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9. 22. 14:19
오늘은 아침부터 어머니 일을 돕느라 계속해서 밖을 떠돌다가 점심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간단히 어떤 걸 먹을지 고민하다가 한동안 먹지 못한 돈가스를 먹기로 정했다. 원래 일주일 1 돈가스는 꾸준히 지키고 있던 루틴이었지만, 최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돈가스 대신 저렴한 한식 뷔페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웃음) 다행히 이번에 찾고자 했던 원카츠 내외점은 돈가스 가격이 다소 저렴한 편에 속하는 돈가스 전문점이고, 김해 외동 전통 시장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소 내외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돈가스 맛집이다. 과거 원카츠 내외점이 오픈했을 때 한 차례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 처음 찾게 된 것 같았다. 김해 돈가스 맛집 원카츠 내외점의 메뉴를 본다면 따로 메뉴..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9. 7. 08:10
얼마 전에 부원역 근처까지 갈 일이 있어 마침 그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돈가스 전문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해당 가게는 '카츠 발전소'라는 이름의 돈가스 전문점으로 맛집에 대한 평가 기준이 상당히 엄격한 카카오맵을 기준으로 평점이 5점 만점인 가게였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었다. 당일에 나는 왕돈가스(경양식)를 먹으려고 했지만, 모두 품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돈가스 전문점의 가장 기본 돈가스라고 말할 수 있는 등심카츠를 주문했다. 카츠 발전소에서 판매하는 등심카츠와 안심카츠는 모두 가격이 10,000원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이름 있는 일식 돈가스를 판매하는 가게와 비교한다면 돈가스 가격이 저렴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카츠 발전소에서는 밑반찬과 국물, 물까지..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1. 19. 08:42
평소 부산을 찾는다면 항상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돈가스 맛집을 찾아서 돈가스를 먹는다. 돈가스는 남자의 소울푸드이기도 하지만, 나처럼 해산물을 먹지 못하거나 낯선 음식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역시 돈가스만 한 게 없었다. 부산에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돈가스 프랜차이즈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원카츠다. 그동안 부산을 중심으로 지점을 내던 원카츠가 이번에 김해 외동 시장 인근에 원카츠 김해 내외점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확히는 누군가에게 들은 게 아니라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알게 된 건데, 돈가스를 좋아하는 돈가스 덕후로서 가까운 곳에 돈가스 맛집이 생긴 건 반가운 일이었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오픈 당일에 가는 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꺼려졌고, 일부러 며칠 있다가 점심을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8. 24. 07:30
최근에 내가 가보지 못한 돈가스 맛집을 가기 위해서 주변에 어떤 돈가스집이 있는지 잠시 검색을 해보았다. 굳이 부산까지 넘어가지 않더라도 김해에도 제법 평점이 좋은 돈가스 전문점이 많았는데, 지난 화요일(23일)을 맞아 나는 점심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자전거로 갈 수 있는 한 돈가스 전문점을 찾았다. 해당 돈가스 전문점의 이름은 '카츠샵'으로, 이름 그대로 돈카츠(とんかつ)의 '카츠'를 적은 만큼 일식 돈가스 전문점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식 돈가스 스타일로 판매하는 등심 돈가스와 안심 돈가스만 아니라 일본식 카레와 함께 돈마호크(프렌치렉)이라는 걸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마치 만화 고기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돈마호크(프렌치렉)은 요즘 고기를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3. 11. 09:20
지난 목요일(10일)에 나는 오랜만에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목적은 여자 친구와 해운대 바다를 보면서 잠시 걸어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해운대 장산역에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애초에 여자 친구가 있었던 적은 32년 인생에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홀로 해운대 장산역으로 향했다. 해운대 장산역에 내려서 NC 백화점 8층으로 간다면 메가박스 장산역 점에 들어갈 수 있는데, 당시 메가박스는 평일 낮이라고 해도 정말 사람의 기척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한층 아래에 있는 음식점이 가득한 7층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지만 영화관은 '귀신이 나올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적막 속에서 밝게 조명이 켜져 있었다. ▲ 유리카모메의 모습 그렇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단돈 13,000원으로 영..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1. 28. 08:35
나는 일주일에 한 번은 돈가스를 먹을 정도로 돈가스를 좋아하는 덕후다. 예전에는 집 가까운 곳에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있어서 높은 가성비로 맛있는 돈가스를 먹을 수 있었지만, 해당 가게의 사장님이 코로나의 장기화와 함께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가게를 하고자 한다며 문을 닫게 되자 나는 가성비 좋은 돈가스를 먹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돈가스를 먹고 싶은 욕구는 충만했기 때문에 내가 사는 김해에 있는 돈가스 전문점을 찾아서 먹어보기도 하고, 부산대에 소문난 돈가스 맛집을 찾아가 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트위터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스윙스가 인정했다고 하는 부산 서면에 위치한 돈가스 맛집 '기리(己利)'를 찾아서 돈가스를 먹기로 했다. 서면역 8번 출구로 나와 쭉 앞으로 걸어가면 있는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19. 7. 20. 11:26
나는 자타 공인 돈가스를 좋아하는 돈가스 덕후라서 가끔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집 돈가스 맛집임.’이라는 말을 보면 가까운 곳을 찾아가보곤 한다. 에서 볼 수 있었던 포방터 시장의 돈카 2014는지방에 살고 있어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가 자주 가는 부산의 돈까스 맛집은 한 번씩 들릴 때가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내가 평소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지나다닌 구서역에 있는 돈가스 맛집으로 유명한 ‘원카츠’ 라는 집이다. 원카츠가 있는 장소는 구서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가 우회전을 하면 만나는 골목에 있다. 위 사진처럼 걷다보면 어느 골목 앞에 ‘수제돈가스 원카츠’라고 적힌 작은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혹시나 길을 몰라 헤맬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골목 앞에 이런 안내판을 적어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