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9. 19. 09:31
지난 월요일을 맞아 방영된 는 지난 주말 동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던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편이 방영되었다. 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원대의 정현수와 독립리그 황영묵 두 사람이 드래프트 당일 초청을 받아 현장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 '취업 야구'로 불리는 선수들이 맺을 결과가 무척 궁금했다.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뛰거나 독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보니 1라운드에서 지명되는 일은 없었다. 보통 대학에서 야구를 한다면 고등학교에서 일취월장한 선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다. 실제로 그 편견이 맞다, 틀리다고 콕 집어서 이야기할 수 없지만,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보통 일찍 프로로 가는 법이었다. 하지만 야구를 하고 싶고,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가진 건 고등학교 선수나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9. 5. 09:05
지난 월요일(4일)을 맞아 방영된 는 동원과기대와 몬스터즈의 2차전이 펼쳐졌다. 보통 대학팀들이 1차전에서는 많은 카메라 앞에 좀 긴장을 한 탓에 자신의 기량을 똑바로 발휘하지 못하다가 2차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동원과기대도 그처럼 1차전은 몸풀기에 불과했다는 듯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원과기대의 선발 투수로 올라온 김주원의 힘 있는 투구로 시작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이 몬스터즈들의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크게 실점하게 않았다. 덕분에 최강 몬스터즈의 마운드를 이대은이 지키고 있어도 시합은 2:1의 스코어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는데, 몬스터즈에게 있어 가장 큰 위기 때 마운드에 있었던 건 정현수다. 정현수는 6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황에서 이대은으로부터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29. 08:35
에서는 김문호가 수석 코치를 맡고 있는 동원과기대의 야구부와 몬스터즈의 시합이 그려졌다. 이 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울산까지 오는 동안 이대은을 태우고 열심히 운전을 했던 신재영으로, 초기 '맛도리'로 불렀던 별명이 무색할 만큼의 매운맛 투구를 자랑하며 7이닝 7삼진으로 콜드승의 주역이 되었다. 신재영의 공은 대단히 빠른 공은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로 유리한 카운트를 빠르게 잡으면서 동원과기대 타자들이 방망이를 휘두를 수밖에 없도록 했다. 프로에서는 많은 선수가 충분히 볼 싸움을 하면서 투수의 실투를 노리거나 변화구와 직구 중 하나에 타이밍을 잡고 타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대학생은 대학생이었다. 무척 빠른 공은 아니라고 해도 정교한 제구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이용..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6. 20. 08:06
지난 월요일(19일) 밤을 맞아 드디어 몬스터즈와 성균관대학교가 맞붙은 직관 경기가 방송이 되었다. 이번 직관 경기는 다른 프로야구 일정이 쉬는 날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에 열렸지만, 최강야구와 성균관대학교 두 팀이 맞붙는 고척돔도 티켓 오픈 7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를 보는 사람들은 '솔직히 프로야구보다 더 재미있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는 야구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승부처 장면에서는 웅장한 배경 음악과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부각한다. 지난 에서도 그러한 연출은 대단히 뛰어났다. 성균관대학교와 펼치는 시합에서 선발 투수로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6. 13. 08:37
지난 월요일(12일) 방송된 에서는 마산 용마고와 2차전을 가진 몬스터즈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번 시합도 진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시합이었지만, 다음 주 월요일(19일)을 맞아 방영될 예정인 에서 그려질 최강야구와 성균관대학교의 직관데이 예고편은 44회의 에피소드를 모두 잊게 만들었다. 그 정도로 에서 그려지는 몬스터즈와 성균관대학교 두 팀의 예고편은 어마어마했다. 44회 마지막 엔딩 장면을 통해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을 것 같았던 대학교 투수 정현수가 정말 성균관대학교 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되는 듯했는데, 그가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첫 모습은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연출이었다. 시작부터 "오오오!!!"라며 감탄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던 예고편은 같은 몬스터즈에서 활약하는 정현수와 원성..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5. 23. 08:57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공식 시합 5차전의 상대로 만난 상대는 장충 고등학교다. 장충 고등학교는 '독수리 5형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뛰어난 선발 투수 5명이 있었는데, 해당 선발 투수 5명은 모두 차기 국가대표급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제구력과 구속을 자랑하고 있었다. 아마 이 선발투수들은 모두 차후 프로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장충고의 뛰어난 선발투수를 상대로 몬스터즈의 선발투수로 오른 투수는 현역 대학생 투수 정현수다. 대학 리그 탈삼진왕 출신인 정현수이기에 장충고의 에이스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선전을 할 것으로 보였는데, 막상 마운드에 오른 정현수는 1회에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거푸 타자의 출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정현수는 이윽고 영점이 제대로 잡히기 시작하면서 삼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5. 9. 09:41
에서는 많은 프로 야구 선수를 배출한 휘문고 야구부와 몬스터즈의 시합이 펼쳐졌다. 이번 시합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것은 대학 탈삼진왕 출신 정현수로, 트라이아웃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정현수는 KT 위즈 전에 이어서 휘문고 전에서도 똑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학 리그에서 경이로운 탈삼진 기록을 세운 그답게 휘문고에서 불방망이로 불리는 선수들을 깔끔하게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토마 이병규의 아들에게는 안타를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위기에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정현수가 가진 탈삼진 능력은 빛을 발휘하면서 "와, 진짜 대박!!"이라는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휘문고와 시합에서 볼 수 있었던 정현수의 모습은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좋은 선배들과 함께 훈련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