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30. 07:30
여행지로서 한국을 재발견하게 해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와 함께 제주도도 가고, 어머니와 사촌 여동생과 함께 경주도 가면서 한국 여행을 종종 즐겼다. 하지만 나이를 먹는 것과 동시에 세월이 흐르면서 요즘은 한국에서 어디로 여행을 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여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일본 같은 외국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지금도 솔직히 말해서 대학 졸업을 맞아 졸업 여행으로 가고 싶은 곳은 일본이지, 한국에서 어디를 가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한 적이 없다. 돈에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유럽 혹은 호주 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굳이 한국에서 여행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TV 프로그램 를 보면 ‘와,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2. 2. 22. 07:11
북촌한옥마을의 아름다운 경치, 북촌 8경을 거닐다. 꽤 오래전에 1박2일에서 서울특집 당일치기편을 통하여 서울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도 1박2일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다음에 서울에 가면 꼭 한 번씩 다 들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번 서울을 갈 때마다 일정이나 시간이 안 되어 제대로 여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매번 아쉬움만을 가진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지난주에 갔었던 서울 일정에서는 때마침 시간이 상당히 있어 북촌 한옥마을을 들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지난 1박2일 방송에서 김종민이 한옥마을의 8경을 담는 미션을 했던 곳입니다. 서울에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볼 수가 있어 상당히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오게 된 곳이지요...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2. 2. 13. 07:12
1박2일의 발자취를 따라 경복궁 여행을 가다 지난주 주말 동안 전 서울여행을 했었습니다. 딱히 여행이라고 하기보다는 혹시 뭐라도 주는가 싶어서 올라간 블로그 시상식(결론은 하나도 못 받았지만요. 우수 블로그 인증서 준다고 들었는데 말입니다…킥킥.)과 한 친구와의 만남 등 여러 가지 일정이 겹쳐서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하루만 있다가 오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이튿날 일요일에 간단히 서울여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여행을 한 곳은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이었습니다만, 경복궁 편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복궁을 가기는 했었지만, 많은 시간을 경복궁에 할애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오니 경복궁 개관시간이 되지 않아 먼저 북촌한옥마을 8경을 돌고 왔었거든요. 12시 40분 KTX표를 미리 끊어둔 상태라 시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2. 7. 07:19
1박2일 문화탐방여행 특집 제2탄이 보여준 의의 세 가지 우리나라는 참으로 희한하게도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는 나라다. 기존에 국사는 우리의 정체성을 알기 위해서도, 외세의 간교한 역사 왜곡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국사를 선택제로 하여 아이들이 국사를 배우기 싫으면, 배우지 않게 하도록 하고 있다. 그 때문에 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높은 수능 등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서울대를 가기 위해 국사공부를 하는 아이들과의 경쟁을 피하고자 국사 과목을 외면하고 있다. 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시험만을 위한 과목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0. 8. 24. 06:38
경복궁을 방문하다 서울에 소녀시대를 보기위해서 올라갔지만, 그다지 건질건 없었다. 첫 날 이종사촌형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하록킴'님과 만나기 위해 경복궁역으로 갔다. 내가 광화문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일부러 이곳을 만나는 장소로 정한 듯 하다. 다시한번 하록킴님에게 이것에 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가 일찍 도착하였기에 시원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고궁박물관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이곳에서 약 30분간을 졸고 있으니, 하록킴님이 도착했다. 경복궁에서 하록킴님과 만나서 안으로 들어설 때는 날씨가 상당히 흐렸다. 흐린데도 불구하고, 습도는 높고 더위가 있어 불쾌지수는 상당히 높았다. 아래 사진은 경복궁을 들어가기전에 찍은 사진이다. 입장권을 사기위해서 매표소로 향했다. 경복구에서 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