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 13. 07:30
[도서 서평] 역사e3, "나라의 근본은 무릇 백성이다. (정도전)" 나는 어릴 때 국사 과목을 상당히 좋아했었다. 역사에 관심과 흥미가 있던 바람직한 학생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교과서를 달달 외우면 좋은 시험 성적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치러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명백한 암기 과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국사 과목은 바로 그 암기 과목을 대표하는 '암기만 하면 되는' 과목이었다. 이런 모습은 예나 요즘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평가 방식은 여전히 암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암기만 잘하면, 그 응용력이 없더라도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과목이 상당히 많다. 중학교 시절에 종종 100점을 받았던 사회 과목, 과학 과목, 도덕 과목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14. 07:30
겨울 방학을 맞아 세우는 해외 여행과 워킹홀리데이 준비, 영어는 무슨 책으로? 이번 주가 지나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넷째 주가 된다. 단순히 크리스마스가 있다고 해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 보통 많은 학교의 겨울 방학이 시작하기에 즐거운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던 시절에는 대체로 23일 혹은 24일에 겨울 방학이 시작하고는 했었다. 이런 시기를 맞아 많은 사람이 '겨울 방학은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이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까?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 혹은 바이올린, 플루트 같은 것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등록하기도 할 것이다. 방학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2. 7. 07:30
[도서 서평] 해외 직구로 싸게 샀는데, 물건이 엉망이라 당황하셨나요? 지난 며칠 간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에서 열리는 할인 행사 기간이었다. 하지만 태평양 건너 있는 미국에서 열리는 이 할인 행사 기간은 우리에게도 정말 많은 관심이 있는 행사였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직구를 통해 싸게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직구 공부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이 기회에 싸게 필요한 물건을 사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해외 직구'를 통해 평소 원했던 물건을 산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해외 직구를 하는 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국내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는 몇 개의 제품 같은 경우는 괜찮겠지만, 전혀 우리나라에서 어떤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8. 19. 07:30
제프스터디 《영어 명언 100강》, 나를 위한 하루 10분 영어 선물! 영어라는 과목은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땅덩어리를 벗어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공부하게 되는 과목 중 하나다. 초등학교 때부터, 아니, 유치원 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교에 가더라도 늘 등에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과목이니까. 심지어 대학교를 졸업해 직장에 취업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영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공부한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그렇게 우리 사람이 영어가 즐거워서 영어 공부에 시간을 거는 걸까? …아니다. 단언컨대, 영어 공부가 즐거워서 영어 공부를 하기보다 '형식적인 과정의 필수 과정'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는 거다. 영어 공부가 정말 즐거워서 영어를 쓰면서 여기저기들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만..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 31. 07:30
처음에는 1분, 다음에는 2분, 마지막에는 3분동안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이 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 점수'는 이제 더는 빛날 수 있는 스펙이 아니다. 왜냐하면, 토익 시험 점수가 높은 사람이 사막의 모래만큼 널렸고, 영어 공부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는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어는 남들과 다른 '스펙'이 될 수 있기에 많은 사람이 여기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어 점수'는 높을지언정 '영어로 유창한 대화와 비즈니스에 필요한 협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시험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영어 공부를 해오고 있다. 영어라는 것이 '스펙..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6. 20. 07:00
마우th(쓰)로 영어하기, 스피치 박사 닥터 조가 말하는 입이 열리는 영어 말하는 방법 많은 사람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저마다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계기와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모두 공통으로 '현지인처럼 입으로 술술 외국어를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지 않을까? 애초에 외국어를 공부하는 건 스펙을 쌓기 위해서나 시험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이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외국어 공부가 아닌, 그저 단순히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는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를 쓸 일이 별로 없겠지만, 그런 식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건 왠지 모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