 나간다. 많은 사람이 그 꿈을 찾기 위해서 매일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뭘까?’라는 고민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은 그냥 고민만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내가 뭘 하고 싶어 하고, 뭘 좋아하는 건지 알기 위해서는 일단 뭐라도 시작해보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그 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 이전에 시작하는 거다. 무엇을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는 내가 뭘 좋아하고, 뭘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6. 5. 07:30
누구를 사랑하거나 누구와 함께 하는 일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책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을 사는 게 절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언제가 되어도 어렵다. 그 사람과 다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도 어쩌다 보니 그 사람과 갈등을 겪게 되어 스스로 상처를 입거나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서 괴로워한다. 혼자가 익숙한 요즘 시대에서는 더욱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내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서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립’에 가까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교류를 끊고 지내면, 언젠가 스스로 삶에 지쳐 버리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해도 ‘나 따위가 고백은 무슨, 연애는 다른 세상..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4. 08:02
엔씨 다이노스의 달 김경문 감독 사퇴, 달이 진다고 해가 뜨진 않는다 엔씨 다이노스 창단 시절부터 함께 한 김경문 감독이 감독직을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비록 이번 시즌 엔씨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신생팀 엔씨를 꾸준히 가을 야구를 하는 강팀으로 키워내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한 김경문 감독이라 이번 사퇴 소식이 무척 안타까웠다. 올해 엔씨는 하나부터 열까지 되는 게 없었다. 주전 포수의 공백과 주전 선수들의 부진, 그리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약한 모습이 팀의 추락을 일으키는 요소였다. 특히 김태군 포수의 부재는 마운드 안정성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는데, 대체 포수를 찾아도 안정적으로 투수를 이끌어주지 못했다. 더욱이 한화에서 데려온 정범모는 처음에 약간 살아나는 듯..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6. 4. 07:30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 부산 국제모터쇼가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7일부터 개막하는 부산 국제모터쇼는 7일(목) 미디어데이를 최초의 시작점으로 하여 8일(금) 오후 12시부터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시작해 모터쇼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매번 부산 국제모터쇼가 열릴 때마다 참가했던 나는 당연히 참가할 예정이다. 매번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여하는 데에는 사실 특별한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이유가 추가되어 부산 국제모터쇼 개막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앞서 2018 부산 국제모터쇼가 기대되는 이유를 간단히 하나씩 소개하면서 부산 국제모터쇼를 말하고자 한다. 부산 국제모터쇼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첫 번..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6. 2. 07:30
모바일 배틀 그라운드 시작하고 일주일, 완전 배틀 그라운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보통 나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주의다. 스마트폰에 즐긴 게임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이라는 일본 마작 게임과 조금씩 하는 이 전부였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게임을 하기보다 항상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활동으로 이용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게임인 가 모바일로 출시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도 모바일 를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인증이 이어져, 나는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인가 궁금해서 직접 해보기로 했다. 처음 모바일 를 만났을 때는 어릴 적에 즐긴 FPS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는 단순한 FPS 게임과 조금 달랐다. 좁은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