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 8. 17:06
빨강머리 앤 딸기 레이어 케이크 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구 중에서 식욕은 우리가 가장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욕구 중 하나다. 배고플 때 맛있는 밥 한 끼를 배부르게 먹는 것만큼, 우리가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는 일은 달리 찾기가 쉽지 않다. 일본 드라마 에서는 누구나 음식 앞에서는 같다고 말하지 않는가. 오늘 읽은 테마 동화 은 어릴 적에 책 혹은 애니메이션으로 본 의 에피소드 중에서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 28개’를 간추려서 읽을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설마 이 나이가 되어서 다시 만 아니라 을 만나게 될 줄이야. 책에서 읽을 수 있는 앤이 처음 초록 지붕 집에 와서 먹은 음식, 그리고 절친인 다이애나와 함께 먹은 아이스크림, 도시락 등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그려진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다. ..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9. 1. 7. 21:00
에어리넘 얼반 에어 마스크 2 후기 미세먼지는 봄에만 찾아오는 줄 알았다. 우리 한반도가 고질적으로 겪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함께 이제는 초미세먼지를 맞으면서 늘 ‘오늘 미세먼지 농도’를 검색해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날이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의 직격탄을 맞는 서울 수도권은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작년 봄부터 불어오기 시작한 보통 미세먼지도 아닌 초미세먼지는 1년 내내 우리를 괴롭혔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프로야구 경기도 중지될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릴 적 ‘누가 물을 사 마시냐?’ 했지만 모두 물을 사 마시듯, 이제 우리는 공기를 사서 마시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청정 산소가 들어간 산소캔과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지리산의 깨끗..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1. 7. 07:30
자식은 결코 부모의 자랑거리가 아니다 요즘 드라마 을 볼 때마다 우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입시지옥’의 출발점이 부모의 욕심 때문이라는 걸 섬뜩하게 깨닫고 있다. 그리고 나는 드라마를 통해 지금 청소년들이 어느 정도 지옥에서 살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했지만, 내가 살았던 똑같은 지옥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지옥. 사실 ‘헬조선’이라는 말의 출발지는 나는 바로 우리 한국의 입시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입시는 과거 ‘개천에서 용이 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겨지며 대학에 가는 고속도로에 해당했다. 하지만 이제 입시 경쟁은 부모가 가진 돈의 힘에 의해서 ‘공정한 경쟁’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드라마 을 보지 않더라도 종종 우리는 뉴스를 통해 비슷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부의 대물림은 단순히..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9. 1. 5. 14:43
레인보우 에디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며칠 전에 동생이 게임 길드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키보드 한 개를 선물로 받는다고 말했다. 어떤 키보드를 받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다음날 도착한 키보드는 ‘맥스틸 TRON G10K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로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좋아 보이는 키보드였다. 네이버에서 최저가 가격을 검색해보니 5만 3천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청축 게이밍 키보드라 동생이 하는 게임에 상당히 좋을 것 같았다. 내가 하는 컴퓨터로 하는 게임은 가끔 즐기는 스타크래프트 말고는 없어서 딱히 게이밍 키보드는 필요 없으니까. 어쨌든, 동생에게 키보드를 먼저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소개하고 준다고 한 뒤, 간단히 맥스틸 트론 G10K 키보드 사진을 찍어보았다. 제품의 모..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1. 5. 09:36
소름이 끼칠 정도로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 김주영 드라마 은 점점 사건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드라마가 보여주는 사건들은 하나하나 모두 놀랍도록 우리 사회에 경종을 주고 있다. ‘자식을 단순히 제 자랑을 위한 트로피’로 여기는 잘못된 부모가 어떻게 자식을 망치는지 보여주며 ‘과연 당신은 여기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라고 묻는다. 자식을 자랑하기 위한 트로피 취급하는 일. 이 일은 오로지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부모의 욕심이 낳은 재앙이다. 자식을 한 명의 인권을 가진 자신과 똑같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내 자식이니 무조건 내 말을 들어야 한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강요’만 하는 부모는 자격 미달이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제대로 사람 구실을 하는, 아니, 사람 구실을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 4. 21:31
일본 축제 11곳 이야기를 만화로 읽다! 일본은 ‘축제의 나라’라는 말을 붙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축제가 열리는 나라다. 매해 계절마다 열리는 일본의 사계절 축제는 도쿄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지역마다 고유의 축제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여행사의 여행 상품 중에서는 특정 축제를 보기 위한 상품이 있을 정도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덕분에 일본의 몇 유명 축제에 대해 대중문화 시간에 배운 적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머릿속에 남아 있는 축제는 학교 일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축제뿐이다. 그 축제는 후쿠오카 겐카이정에서 열린 ‘겐카이정 불꽃대회’라는 이름의 지역 축제다. 당시 학교에서 참여한 겐카이정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학생들끼리 떡볶이, 찌짐 등 한국 ..
정보/블로그 관련 노지 2019. 1. 4. 09:02
블로그로 LG 전자와 함께 하는 방법, 더 블로거! 오는 1월 13일(일)까지 LG 전자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더 블로거 13기’를 모집하고 있다. 매해 진행한 LG 전자 더 블로거 모집에 지원했지만(아마도), 매번 떨어져 깊은 한숨을 쉬었어야 했는데 이번에도 지원을 해보기로 했다. 이건 정말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내 기억으로 작년에는 마지막 대학 4학년 생활이라 지원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있는 오프라인 정기 모임 참석은 어렵고, 신제품 발표회 또는 TV 광고 촬영 현장 등 꼭 해보고 싶은 오프라인 행사 취재도 마음대로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학 생활을 다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1인 미디어 활동을 위해 시간을..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9. 1. 3. 22:45
새해를 맞아 책장과 옷장을 새롭게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에 컴퓨터 책상을 새롭게 바꾸면서 800 책장이 한 개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 책상은 책장과 연결된 책상이라, 책상을 버리면서 오래된 책장을 버렸다. 버리면서 확인한 책장 상태는 뒤판이 뜯겨 나가기 일보 직전인 데다 칸막이도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히 800 책장 한 개를 주문해버렸다. 800 책장을 주문하고 나서 어머니께 “내 책장 새로 하나 주문했다.”라고 신고하니, 어머니께서 돈을 보태줄 테니 동생 방에 있는 낡은 책장도 버리고 새로 800 책장 하나를 사라고 하셨다. 그러다 “이왕, 이렇게 바꾸는 거 행거 버리고 옷장도 새로 사자. 적당한 거 하나 찾아서 사라.”고 덧붙이셨다. 그렇게 내 책장 가격은 온전히 내가 지불하고, 동생 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