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21. 07:00
내가 생각하는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인간적인 이유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시작되고, 끝이 난 12월 19일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박근혜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제는 박근혜 후보가 아니라 박근혜 당선인, 차기 대통령 박근혜라고 불러야 하는듯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또 암흑기를 보내야 하나?'는 생각에 울상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앗싸! 내 돈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함박웃음을 짓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그저 지지하던 후보가 당선되었거나 탈락하여 그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효표가 말도 안 되게 많이 나왔다거나― 개표를 믿을 수 없다거나 등 그런 말도 많지만, 지금은 넘어가도록 하자. 어찌 되었든 이번 12월 19일 대통령 선..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17. 07:00
어느 명문대생이 블로그에 남긴 글을 보고 확신하다, '투표 꼭 하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참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알고 지내는 분들은 대부분이 다 옳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지만, 사람의 만남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좋지 않은 만남도 있는 법이다. 특히 '악플러'라 불리는 사람 중에서는 정말 말도 안 나올 정도로 기가 막히는 사람도 있다. 나는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서 대통령 후보인 박근혜와 문재인에 관한 글을 몇 가지 올렸었다. 그 글에는 참 여러 종류의 댓글이 달렸었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대부분 삭제를 하지 않고 보존했었다. 그러나 나는 며칠 전에 정말 어이없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과감히 '삭제'와 'I..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11. 07:00
나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최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이 대선 후보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그 때문에 나는 블로그에 대선 후보와 관련하여 글을 몇 가지 작성하여 발행하였었는데, 정말 다양한 반응의 댓글들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댓글에서 논쟁을 하거나 글을 작성한 나에게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는 예가 적잖았다. 나는 오늘 그 이야기를 조금 하고자 한다. 내가 박근혜 후보와 관련하여 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문재인 편만 들고 왜 박근혜는 비난만 하느냐?', '차라리 문재인 지지한다고 아예 대놓고 말하지 그러느냐?', '왜 박근혜만 일방적으로 비난하느냐?' 등의 댓글들이 많았다. (이전에 김해에서 개최되었던 김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7. 07:00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 은지원의 박근혜 지원유세 어제저녁에 나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내 눈을 의심하는 기사를 하나 읽었다. 바로 1박 2일로 나에게 상당히 익숙해진 연예인 중 한 명이었던 은지원이 박근혜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는 기사였다. 이전에 몇 가지의 기사를 통해 은지원이 박근혜 후보와 친척 관계에 해당하며, 은지원은 박근혜를 '고모'라고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은지원이 지금 이 상황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원유세를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다. 지금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시 친일파의 핏줄이구나'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고, 일각에서는 '가족을 돕는 것이 뭐가 나쁘냐?'는 반응이 있다. 사실, 가족 행사 참여 같은 경우라면― 누구라도 쉽..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2. 2. 07:30
김해 방문한 박근혜 후보 유세현장을 가다 지난 11월 30일에는 문재인 후보가 김해를 방문하였었는데, 어제 12월 1일에는 박근혜 후보가 김해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사진 촬영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갔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 때에는 새누리당 당원들과 기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추웠었는데, 시장 상인 한 분이 따뜻한 식혜를 나눠주시더라고요. 덕분에 몸을 녹이면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도착하는 시간이 가까워지자 김해 동상동 시장 입구에는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후보 현장을 갔을 때에는 젊은층이 많았었는데, 역시 박근혜 후보 현장에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제가 백번 말하는 것보다 사진을 보는 것이 더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1. 20. 07:00
박근혜 아니면 나라 망한다는 어느 할아버지의 말씀 지금, 우리는 대통령 선거를 정말 코앞에 두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가 소속되어 있는 새누리당은 흑색선전을 하는 데에 여념 없으며 안철수와 문재인은 단일화를 위해 한시바삐 움직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세 명이 모두 모여 TV 토론회도 한 번 하지 않는 참 웃긴 나라이지만, 많은 국민의 관심이 대선 후보들에게 모여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제각각 지지하는 후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반면, 정말 진지하게 정책을 하나하나 따져보며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저 정치교체를 위해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곡된 사실에 놀아나서 잘못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1. 3. 07:00
3년 6개월만에 만난 고교 동창과 정치 이야기를 나눠보았더니… 얼마 전에 블로그를 통해 고등학교 때의 친구가 연락이 왔었다. '제대하고, 일본여행 갔다 와서 연락하려고 하니… 전화번호를 몰랐었는데, 니 블로그 들어오니 아직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그렇게 그 친구와 연락이 닿아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다른 친구 한 명과도 연락이 되어 우리 세 명은 3년하고도 6개월 만에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렇게 만난 우리는 처음에는 '어떻게 지냈느냐?', '요즘도 계속 애니메이션 보느냐?' 등의 이야기를 하다가 사는 이야기와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뭐, 정치 이야기는 내가 이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꺼낸 것인데, 꽤 그럴듯한 이야기와 어안이 벙벙해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