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20. 07:30
정녕 대한민국의 진짜 민주주의는 기성세대가 사라지는 50년 후에야 가능한 일일까? 우리나라의 정치판은 늘 각종 비리가 쏟아져 나오고,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여도… 좀처럼 쉽게 정치를 주도하는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이 일에는 '기득권'이 지닌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매번 그 정치인들에게 속아도 또 그들을 뽑아주는 어리석은 시민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서는 안 됩니다'고 말을 해도 그 시민들은 조금도 듣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이 평생 뽑던 그 당과 그 당의 사람을 선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치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에서 한쪽 구석에서 할머니 두 분이 "박정희 시대가 정말 살기 좋았어요. 이번에 박근혜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16. 07:00
저는 정직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로부터 "거짓말하지 말고, 정직한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스스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이고, 정직한 건 덜떨어진 행동이다'는 슬픈 진실을 배우게 된다. 그런 슬픈 진실을 배운 아이들은 학교에서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인생을 거짓말로 포장하기 시작한다. 우리 어른이 이를 잘못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자격은 없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많은 어른은 절대 그런 자격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을 비롯해 불법 선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몸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6. 3. 14:35
김제동, 그는 진정한 이 시대의 군자다. 지금 한국에서 같은 시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김제동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제동은 언제나 정의를 외치며 살아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갈 인물이다. 그는 주위의 외압에 절대로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주위에서는 외압에 의하여 그가 쫓겨났다고 말을 하지만, 그는 자신 스스로 나왔다고 말을 한다. 그에게서 악의라는 것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정의와 군자의 기만이 느껴진다. 나는 김제동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군자라고 생각한다. 공자가 말했다. "군자의 도는 세 가지가 있는데, 나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구나.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됨이 없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6. 10. 08:44
부산외국어대학교 현대정치의 이해 시험 대비 모의 글 2. 민주정치의 의미와 성공조건 설명 그리고 전체주의와 비교 퇴색된 민주주의 속에서 최근 우리사회에서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된다. 본래 민주주의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이 3가지가 기본원칙이었다. 보통 민주주의는 한 국가의 대전제로써 국민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으로써 존엄을 지키기 위한제도이다. 우리 대한민국 또한 헌법전문 제1조에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몇 가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을 보면 그 의미가 상당히 퇴색된 것 같다. 예를 들자면, 노전대통령의 추모식 사회를 맡았던 방송인 김모씨가 정치적..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5. 18. 09:47
나는 우리 20대가 자랑스럽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가 보기에 문란하고, 정체없이 떠돌기만 하는 그런 세대로 보인다. 사실,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잡종스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잡종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우리 20대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방향에서 우리 스스로를 잘 변화시키고 성숙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탐진강님의 글을 보면서 내가 쓸려고 했던 글을 대폭적으로 수정하여 쓰게 되었다. (이 글의 사진들은 탐진강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내가 중-고등학교 사회수업시간에 배울 때 언제나 있었던 항목이 있다. ' 투표율 점차 감소 ' 라는 항목이다. 게다가 20대들은 특히나 더욱더 낮았다. 수업시간마다 이 항목을 보면서 ' 왜 20대들은 투표를 안하는 것일까? ' 하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