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10. 08:39
지난주 금요일 유튜브 채널 달라 스튜디오에 올라온 에서는 새로운 네고왕으로 뽑힌 딘딘과 슬리피 두 사람이 배스킨라빈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서 딘딘과 슬리피 두 사람은 배스킨라빈스 사장님으로부터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쿼터(4가지 맛)만 원 판매와 블록팩 2+2 네고를 받아내면서 첫 시작을 알렸다. 당시 이 방영될 때는 자사 앱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해피 오더에서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에 한해서 쿼터 제품을 판매한다고 말했지만, 사전 예약 기간이었던 토요일(8일)과 일요일(9일)은 해당 해피 오더 접속 자체가 어려워서 많은 사람이 불편을 호소했다. 그 덕분인지 사전 예약 없이도 매장에서 쿼터를 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 네고왕 행사가 진행 중인 배스킨라빈스 내가 찾은 곳은 김해 이마트에..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9. 09:08
지난 주말에 하도 혼자사 밥을 먹을 때 입맛이 없는 날이 있었다. 바깥에서 간단히 혼자 뭐라도 먹고 올까 싶었지만 전날 김해에서 코로나 확진지가 60명 단위로 나온 데다가 계속해서 음식점마다 확진자가 방문한 게 확인이 되면서 어떠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들은 인근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알림이 계속 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배달 어플을 켜서 뭐라고 간단히 시켜 먹을 메뉴를 찾다가 푸라닭이 오후 12시부터 일찍 영업을 시작했다는 걸 알게 되어 곧바로 푸라닭에서 순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양념 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추 마요 치킨을 주문했다. ▲ 푸라닭 고추마요 순살 치킨 푸라닭에서 판매하는 고추 마요 치킨에는 땡초가 토핑..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7. 09:29
요즘 내가 살고 있는 김해는 코로나 감염자가 매일 같이 30명 가까이 나오면서 거리두기 4단계가 발동되었다. 그런데 어제(6일) 부원동에 있는 요양 병원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시라도 더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나는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지난 7월에 마친 이후 오는 8월 6일을 맞아서 나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2차도 화이자라 크게 부작용 걱정 없이 백신을 맞았는데, 지금까지 느껴지는 이상 반응은 1차와 마찬가지로 백신을 맞은 팔 쪽이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과 미열이 살짝 있는 정도라 큰 문제가 없었다. ▲ 백신 접종을 위해 김해 중앙병원을 찾은 사람들 지난 1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6. 08:58
여름을 맞아 많이 팔리는 인스턴트 라면 중 하나는 바로 비빔면 제품이다. 여름에 면을 시원하게 하고 얼음과 함께 새콤달콤한 비빔면 소스를 비벼서 먹으면 솔직히 다른 소문난 맛집을 찾지 않더라도 우리는 집에서 비빔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동생 같은 경우는 비빔면을 너무 좋아해서 한 박스로 사서 3일 내내 저녁으로 비빔면을 먹을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비빔면만 먹으면 역시 면이 물리기 때문에 이번에 색다른 제품을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었다. 그러다 알게 된 게 유튜브를 통해 조금씩 사람들이 먹방 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신라면 볶음면이다. 그렇다. 그냥 '신라면'이 아니라 '신라면 볶음면'이 올 21년 여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되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평소 불닭 볶음면을 곧잘 먹는..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5. 08:45
어제 8월 4일 저녁 7시에는 올림픽 야구에 출전한 한국과 일본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날이었다. 이런 날에는 역시 치킨을 먹으면서 야구를 봐야 하기 때문에 나는 잠깐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야구를 보면서 먹을 셈으로 치킨을 시켜서 먹기로 했다. 이번에 내가 주문한 치킨 브랜드는 바로 푸라닭 치킨이다. 현재 쿠팡 이츠에 쌓인 3천 원 쿠폰을 활용하면 배달비 3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나는 쿠팡 이츠를 통해 한 마리 기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평가가 좋은 푸라닭 치킨을 선택했다. 푸라닭 치킨에서 판매하는 세트나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면 다소 가격이 비쌀 수도 있지만 순살 치킨 한 마리는 18,900원이었다.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고추 마요 치킨을 또 주문해서 먹을까 싶었지만, 이번에는 똑같은 레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8. 2. 08:59
내가 사는 김해와 인근 부산에서는 여름이면 꼭 한번 먹어줘야 하는 음식으로 밀면을 꼽는다. 밀면은 냉면과 달리 밀로 만든 면을 활용해서 시원하게 냉면과 같은 형태로 먹는 음식으로, 부산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부산과 인근 경남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지역 명물로 손꼽히는 메뉴 중 하나다. 서울 친구 한 명은 "난 솔직히 냉면보다 밀면이 더 맛있는 것 같아. 넌 안 그래?"라고 전에 한번 물었던 적이 있는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둘 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냥 여름이면 냉면이나 밀면을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한두 번 정도 먹는다고 해야 할까? 딱 그 정도의 수준에서 먹을 뿐이다. 올해는 아직까지 밀면을 먹지 못하고 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납품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점심을 밀면으로 먹고자 했다. 처음부터 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1. 8. 1. 15:07
보통 여름휴가에는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일상에서 벗어난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법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여전히 기세가 사나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일이 무척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리두기 시스템으로 인해 지인과 끼리끼리 모이는 것도 힘들다. 뭐, 애초에 나는 여름 휴가라고 해도 어디 밖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에서 오랜만에 옛날에 읽은 책을 읽는 걸 좋아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집에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이런 시기야말로 우리가 조용히 책에 몰입하면서 책에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상식과 지식을 익히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지 않나 싶다. 오늘은 나처럼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집에서 시간을 보낼 사람을 위한, 평소에 해외 여..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7. 31. 09:30
올림픽으로 인해 한 주 쉬고 돌아온 드라마 에서는 괜스레 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장면이 그려졌다. 그 장면 중 하나는 오케스트라 오디션에 임하는 배로나와 하은별 등의 모습인데, 그녀들은 과거 민설아가 죽던 시기에 어른들이 입고 있는 유럽풍의 드레스를 입고 오디션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이 장면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와, 이거 완전 그때랑 똑같은데?'라며 을 떠올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당시에도 천서진과 오윤희는 보이는 쪽과 보이지 않는 쪽에서 갈등이 치열했는데, 이번에는 오윤희릘 대신해서 배로나가 천서진과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껏 천서진을 있는 그대로 쥐고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로나가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천서진에게 트로피를 받고, 포옹까지 직접 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