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4. 9. 07:09
나를 어이없게 했던 택시기사 아저씨 이 이야기는 내가 친구와 연지공원에서 만나기 위해서 택시를 탔을 때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걸어서 연지공원까지 갈려고 했으나, 치킨을 사고 가면서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가 되어 택시를 탔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아저시까 설마 그런 말을 할 줄을 몰랐었다. 도대체 무슨 말이길래 내가 이러냐고 하면...가관이다. 아래의 대화를 읽어주기 바란다. - 택시를 타고 연지공원을 향해 가는 中 택시기사 아저씨: "여기 벚꽃은 피고, 왜 저기 벚꽃은 안피는지 알아요?" 나: "저기는 햇빛을 덜 받아서 안피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 "오, 아시네. 그러면 빛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요?" 나: (이 순간부터 '뭐야? 이 아저씨'라고 생각했었다.) "자연현상..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4. 8. 09:46
가로 촬영과 세로 촬영의 느낌 차이 평소에 항상 가로사진만 찍다가 최근에 세로사진을 꽤 찍고 있다. 내가 그렇게 한 계기가 있다. 매주에 한번씩 사진강좌를 동영상으로 올려주시는 뻔식사님(블로그)의 강의를 보면서, 가로사진보다 세로사진이 더 느낌을 잘 낼 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최근에는 사진을 가로만 촬영을 하지 않고, 세로로도 촬영을 하고 있다. 찍으면서 정말 '아~'이래서 느낌이 완전히 다르구나 하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 늘 상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가로로 찍었을 때와 세로로 찍었을 때, 전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우선, 아래의 사진들을 살펴보자. 가로로 촬영한 사진이 아닌 세로로 촬영한 사진으로 보게되면, 길이 더 강조되어 보이고 조금 더 뻗어있는 느낌이 강하다.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4. 8. 07:04
10대 악플러에게 정보 윤리교육이 백신일까? 인터넷에서 악플을 접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이름이 조금 나 있는 사람이 어떤 잘못을 하게되면, 그 사람의 미니홈피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악플이 달리고는 한다. 그러한 악플 때문에, 소중한 목숨을 포기한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문제는 이런 악플들의 대부분이 10대들의 의미없는 장난으로 시작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 가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개인의 취미인 '애니메이션'에 관하여 조금 다루다 보면, 가끔 악플이 달리고는 한다. 그러한 악플들을 보면, 대부분 그냥 아무생각없이 적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자신의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악플로 인해서 '명예회손죄'로 한번 고소를 당하면,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4. 7. 07:08
김해 연지공원에서 봄을 느끼다. 지난 2011.04.04 월요일 연지공원에 갔다왔다. 주위에 벚꽃이 하나둘씩 피고 있어서, 촬영을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친구가 군에서 휴가를 나와있다고 했다. 그래서 연지공원에서 함께 점심도 먹을겸, 이야기도 나눌겸, 경치도 구경할겸 친구를 불러서 함께 연지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겼다. 여기 김해에는 일부 지역만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벚꽃들이 다 피고 있다. 촬영당일 바람이 세게 불어서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사진을 많이 담았다고 생각한다. 산책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질문을 문득 던져보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벚꽃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소풍? 도시락? 나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보니, 벚꽃을 자주 보여주었던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4. 6. 06:49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 지난주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지문화공원에 관한 시리즈 중 마지막 시리즈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전 시리즈의 글을 못 보신 분들은 나중에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 용지문화공원 시리즈 용지문화공원에서 감성사진을 담다. 용지공원의 코앞까지 다가온 봄을 담다. 자, 어떤 동물들을 만났는지 함께 살펴보자구요~♪ 가장 많이 만났던 것은 바로 까치입니다. 상당히 많은 노력끝에 이 정도 거리에서 까치를 담을 수가 있었죠. 더 다가가니 날아가버리는... 제가 사뿐사뿐 조심히 다가가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크크크) 가지 위에도 한 마리의 새가 앉아있습니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4. 5. 06:57
청춘이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 며칠 전 '표철민,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글을 작성했었다. 이 글은 그 글을 조금 간추리고, 조금 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쓴 글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억압된 교육환경에서 수동적으로 살아왔다. 중고등학교 때는 다른 이유도 모른 채, 그저 대학을 가야 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부를 해야만 했고, 대학에 와서는 다시 취업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만으로 또다시 머리를 싸매고 공부만 하고 있다. 어떻게 해도 경쟁의 사회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내가 만약 경쟁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면 세상에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을 것이며, 그들과만나 이야기하며 내 고민의 답을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세..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1. 4. 4. 06:52
용지문화공원에서 나만의 감성사진을 담다. 전에 말씀드렸던 용지문화공원편의 글입니다. 용지문화공원은 용지공원에서 횡단보도 한 개를 두고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용지호수가 넓게 펼쳐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해에 있는 연지공원과 꽤 많이 겹치더군요. 하지만, 연지공원에 더 좋다고 생각이 되는 1인입니다. 그것은 제가 김해인이기 때문일까요? 하하. 그럼 저와 함께 용지문화공원에서 아침 산책을 해보도록 할까요? 이곳이 용지공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용지문화공원으로 이동하는 갓길입니다. 들어서니 큰 용지호수가 보이는군요. 햇살은 따뜻하고, 하늘은 푸르고^^ 아직 벚꽃이 다 피지는 않았지만, 개나리가 먼저 길을 장식해주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피게되면,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길이 참 아름다울 것 같아요. 이곳에서..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4. 3. 07:21
이렇게 가르칠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는 선생님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한다. 당신이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선생님들의 수업은 어땠는가? 그 답을 머리속에서 떠올리면서 이 글을 읽어주었으면 한다. 학교의 선생님들은 매번 위에서 내려오는 대로 가르쳐야하는 것이 선생님들의 일이다. 그래서 자기주도적으로 방법을 주도하거나, 교재를 바꾸거나 할 수가 없다. 보통 외국어 공부는 딱딱한 교과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있다. 전에 내가 외국어 공부 딱딱한 책만이 정석이 아니다.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만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할 수 있다면 그 학습효과는 더욱 크기 마련이다. 아마 학교의 외국어 선생님들 또한 과거에 이렇게 공부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