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8. 07:30
이제는 슬슬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한식 밥상의 반찬 제공 시스템 우리 한식의 장점은 무엇보다 푸짐함이다. 한국 식당은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주문한 메인 음식 이외에 다양한 반찬이 함께 나오는데, 일부 사람들은 메인 음식보다 곁들여 나온 반찬이 더 맛있다면서 반찬을 칭찬하기도 한다. 한국 식당의 이런 모습은 외국에서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왜냐하면, 유럽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항상 주문한 메인 음식 이외에 곁들이는 추가 음식은 언제나 추가 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한식처럼 일본에서도 일본 정식이나 라멘 혹은 덮밥을 먹을 때마다 작게 반찬이 나오지만, 추가하려고 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것과 상당히 다르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이 한국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했을 때 나오는 가짓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7. 07:30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 메시지를 옮겨 적다 책을 읽고 글을 쓸 때마다 나는 '내가 느낀 감정'을 토대로 글을 작성하게 된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책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사는 삶을 투영하고, 그 삶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 알 수 없는 허무로 비어있는 듯 가득 찬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글을 적는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나에게 묻고, 덮었던 상처가 잘 아물었는지 확인하고, 울고 싶을 때는 울거나 웃고 싶을 때는 웃는다. 종종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 나오는 이유는 '그 감정'을 글로 내가 표현하라 수 없을 정도로 책을 만족하면서 읽었거나 전혀 반대였기 때문이다. 어떤 책은 3시간 정도의 시간에 걸려서 한 번에 다 읽기도 하고, 어떤 책은..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9. 5. 07:30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일,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한테 그런 일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다. 어떤 문화생활을 체험해보고 글을 작성하고, 책을 읽고 글을 작성하는 일은 늘 새로운 배움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에 현실적으로 '그 일로만 먹고 살 수 있느냐?'이라는 기준을 물어보면, 솔직히 부정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다. 정말 이름 있는 파워블로거라면 강의 활동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은 돈이 들어오는 범위를 넓힐 수 있겠지만, 나 같은 블로거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 아마 전업 블로거라는 직업을 가지려는 사람은 대체로 비슷한 상황이라 직장을 다니면..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9. 4. 07:30
늘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내가 가진 것을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며 삶을 살아간다. 내가 남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으면 우쭐해 하고, 남이 나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으면 질투를 한다. 자신의 잔이 물로 가득 차 넘치고 있어도 자신의 잔에 조금 더 물을 채우려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돈만 있으면 나는 성공한다.'고 착각해 가족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한다. 이것도 병이다. 우리는 '중2병'이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말하지만, 더욱 무서운 병은 '탐욕을 이겨내지 못하는 이기적인 마음의 병'이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모두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3. 07:30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나는 희망을 품기보다 솔직히 절망을 품었던 적이 더 많았다. 끔찍한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시절에 누구 한 명 도와주지 않았고, 피해자인 나를 도와주기보다 공부를 잘하는 가해자를 도와주면서 발길질을 했던 그 경험은 철저하게 내가 사회를 불신하게 하였다. 지금 어른이 말하는 중학교 2학년 시절에 겪은 그 일은 '중2병'으로 치부할지도 모르지만, 그때부터 나는 단 한 번도 우리 사회가 절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더욱이 사회적 약자는 서로 도와주기보다 서로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난 곳이 바로 우리 사회다. 부자는 같은 부자를 상대로 사기를 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과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2. 07:30
버려야만 볼 수 있고, 알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말하다 나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형마트에 혼자서 장을 보러 간다. 내가 장을 보러 가서 사는 물품은 대체로 인스턴트 라면, 인스턴트 카레, 우유, 시리얼, 냉동식품 등 혼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료품이 대부분이다. 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365일 중 330일 정도는 늘 혼자서 밥을 먹기 때문이다. (아침 제외) 그런 까닭에 나는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오늘은 4만 원만 쓰자!'는 작은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막상 장을 보다 보면 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얼마 안 하니까 하나만'이라며 담고, 야구를 보거나 글을 쓸 때 간식용으로 먹을 과자를 몇 개 담다 보면 종종 4만 원의 금액을 초과할 때가 있다. 이미 계산대에서 물건을 빼서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1. 07:30
왜 천진난만한 아이가 자라서 연쇄살인범이 되는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의 환경과 당사자의 의지라고 믿는다. 좋은 환경에 있을수록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지고, 정의로운 의지가 강할수록 바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환경은 상상만 하더라도 멋진 환경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지 '그럴 것이다.'이라고 추측할 뿐이지, 막상 '그렇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결론을 주장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유한 환경에서 살면서 겉으로 언제나 선한 사람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건을 뉴스를 통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재벌들의 갑질이다. 그렇게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끝없이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약..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8. 31. 07:30
처음으로 방송 프로그램 녹화 방청을 가다! '김제동의 톡 투유' 지난 토요일은 이때까지 보낸 토요일 중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숨 가쁜 토요일이었다. 김해에서 전주까지 어머니와 차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전주까지 갔던 이유는 오직 프로그램의 방청객으로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정말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정이었다. 사실 거리가 멀어서 하루 동안 왕복을 하는 데에 꽤 무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서울보다 전주가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KTX를 타고 나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과 달리 전주는 오직 차량으로 이동해야 해서 오히려 배로 힘들었다. 게다가 시간도 서울로 가는 시간과 비슷하게 걸렸고. (계산 착오.) 딱히 전주까지 갈 정도로 큰 비전은 없었지만, 매주 일요일 밤마다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인 에 처음으로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