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신상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 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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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봄에 '돌아온 포켓몬빵'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포켓몬빵 시리즈는 아직도 구하기가 어려줄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주 다니는 편의점에서 기본적으로 2~30분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최근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할머니 혹은 엄마의 손을 잡고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도 흔해졌다.

 

 덕분에 어쩌다 포켓몬빵이 들어오는 시간이 맞아서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포켓몬빵을 손에 넣기가 어려워졌다. 만약 정말 어떻게 해서라도 포켓몬빵 신상을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다면, 우리는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 약 2~3배의 웃돈을 주고 구매해서 먹을 수밖에 없다. 포켓몬빵은 중고거래가 굉장히 활발했다.

 

 나는 요 며칠 동안 오전에 병원을 다녀오는 시간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이 입고되는 시간과 2~30분 정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늘 편의점을 찾아 포켓몬빵을 기다렸다. 그렇게 늘 2~3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나는 포켓몬빵 신상 두 가지 종류를 구매할 수가 있었는데, 오늘은 그 두 개의 빵을 하나씩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

 먼저 소개할 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라는 빵이다. '메타몽'이라는 포켓몬은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해 주인공과 모두에게 상당히 놀라움을 주었던 포켓몬 중 하나로, 원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메타몽의 색깔은 분홍색에 가깝다. 하지만 포켓몬빵은 살짝 보라색에 가까운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다.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라는 이름답게 빵은 굉장히 말랑말랑할 뿐만 아니라 포장지를 열었을 때 블루베리의 향이 제법 진하게 났다. 그리고 빵 자체도 굉장히 부드러워 식감이 좋은 데다가 맛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해당 빵은 초콜릿 종류의 빵은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빵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위해서 포켓몬빵을 함께 구매할 뿐만 아니라 빵을 나눠서 먹는 어른들도 딱 좋아할 수 있는 빵이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다. 나는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해서 2~30분 기다리다가 내가 1~2번 순서로 빵을 선택할 수 있을 때 새로운 신상이 없는 이상 늘 메타몽의 말랑말랑 블루베리 빵을 구매하고 있다.

 

푸린의 피치피치 슈

 두 번째로 소개할 빵은 푸린의 피치피치 슈다. 푸린을 홍보 모델(?)로 기용한 포켓몬빵은 '푸린의 푹신푹신 딸기크림빵'이 먼저 나왔었고, 이번에 새롭게 포켓몬빵 신상이 출시되면서 함께 나온 것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푸린의 피치피치 슈'라는 빵이다. 이 빵은 이름 그대로 평소 우리가 빵집에서 구매해 먹는 슈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푸린의 피치피치 슈는 생각보다 빵 안에 딸기 크림이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다. 빵 내부에 약 6~7할 정도만 딸기 크림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아마 해당 빵은 복불복 현상이 심할 것으로 생각한다. 왜 우리가 어릴 때 학교 매점에서 구매해 먹던 여러 크림빵을 본다면 크림이 들쑥날쑥 들어가 있었던 것과 여전히 똑같았다.

 

 빵의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빵을 빵답게 먹고 싶은 사람에게 푸린의 피치피치 슈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부드러운 기지와 부드러운 크림이 함께 있다 보니 아이들은 웃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이었다. 포켓몬빵을 구매할 기회가 생겼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포켓몬빵 신상은 위에서 소개한 두 가지 외에도 '돌아온 이슬의 초코파운드'와 '돌아온 이상해씨의 초코 팡팡' 두 가지가 더 있는데― 아쉽게도 두 가지의 빵은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포켓몬빵 신상은 중고 가격도 비싸서 보통 4~6천 원에 거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직 모든 포켓몬빵 신상을 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부디 이번 주에는 포켓몬빵 신상을 손에 넣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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