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 11. 06:51
우리 주변은 위험한 관계로 가득하다. 최근에 나는 신간평가단으로써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 '위험한 관계학' 이다. 이 책의 작가 송형석은 《위험한 심리학》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에 대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현 시점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인터넷상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과 친분을 쉽게 다지지 못한다. (고등학교 이후 조금씩 개선되어온 편이다.) 그 동안 나는 책을 읽으면서 , 여러가지로 부족한 나를 바꾸고 개선시켜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 정도까지 올라오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 10. 06:52
마음에 쫓기며 사는 사람들을 위한 책 우리는 현재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처럼 언제나 ' 바쁘다, 바뻐 ' 라는 말을 계속해서 말하며 다니는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가 있지요.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렇게 바쁜 것일까요? 그들이나 우리나 매번 쫓기듯 ' 바쁘다. 바뻐 ' 말만 하면서 살아가야 되는 것일까요? 이러한 명제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 한 작가가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이충권선생님이 저희 제자들에게 한 책을 언급하며 말씀해주신 이야기때문입니다. 나는 대학원 생활이 너무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1. 9. 07:32
DSLR로 처음 촬영한 야경 이제 이것저것 사진 찍다보니 '야경도 한번 찍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저의 야경무대는 저의 아파트 계단 난간입니다. 난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맞추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A모드로 간략하게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노출 시간이 짧긴 하지만요. 다음은 씬모드로 촬영을 했습니다. DSLR의 씬모드에도 야경을 선택해서 촬영을 할 수가 있어서, 설정을 맞춰놓고 작업을 들어갔죠. 잘 찍혔습니다. 지나가던 비행기도 카메라에 담겼네요. 계속해서 씬모드로 촬영을 했는데, 아래 사진은 흔들린 사진입니다. 원인은 셔터를 너무 오랫동안 누르고 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시 촬영을 했을 때는 성공적으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나가던 차들이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 8. 06:51
특목고가 뭔지도 몰랐던 내게 배움을 줬던 책 현재 중학교 1학년 아니, 초등학생이라도 '외고,과고'의 존재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다. 매번 놀기만 하거나, 그런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말이다. 내가 옛날에 그랬다. 나는 중학교 1학년 때가지 '외고,과고' 같은 특목고같은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때까지 나에게 누가 그런 것을 하나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김해는 김해고등학교가 그 당시에는 아주 이름이 컸기 때문에, 우리 김해에서는 김해고등학교만 가면 공부를 엄청 잘하고, 뛰어나다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내가 들었던 것은, 사촌형들이 다니는 김해 중학교와 김해 고등학교뿐이었다.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였던 셈이다. 이런 나에게 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1. 7. 07:03
이충성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현실 이제 곧 아시안컵이 다가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충성이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아실 수도 있고,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약간의 질문을 바꿔보죠. 추성훈을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추성훈은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 경기에서 일본 대표로 나선 재일 교포 3세 입니다. 일본명은 아키야마 요시히로로써 , 한국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죠. 국내 신문은 " 조국을 메쳤다 " 라는 제목을 내걸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또 직면할지도 모릅니다. 이충성은 재일교포 4세로 일본으로 귀화해 2011년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합니다. 일본명은 리 다다나리입니다. 이충성은 국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 6. 06:48
평범한 백수 블로거의 하루 일상 여러분들의 평범한 하루는 어떠세요? 아마 직장인들은 직장을 다니시느라 바쁘시고, 학생들은 공부만 하느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라면 더더욱 '서로 지내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동안의 일상을 한번 사진과 함께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평범한 하루의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학기 동안은 대학생이지만, 방학에는 백수가 되어버리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누구와의 만날 약속이 없음. -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없음. - 지진, 가스폭발, 건물붕괴, 전쟁 같은 긴급상황 없음. - 오전 8시 ~ 오후 9시까지 집에 홀로 있음. 먼저, 저는 대체로 아침 7시를 기준으로 하여,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1. 5. 06:49
어제(11.01.04) 아침을 먹고 이것저것을 끝낸 뒤, 블로그 방문순회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로 ' 밖에 눈 조금씩 쌓여있다 ' 라고 말해주시더군요. 밖을 보니 밤사이에 눈이 내리기는 내린 것 같은데, 한밤중 내내 내린 것이 아니라 새벽에 잠시 내린 것 같았습니다. 낮이되면 녹아서 다 없어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허겁지겁 카메라를 챙겨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직까지 익숙하지가 않아서, 촬영했던 사진은 전부 씬모드로 찍었습니다. 위 사진은 난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밖을 보니 눈이 조금 쌓여 있더군요. 저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나름 본 것이 있어서, 나무에 쌓인 눈이나 자전거, 오토바이에 쌓인 눈을 한번 촬영을 해봤습니다. 렌즈가 조금 더 좋았거나, 실력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 4. 06:53
처음 생긴 DSLR (니콘D7000) 구입후기 제가 처음으로 DSLR을 손에 넣었습니다. 모델명은 니콘 D7000입니다. 처음 DSLR을 구입하는 것이라, 어떤 모델을 살 지 많이 고민을 했었죠. 캐논이냐? 니콘이냐? 사실 이 두 회사 중에서 저의 첫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캐논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 사람들은 대부분 니콘을 쓰고 있더군요. 몇몇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니, 니콘이 풍경에 더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인물사진보다는 풍경을 많이 찍는 사람으로써, 니콘에 점차 비중이 기울기 시작했죠. 원래 ' 어떠한 것을 사고자 할 때, 직감을 믿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작년 일본여행에서 만난 형이 쓰는 것도 니콘이고, 자주 접하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