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주연 법정 드라마 프로보노 대박 조짐 보인다
- 문화/문화와 방송
- 2025. 12. 9. 09:48


tvN에서 지난 주말부터 새롭게 방영하기 시작한 드라마 <프로보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처음 드라마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보노보노'로 착각할 정도로 이름이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프로보노'라는 것은 공익 사건을 뜻하는 단어였다. 변호사들이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야 하는 바로 그 공익 사건이다.
과거 SBS에서 방영된 <천 원짜리 변호사>도 어떻게 보면 공익 사건에 가까운 사건들을 맡아 진행하면서 약자를 도우며 사회의 커다란 암세포를 제거하는 이야기였다. <프로보노>는 바로 그 드라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한창 출세가도를 달리던 스타 판사, 국민 판사 정경호가 공익 변호사로서 일하는 이야기였다.
정경호가 공익 전담 변호사가 된 이유


정경호가 공익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는 고졸 출신의 부패 전담팀 판사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대법관으로 한 단계 더 신분을 끌어올리고자 했고, 아마 대법관이 되었다면 차기 법무부장관까지 노려볼 수 있는 그런 야망을 품어도 이상하지 않는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고 익일 법원에 출근해 트렁크를 열어보았을 때 그는 깜짝 놀랐다. 현금으로 12억이 들어갈 수 있는 사과 박스가 그의 트렁크에 실려 있었다. 자신의 기억에 없는 사과 박스에 당황한 정경호는 동창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알고 보니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상황 파악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수단을 동원해 위기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옷을 벗을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보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그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한 인물이 국내에서 제일 잘 나가는 변호사 로펌의 대표 변호사 이유정이었다.
사회적 약자들의 대변


정경호는 자신이 해당 로펌의 상위권 변호사로 활동하게 될 줄 알았지만… 그가 배치받은 곳은 돈이 되지 않는 일을 하는 공익 사건 전담 변호사였다. 이곳에서 그는 이유영이 이곳에 자신을 데리고 온 이유를 파악하고 거래를 하게 된다. 1년 동안 승률 7할을 유지한다면 내년 대법관 후보로 변호사 협회가 자신을 추천하는 것.
정경호가 내걸었던 조건은 승률 5할이었지만, 이유영이 최강야구 승률 정도는 걸어야 한다면서 7할을 제시하면서 정경호는 앞으로의 재판에서 절대 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공익 사건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강한 상대를 상대하는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드라마는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딱, 법정 드라마다.
과거 <미스 함무라비>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보았던 판사 역할을 그대로 하는 듯한 성동일의 모습도 재밌었고, 티격태격하면서도 호흡을 맞춰 나가는 공익 사건 전담팀의 모습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게 법정 드라마가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시청률부터 증명하고 있다.
프로보노 포스터

지난 토요일에 방영된 <프로보노 1화>의 시청률은 4.5%였지만, 2회는 6.2%까지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를 다시 볼 수도 있다 보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더욱 화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정경호가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지난 드라마 <프로보노 2화> 마지막에는 정경호가 추락하는 계기를 만든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기도 했는데, 그 인물은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정경호에게 그런 일을 했는지 아직 그 내막을 확실히 알 수 없었다. 앞으로 우리가 이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을 공익 사건과 정경호의 활약, 그리고 흑막의 의도가 무척 흥미로울 듯하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드라마 <프로보노>를 직접 보기를 바란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4회, 프레임의 중요성을 말하다
모든 사건은 어떻게 보는 지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는 이제 결말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에서 다루어진 준강간 혐의로 법정 구속을 당한 교수의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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