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5. 4. 07:14
이제 지금 시기면 어느 정도 열기가 식어서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포켓몬빵은 여전히 공급이 늘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수요가 줄어들지 않은 탓인지 아직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덕분에 포켓몬빵을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진 편의점에서는 매번 사람들이 일찌감치 물류 트럭의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나도 며칠 전에 지나가는 길에 있는 한 CU 편의점에서 물류 트럭이 도착하는 시간을 알게 되어 다른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가 잠시 기다렸다가 포켓몬빵을 하나 구매해오기로 했다. 당시 나를 비롯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총 네 명 정도 있었는데, 포켓몬빵은 딱 세 개가 들어오는 바람에 나는 딱 한 개의 빵만 구매할 수 있었다. 내가 구매한 건 새롭게 출시된 포켓몬빵 중 하나이자 단순한 빵이 아니라 일..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4. 15. 07:56
어제 나는 오랜만에 목욕탕을 찾아서 목욕을 하기로 했다. 최근 김해에서 오미크론 환자가 무서운 기세로 계속 나오고 있어 목욕을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 달 이상 목욕을 가지 않았더니 몸의 여기저기가 간지럽고 엉망진창이라 어쩔 수 없이 목욕탕을 찾기로 했다. 역시 사람은 최소 3주 혹은 한 달에 1회 이상 목욕을 할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목요일 평일에 목욕탕을 찾은 덕분에 나 이외에 딱 한 사람이 있는 목욕탕에서 편하게 목욕을 즐기고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괜히 위로 올라가 평소 자주 이용하던 복권 판매점에서 오는 토요일(16일)에 추첨이 이루어질 제1011회 로또 복권 한 장을 구매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나는 한 편의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3. 1. 15:00
내가 초중학교를 다녔던 시절에는 삼립에서 판매하는 포켓몬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빵 자체가 맛있는 것도 있었지만 빵을 먹으면 얻을 수 있는 포켓몬 스티커(띠부띠부씰이라고 말했다)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 사이에서 포켓몬 스티커를 수집하는 일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취미 중 하나였다. 당시에는 당근마켓이나 SNS 채널이 없어도 동네 아이들끼리 혹은 반 아이들끼리 누구는 어떤 포켓몬 스티커를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구하기 힘들거나 그림이 대체되어 구할 수 없는 포켓몬 스티커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스티커와 스티커로 교환을 하거나 한두 푼 모은 용돈으로 500원~3000원까지 구매를 했던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포켓몬빵을 먹으면 얻을 수 있는 스티커는 학교에서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