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대한민국 커플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 문화/독서와 기록
- 2011. 6. 8. 14:45
연애하는 대한민국 커플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연애. 정말 생각만해도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바로 연애라고 생각한다. 뭐, 22년 인생 한번도 연애라는 것은 해본 적도 없고, 여자랑 손잡은 것은 잃어버린 과거에서나 했었을 일이다. 또한, 가족과 친척을 제외하고선 일이 아닌 이상 말을 걸 경우가 없는 것이 여자이다. 이런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현재 열심히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 가지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소개할 책은 인기 연애블로거 최정님이 쓰신 '미친연애'이다.
우선, 이 책의 저자 최정님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 최정님은 잘생긴 사람이 아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최정님이 발끈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최정님이 책에서 자신을 스스로 그렇게 소개해놓았기 때문에 나도 그대로 서술하겠다. 최정님은 소위 슈렉같은 외모에 여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꺼내는 울렁증을 극복하고 스무 살 무렵부터 바람둥이 생활을 시작해 16년 간 900명 정도의 여자를 만난 사람이다. 소싯적부터 연애 스킬을 갈고닦은 끝에 빠르면 한두 시간, 대개는 일주일 내에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경지에 이른 것인데, 이후 스스로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했다.
위 소개글은 최정님의 미친연애의 최정님을 소개하는 글에서 가져온 것이다. 왠지 이 부분만 읽어도 남자들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나지 않는가? 물론, 최정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자신은 한 명을 꼬시는 것도 힘든데, 얼굴도 못생긴 최정이 어떻게 그렇게 여자를 많이 만날 수 있는지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일것이다. 그러나 최정님의 블로그의 연애공략을 본다면, 그 인식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미친연애는 최정님이 그동안 블로그에 올렸었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수 많은 스킬을 적어놓은 책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타입을 나눠서 상대방을 어떻게 공략을 해야되는지, 상대방이 무슨 생각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고, 가까워 질려고하는지도 상세히 서술해놓았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최정님이 이 책에서 어떻게 적어놓았는지 알 수 있다.
연애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진심인지 아니면 장난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것을 보다 쉽게 더 확정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남자라면,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여자가 어장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자신을 좋아해서 연애를 할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여자라면,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남자가 정말 자신을 좋아해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하룻밤 관계를 위해서 접근해온것인지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연애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고, 마지막 결혼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 사이에서 정말 셀수도 없이 많은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다. 자신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하늘에 달린 것이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바로 그것을 알 필요가 있다.
열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도끼날 문제다. 도끼날이 문제가 있거나, 나무를 찍는 방법이 잘못되면 아무리 도끼로 나무를 찍더라도 나무는 넘어가지 않는다. 도리어 도끼가 부서지면서, 자신만 다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상대라는 강한 나무를 찍어넘어뜨리기 위한 방법과 자신의 도끼날을 아주 날카롭게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가장 하기 쉬운 착각이 '이 책대로만 하면 무조건 된다.'라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똑같은 케이스로 사건이 반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람마다 DNA구조가 다르듯이, 모든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서술해놓았고, 상대를 분석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되는지를 써놓은 책이다. 그 지식을 모두 습득하여, 자신이 어떻게 응용을 하는가에 따라서 연애의 성공여부가 결정이 될 것이다.
천 명의 여자가 있다면 천 개의 취향이 있다!
이 세상에 무조건 통하는 연애 기술이란 없다. 연애란 수학 공식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아니다. '이러헥 하면 여자가 좋아하고 저렇게 하면 여자가 싫어한다'는 법칙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많은 남자들이 전에 A라는 여자에게 먹혔다면 B에게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A라는 여자가 좋아했던 아침모닝콜 멘트가 B라는 여자게에근 "왜 아침부터 시 적냐?"라는 타박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여자들은 뭘 좋아할까'가 아니라 '이 여자는 뭘 좋아할까'를 고민하라.
- 최정, 《미친연애 中》
나는 연애가 아니라 애초에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애를 먹고 있었기 때문에, '대화의 기술','카네기의 인간관계론'등을 포함한 많은 책들을 읽고 노력해온 사람이다. 그런 책들을 수 십권이상 읽은 내가 보장한다. 이 책 '미친연애'는 평범히 인간관계를 다룬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이 책은 연애에 특화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연인을 꿈꾸는 솔로들과 현재 아름다울수도, 심난한 여정을 걸어가고 있는 커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연애는 젊음의 특권이라고 했다. 연애에 미치고 사랑에 미쳐보자. 상대를 그리워하고 애타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그, 혹은 그녀를 얻었을 때의 사랑의 기쁨 또한 커질 것이다.
나만의 연애 경쟁력을 길러 '미친 듯이' 연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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