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5. 6. 07:30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심리학을 파헤치다, 혼자가 편한 사람을 위한 변명! 현재 한국에 혼자 있는 시간의 활용법을 말하는 도서가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삶의 잃어버린 여유를 찾은 건 좋았지만, 막상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있지 않을까? 나는 언제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한때 거의 히키코모리로 생활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에 무기력한 시간에 빠져 괴로워하기도 했지만, 책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며 블로그에 글을 썼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나를 위한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꾸며 조금씩 달라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무리해서 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대체로..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6. 5. 5. 07:30
아이를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와 아이를 보채는 엄마 얼마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겪은 경험을 책으로 내고자 글을 쓰고 있다. '어떻게 하면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지난 6년을 그린 에세이 형식의 글이 되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전에 내가 쓴 글들을 읽게 되었다. 블로그 가 가장 가파르게 큰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는 2011년은 교육 카테고리에 글을 꾸준히 적었다. 그 글들을 읽어보면, 당시 내가 우려한 일들이 우리 교육 현장에서 벌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동시에 지금도 우리가 지적해야 할 이야기는 바뀌지 않아 너무 아쉽다. 지난 김해 가야문화축제 백일장 현장에서도 나는 여전한 학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5. 4. 07:30
계란프라이를 새롭게 먹고 싶을 때, 간단하게 만드는 치즈 계란말이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끼니마다 혼자서 밥을 먹게 된다. 이전에는 그냥 김치통 하나 꺼내고, 포장 김 한 개 꺼내고, 평범하게 계란프라이를 하거나 마트에서 산 냉동식품을 데워먹는 게 다였다. 하지만 점점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종종 쉬운 요리를 뭔가를 해먹고 싶어질 때가 많았다. 솔직히 전문적인 요리나 에서 나오는 요리는 재료가 맞지 않아 불가능하지만, 기본적인 기술 몇 개를 이용해서 평범해도 좀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최근에 실천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익힌 게 돈까스를 노릇노릇 맛있게 튀기는 법과 치즈 계란말이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얼마 전에 돈까스를 튀겨 먹으면서 어머니께 "집에서 혼자 돈까스 튀기는 걸 연구하다 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3. 08:00
하청 업체게 갑질하는 대기업의 횡포는 여전하다 약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약자를 누르는 비열한 강자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는 이번에 대기업의 갑질을 다루었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옥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재는 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는 거래대금을 받지 못해서 대화그룹 건물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던 이 변호사의 아버지와 함께 조들호가 에어매트로 떨어지는 이야기에서 시작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서 강제로 대화그룹 회장을 여론 앞에 세우는 조들호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나는 이 장면부터 정말 인상적으로 이번 를 보았다. 우리가 위치가 다른 사람과 마주하고 이야기하기 위한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 아무리 강자가 있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5. 3. 07:30
우리는 온전히 혼자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대학에 복학하고 나서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나는 친구 한 명도 사귈 수가 없었다. 5년 만에 돌아온 대학은 캠퍼스 건물까지 이전하면서 모르는 것뿐이었고, 얼마 전에 친 대학 중간고사는 정작 5년 만에 맞이한 시험이었다. 모든 게 낯선 그곳에서 나는 항상 그랬듯이 혼자였다. 어머니는 종종 "그럼, 대학에서 말도 안 하고 지내느냐?"라고 물어보시는데, 나는 그때마다 "말할 필요가 없어. 말할 상대도 없고. 교수님과 이야기하는 것 외에는 말 안 하고 지내지."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한다. 어머니는 한숨을 쉬시며 그래서 여자친구는 사귈 수 있겠냐고 나무라시지만, 나는 딱히 관심이 없다. 애초에 불필요하게 사람과 얽히는 일을 싫어하는 나는 온전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5. 2. 07:30
서민 교수의 글쓰기 특강, 매일 블로그에 글 한 개를 쓴다고 생각하라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서민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매일 아침 지나가면서 보는 한 건물의 게시판에 서민 교수 글쓰기 특강 소식을 보고 우연히 알게 된 특강이었다. 평소 서민 교수를 잘 알지 못했지만, 을 계기로 몇 번 방송에서 우연히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특히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은 적도 있어 상당히 흥미가 생겼다.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분이 아니었고, 블로그 소재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다. 강의하기 전부터 서민 교수의 프로필을 검색해보다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 블로그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나도 알라딘 신간 평가단을 하면서 알라딘 서재(블로그)에 글을 매달 꾸준히 올리고 있었는데, 교수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4. 30. 07:30
오늘 당신은 어떤 옷을 왜, 어떻게 입고 있나요? 나는 패션과 상당히 거리가 먼 사람 중 한 명이다. 제일 편한 옷은 학교 교복이었고, 사복을 입어야 할 때는 항상 활동하기 편한 청바지와 면티 조합 아니면 등산 바지와 외투를 걸쳐 입었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나의 복장도 얇은 등산 바지와 얇은 면티에 반팔 난방을 거의 학교 교복처럼 입고 다닌다. 대학생이라고 하여 일부러 옷을 신경 써서 입거나 하지 않는다. 어차피 학교는 강의를 들으러 가는 목적밖에 없고, 강의 시간이 끝나면 곧장 1시간 30분을 달려서 집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움직이기 편하고, 평소 옷도 같은 옷을 2~3벌 사서 입고 다녀서 1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는다. 패션은 나에게 새로움이 아니라 일상의 반복이고, 나를 화려하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4. 29. 07:30
우리 시민이 당신과 당신의 당을 선택한 이유는 그게 아닙니다. 여러 결과가 나온 4월 13일에 치러진 총선이 지나고, 빠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새누리당 압승이 예상되었던 4월 총선은 새누리당이 과반 좌석은 물론, 제1당이 되는 것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민이 새누리당의 오만한 행동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뜻밖의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그것이 온전한 지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사람을 뽑았다.'고 말했다. 아마 이번에 비례대표 좌석을 결정한 당 득표율을 보면 안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이번 4월 총선을 통해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