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5. 2. 11. 21:42
요즘 인터넷에서 우스꽝스러운 사건으로 화자 되는 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부산 기장에서 발생한 총기 은행 강도 사건으로, 사건 이름은 총기 은행 강도 사건이지만 사건의 실체를 보면 상당히 미숙하다. 왜냐하면, 30대 범인은 장난감 총을 검은 봉지로 싼 이후 은행 직원을 위협하다 2분 만에 체포가 되었기 때문이다. 무심코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본 악성 민원인 연기를 했던 충주맨 같은 사람이 유튜브 영상을 찍기 위해서 연기를 한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부산 기장에서는 장난감 총을 숨긴 상태로 들어와 은행 강도를 시도하다 2분 만에 체포가 되는 일이 발생했다. 생활고 때문에 그랬다고 해도 범죄는 범죄다. 이 사건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은행 강도를 시도했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5. 1. 10. 22:06
입은 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행동은 민주주의와 정반대 되는 행동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지지하는 관계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면 갈수록 가관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윤상현 의원과 함께 극우 세력 집회에 참여해 가짜 뉴스를 토대로 망상에 가까운 주장을 하던 김민전 의원의 행동은 가관이다. 그녀는 민주주의와 정반대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백골단을 국회 내부로 발을 들이게 했다. 백골단은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 민주주의 운동을 하는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무참히 폭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문을 일삼았던 세력이었다. 이 백골단에 맞서 싸우면서 민주주의를 외쳤던 많은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 김민전 의원이 졸업한 서울대학교에서도 백골단에 체포되어 사망한 고 박종철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4. 12. 16. 08:27
지난 12월 14일(토) 오후 4시를 맞아 우리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다시 한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많은 시민이 이번에 과연 국민의힘이 투표에 참여할 것인지, 몇 명이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인지 지켜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그 사람 중 한 명이다. 집에서 어머니의 김장을 도우면서 함께 JTBC 뉴스를 틀어서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했는데, 다행히 국민의힘이 앞서 치러진 탄핵 소추안 투표 불참의 여파로 대대적인 비판을 피하지 못하자 투표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듯했다. 당론은 여전히 탄핵 반대이기는 하지만 이미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인물이 '7명'이었다. 이탈표가 한 표만 더 나온다면 충분히 가결될 수 있는 상황이라 기대와 불..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4. 12. 12. 14:51
내란죄로 처벌을 받는 것만 아니라 탄핵당할 위기에 내몰린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한번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위법한 비상계엄이 실패한 이후 계속해서 관저에서 칩거를 이어가다가 닷새 만에 대통령실로 나와서 30분 만에 담화 녹화를 마친 이후 관저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참 좋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비상계엄을 선언하고, 그것도 실패하니 민주당 탓을 하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말하고."라며 누구나 할 것 없이 혀를 차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이번 대국민 담화가 있기 전에도 그는 고작 2분 남짓 발표를 했을 뿐이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우리 시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시민을 존중하지 않고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12. 11. 08:49
김해 내외동 한국 1차 아파트 오렌지 상가 맞은편에서는 매일 저녁 6시 30분을 기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탄핵 소추안 발의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하는 시민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 시민 촛불 집회는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나 부산 서면의 규모와 비교한다면 규모는 다소 왜소한 편이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굳이 이 자리를 찾아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은 누구나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로 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고, 오늘 이 시점까지 탄핵을 부정하고 위법한 비상계엄을 찬성하는 모지리 같은 사람들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고 싶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정치와 법 과목..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24. 12. 9. 09:05
우리에게 지난 토요일(7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과 함께 혹시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2계엄령 선언을 앞두고 불안에 떨어야 했던 토요일이었다. 분명히 현대사에 기록될 하나의 장면이 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경호 원내 대표의 지침에 따라 본회의장을 벗어나며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되었다.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세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정족수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언하면서 많은 시민을 불안과 충격에 빠뜨렸을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한국이 위기를 맞이하게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의를 지지 않기로 정했다. 그리고 토요일(7일) 윤석열 대통령의 2분 동안 진행된 사과 발표에는 "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