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초보에게 추천하는 단계별 책
- 문화/독서와 기록
- 2011. 5. 30. 06:50
일본어 초보에게 추천하는 단계별 책
내가 일본어를 처음으로 접했던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의 제2외국어 일본어 수업때였다. 그 당시에 일본어냐 중국어냐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일본어에 관심이 있던 나는 일본어를 선택했었다. 처음에는 낯선 일본어가 어려웠고, 학교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웠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스스로 노력을 하고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다. 그 당시에 내가 접했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이름은 '민나노 독학 일본어 공부'이다. 이 책은 그 당시에는 '처음하기코스'만이 출간되어 있었고, 그 뒤에 초급완성코스가 출간되었고, 최근에 이르러서 초중급코스1이 출간이 되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단계별 3종류의 책을 볼 수가 있다.
내가 이 책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고등학교 때의 수업만으로 일본어를 배우는데에는 상당히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 책들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듯이 책의 내용과 해설에 있어서도 아주 잘 설명이 되어있다. 아래의 이미지는 '민나노 독학 일본어 공부 - 처음하기코스'의 듣고 말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는 시사일본어사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MP3파일을 다운받아서 따라해볼 수 있다. 외국어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순으로 공부하여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민나노 독학 일본어는 일본어를 처음하고, 일본어를 외국어로 공부하기 위해 최적화되어있는 책이라 할 수가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부록으로 작은 포켓북을 준다. 이 포켓북에는 책에 있는 각 단위별로 대화부분과 중요한 단어와 문법이 정리가 되어있다. 어디를 이동할 때, 항상 이 포켓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다보면 쉽게 일본어가 친근해지고, 일본어를 터득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공부를 차근차근 해오면서 가벼운 라이트노벨를 원서로 어느정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관련글 : 내가 처음 완독한 일본어 원서)
일본어 검증시험인 JLPT 또는 JPT의 시험의 점수에 급급해 하지않고, 차근차근히 자신이 흥미있는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는 이 민나노 독학 일본어 공부 시리즈를 권해주고 싶다. 천천히 단계를 밟아 올라가다보면, 결국 모든 것을 통달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외국에 나가지 않고, 외국어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을 잊지말자.
"외국어 공부 비법말인가요? 딱히 바로 외국어를 마스터하는 비법이라는 건 없습니다. 전 하루에 한 문장씩 외웠습니다. 그것이 쌓이고 쌓이니, 그 문장 하나가지고 수 많은 문장을 만들어낼 수가 있었죠. 그것이 바로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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