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 3. 09:03
시간이 허락한다면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 을 지난 주말 동안 VOD 서비스를 통해 보게 되었다. 영화 의 PV 영상을 본다면 범죄자들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그리는 영화이기 때문에 처럼 형사들이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의 제목에 적힌 '늑대'라는 건 흉폭한 범죄자들이 아니라 범죄자들을 이송시키는 배에 실린 어떤 괴물을 가리키고 있었다. 보통 영화 포스터에 곁들여진 카피를 본다면 '인간 스스로 먹잇감이 되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는데, 이 문장 그대로 배에서 벌어진 범죄자들과 형사들의 대결이 괴물을 깨우고 말았다. 그 괴물은 과거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던 시절에 일본군에 의해 실험으로 탄생된 괴물이었다. 평범한 인간을 매개체로 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10. 29. 08:42
지난달 영화관에 개봉했을 때부터 꼭 한 번 영화관을 찾아서 보고 싶었던 영화 가 VOD로 올라와 있길래 IPTV를 통해서 보았다. 영화 는 영화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성동일이 주연을 맡고 있고, 영화 등에서도 큰 조연으로 활약한 김희원이 함께 출연을 했다. 영화 는 사채업자 밑에서 일하는 주인공 박두석(성동일 역)과 종배(김희원 역) 두 사람이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어떨결에 담보로 9살 소녀 승이(박소이)를 데려오게 된다. 승이의 어머니는 다음 날에 그녀를 찾기 위해 돈을 빌려서 그녀를 데리러 가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갈 수 없었다. 자신의 전 남편이 일하던 회사 직원 중 한 명이 불법 체류자 신고를 하게 되면서 조선족인 승이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강제 송환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이고 말았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5. 21. 07:30
'미스 함무라비' JTBC 드라마 방영 전에 먼저 책으로 읽었습니다, "권위 위에 잠자는 시민이 되지 말자고요!" 매주 챙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에 배우 성동일이 출연하여 오는 21일 월요일 밤 11시부터 방영을 시작하는 라는 프로그램을 홍보한 적이 있다. 법정 드라마인 만큼 의 무대를 법조 타운으로 한 것부터 재밌었는데, 당시 방송 내용도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를 보면서 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우연이다. 성동일이 는 실제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그 소설을 쓴 인물이 ‘현직 판사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생활 밀착형 법정을 다룬 소설을 현직 판사가 썼다고 하니 괜스레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가까운 중고서점에 혹시 재고가 있나 검색을 해보았다. 기가 막히게도 마치 소설이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