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특강, 무엇이 의미있는 인생을 만드는가
- 문화/독서와 기록
- 2013. 10. 30. 07:30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강의!
"나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
우리는 모두 이런 마음을 가슴에 품고 인생을 살아간다. 열심히 리더십 강의를 듣고,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그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도 피땀 흘려 노력하는 건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싶기 때문이다. 인생을 사는 데에 있어 어떤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얼마나 잔혹한 일이겠는가.
인생에 의미를 두지 못한다는 건 무기력하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왜 사는지조차 모르는 일이다. 그저 소중한 자신의 시간과 돈만 낭비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뿐이다. 그런 인생은 우리가 살고 싶은 인생이 아니며, 정말 우리가 그토록 어릴 때부터 염원했던 '성공'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김연아와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관심을 둔다. 도대체 어떻게 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 저렇게 빛나며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왔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렇게 답을 찾기 위해 나는 아직도 많은 책을 읽으며 내가 하는 일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은 어떤 사람에게는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절대 나는 이런 노력이 헛된 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와튼스쿨 인생특강'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나는 아직 책을 읽는 중임에도 책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와튼스쿨 인생특강, ⓒyes24
'와튼스쿨 인생특강'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책의 제목 그대로 '인생특강'이다.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를 크게 8개의 강의로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개념이 '토털 리더십'이라는 리더십인데(이 리더십은 그동안 우리가 접했던 리더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리더십이다. 우리는 보통 일과 삶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리더십을 배웠지만, 토털 리더십은 그 둘을 저울질하지 않는다.), 이 리더십을 설명하며 책을 읽는 독자가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단순히 '이러면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책에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사례와 책을 읽는 독자가 어떤 부분을 읽으며 지금 해야 하는 과제를 제시하며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 당장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난 이 책에 더 이끌렸다. (뭐, 책을 읽으면서 실천하지도 않을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인생특강'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 모두가 특강에 맞춰 능동적으로 행동하리라고 믿는다.)
책을 읽으며 책의 저자가 말하는 대로 어떤 행동을 실천하면서 읽는다는 건 쉽지 않다. 무엇보다 그 하나하나 실천 사례를 읽으며 내가 직접 실천을 하는 데에도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대로 이것저것 글을 써보며 책을 읽고 있는데, 확실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때문에 책의 저자는 '이 책의 사용법'에서 책을 다 읽고 예제를 실행하는 데까지는 총 4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이야기한다.
'뭐? 4개월? 어떻게 그렇게 걸릴 수가 있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한국 사람들은 워낙 단기 속성으로 빨리 터득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한 번에 빨리 읽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대신 반복해서 읽으며 책에서 읽을 수 있는 예제를 실천하는 데에는 4개월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4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내 인생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면, 그건 남는 장사가 아니겠는가. 책을 읽으며 예제를 실행하는 동안 분명히 큰 변화를 맞닥뜨릴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와튼스쿨 인생특강' 이 책은 단순히 우리에게 이렇게 살라고 말하는 책이 아니다. 단순히 멋진 이야기만 담고 있는 책도 아니다. 그저 우리에게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이라는 질문을 우리가 스스로 내게 질문들 던져보며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금 내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 '와튼스쿨 인생특강'을 추천해주고 싶다.
리더라는 용어는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사람들을 움직이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리더가 될 잠재력이 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말이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내가 내 삶의 책임자가 되어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신경 쓰는 것들에 영향을 주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토털 리더십은 자신을 리더로 생각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시킨다. 이 책은 토털 리더에게 필수적인 자질인 진정성, 완결성, 창의성을 개개인에 맞추어 향상시킬 방법을 가르친다. 예컨대 쉰네 살의 고위 관리자가 이 책으로 경험한 것은 스물두 살에 아직 항생인 독자의 경험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진정성, 완결성, 창의성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이를 각자의 삶에 적용해 성공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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