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2. 10. 07:30
내 인생 최고의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해야 할 질문 한 가지. 우리나라 사람은 어떤 의문이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질문하는 건 '무식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부끄럽고 창피한 행동이라고 어른들로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어릴 때부터 질문을 멈추지 않는 아이에게 '멍청하게 티 내지 말라'고 나무라며 질문을 하지 못하게 했고, 그나마 하는 대답도 형식적인 대답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학교와 학원에서도 질문하며 토론하는 수업을 하기보다 칠판과 문제집에 쓰여 있는 것을 그대로 외우도록 배웠다. 그렇게 우리는 질문을 할 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질문하는 행동은 결코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다. 하물며 '나는 바보다'고 말..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2. 9. 07:00
연락하지 않는, 아니, 할 줄 모르는 이상한 나의 사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 혹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보낸다. 그냥 이유 없이 카톡으로 의미 없는 말을 주고받기도 하고, 전화를 하기도 하고,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이는 우리가 모두 당연하게 생각하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 않는, 아니 보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 사이에 미운털이 박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화력이 많은 것도 아닌…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사람이 말이다. 지금 글을 쓰는 나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8. 07:30
인간이 지녀야 할 최소한의 도리를 잊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의 탈을 쓴 괴물들. 얼마 전에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하고 있다. 바로, 섬에 노예로 팔려와 무려 5년 동안 탈출하지 못하다 우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사건이다. 아마 나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자신이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는 그 사실을 직접 보고 있음에도 눈을 깜빡이며 '내가 보고 있는 게 진짜인가?'라고 생각할정도로 믿지 못하지 않았을까. 이때까지 우리에게 노예와 인신매매, 장기매매 등의 사건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혹은 중국과 인도처럼 사람이 안심하고 걸을 수 없는 그런 나라에서 나오는 이야기라고 믿어왔다. 우리나라 내에서도 인신매매 혹..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2. 7. 07:30
'특별한 자신감'과 '특별한 자만심'을 구별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와 부모 우리는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부모가 잘못된 자식 사랑으로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많은 시청자가 주말마다 보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볼 수 있는 '왕수박'은 그 전형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그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식당에서 제 집처럼 뛰어노는 아이를 향해 "여기는 너희 집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니 자리에 똑바로 앉아 있으라"고 말하자 그 아이의 부모가 상대방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너는 얼마나 교육을 잘 받았길래, 내 아이 기를 죽이냐?"고 덤벼들었다. 목욕탕에서 모두가 이용하는 탕 안에서 수영을 하는 아이를 향해 "그러면 안 된다. 여기는 수영..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6. 07:30
흡연실 바깥에서 담배 피우는 흡연자들, 도대체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금연'이라는 낱말이 붙어 있지 않은 곳을 찾기는 어려워졌다. 흡연자들은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금연 구역 확대로 많은 사람이 '이제야 무분별한 흡연자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큰 호응을 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평소 흡연자들의 매너 없는 태도 때문에 인상을 찌푸렸던 사람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지 않을까.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흡연자와 함께해야 하는 불쾌함을 느껴야만 했다. 식당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렇고, 횡단보도 같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랬다. 다른 사람을 배려..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4. 2. 5. 07:30
[아이패드 사용후기] 6개월동안 아이패드 레티나를 사용해보았더니 작년 2013년 7월에 아이패드 레티나를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슈퍼 특가' 이벤트를 할 때 구매하였었다. '슈퍼 특가'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파격적인 가격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쌓아두고 있던 YES24 포인트를 사용하여 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아이패드를 정말 구매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으나 '슈퍼특가 찬스'를 통해 드디어 아이패드를 손에 넣게 된 것이다. 내가 아이패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조금 더 블로그를 하는 데에 도움을 얻기 위해서였다. 아이폰4S를 가지고 모바일 웹에 접속하여 이것저것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아이패드처럼 좀 더 큰 화면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을 듯한 태블릿 P..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2. 4. 07:30
박근혜 대통령이 말했던 '대박', 이번 이석기 사건 공판결과도 '대박'입니다. 어제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내리는 공판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직 완벽히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석기 의원에게 내려진 '징역 20년 구형'이라는 하나의 판결은 많은 사람이 코웃음 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정말 대한민국 맞나?'라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까. 요즘 같은 시대에, 그것도 OECD 국가 안에서… '내란음모죄'라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글쎄. 박근혜를 지지하는 자칭 보수라고 칭하는 친일 세력은 자신의 이득을 넘보는 세력을 무조건 '빨갱이 종북세력'이라고 말하기에 말이 된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2. 3. 07:30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불편한 진실 요즘 지하철을 타거나 음식점을 가거나 병원에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 어디를 가더라도 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떼 놓지 않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아마 이번 설 명절에 이동할 때에도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함께했을 것이고, 가족이 모인 장소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지 않았을까. 길거리에서 앞도 보지 않은 채 스마트폰만 보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고,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도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스마트 기기는 우리가 언제 어디서라도 디스플레이만 쳐다보도록 만들었다. 뭐, 어떤 의미로는 언제 어디서나 막대한 정보가 있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좋은 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