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8. 07:30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이 담은 대안적 삶을 꿈꾸즌 도시공동체 현장 마을. 국어사전에서 마을은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한데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다. 나와 같은 20대에게 마을은 외할머니 집 같은 시골에 내려가야만 볼 수 있는 곳이고,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은 도시라고 불린다. 도시는 국어사전에서 많은 인구가 모여 살며 일정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 두 낱말은 다른 뜻이 있지만, 어느 낱말이나 '사람이 사는 곳'을 의미한다는 건 똑같다. 그러나 우리는 '도시'보다 '마을'이라는 단어에서 좀 더 정겨움을 느낄 수가 있다. 왜냐하면, 도시에서는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일상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도시에 사는 우리는 차가운 금속처럼 서로에게 차갑..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7. 07:30
내 꿈은 새우잠을 자며 고래꿈을 꾸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꿈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꿈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도대체 꿈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누군가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하고, 누군가는 있어도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사람이 꿈은 남들에게 멋져보이고, 남에게 창피하지 않고,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것만이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은 쉽게 자신의 꿈을 남한테 말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만 보며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기 위해 이상한 길로 걸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아무리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꿈은 꿈이다. 누군가에게는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6. 07:30
짜릿한 감탄의 순간을 판매하는 애플스토어 어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어떤 상점에 들렸거나 어떤 제품에 하자가 생겨 고객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을 때 도무지 친절함을 찾아볼 수도 없는 직원의 대응에 상당히 큰 불쾌감을 느꼈던 적이 한두 번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언제나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직원들의 대응이 조금만 늦더라도 짜증을 느낀다. 아울러 자신과 상담 중인 직원이 자신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한다고 느껴지면, 문을 박차고 나오면서 "내가 다시는 여기에 오나 봐라!"라며 온갖 욕을 퍼붓고 갈 때도 있다. 나도 그런 경험들이 있었다. 어떤 때에는 미안할 정도로 친절한 배려를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던 반면에, 어떤 때에는 두 번 다시 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짜증이 났을 때도 있었다. 특..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4. 07:30
흑자 생활의 법칙, "피땀으로 번 돈, 푼돈으로 날리지 마라!" 일반적으로 한 달 평균 수익이 얼마 되지 않는 우리와 같은 서민이 돈에 대한 갈망을 품는 이유는 오직 하나, 빚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지금도 적잖은 사람들이 '아, 빚만 없더라도…', '다 때려치우고, 빚만 없이 새로 시작하고 싶다.' 등의 말을 가슴에 품고 있다. 나도 어머니로부터 그 같은 말을 자주 들었으며, '빚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말이 두렵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매달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면 바로 나가는 카드 할부금은 우리 서민들에게 있어 가장 큰 빚이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빚이다.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빚을 항상 당연하다고 여기며 빚을 끌어안고 살게 되었을까? 아마 신용카드라는 것을 접하고, 자신의 몫..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9. 3. 07:37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 아이를 쓰다듬을 수 있었던 굿닥터 주원 나는 최근에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각시탈의 주인공 이강토 역할을 했던 주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굿닥터'라는 드라마다. 이 작품을 보는 이유는 서번트 신드롬이라는 장애를 딛고, 사람들의 편견 속에서 훌륭히 그 고통을 참아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주원이 맡은 캐릭터가 멋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함에 감동과 함께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어제 볼 수 있었던 주원이 자살을 하려고 했던 성악소년을 설득하는 장면과 그의 마음을 조금씩 다독이며 살고자 하는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아마 나만 아니라 어제 굿닥터를 시청하였던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9. 2. 07:30
구글 미키 김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꿈을 설계하는 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보통 많은 신입 대학생은 고등학교 때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한 껏 들뜬다. 그러나 그 기분을 절제하지 못한 미숙한 대학생과 썩어빠진 선배 의식에 사로잡힌 대학생들 때문에 여러 사건 사고도 많이 겪게 되기도 한다. 또한,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해당하는 1학년 때 좋지 않은 선배나 친구와 어울리게 되면서 완전히 그릇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대학에 들어간다는 건 모든 것을 이룬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나 교육 풍토는 좋은 대학만 가면 이제 인생의 반은 성공했다는 착각을 하는데, 그런 착각은 일찍 벗어날수록 좋다. 대학은 이제 출발선에 섰을 뿐이다. 대학에서 놀아서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8. 31. 07:45
드림 레시피,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다. 방법을 모를 뿐." "당신은 꿈이 몇 개입니까?"라는 질문을 사람들에게 하면 "제 꿈은 10개입니다. 먼저 제 이름으로 책을 내고, 제 이름으로 제가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라고 답하는 사람들보다 "꿈이요? 먹고 살기 힘든데 무슨 꿈이 있어요? 그냥 제 꿈은 하나입니다. 대기업에 취직해서 돈 걱정 안 하는 거요."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아마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의 주변에 '말로는 꿈을 갖는 게 쉽지. 현실이 그렇게 쉬운가?'라고 생각하며 꿈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비록 그런 생각을 이 글을 읽는 독자가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꿈을 이루고 싶은 열정이 가슴 깊은 곳에서 숨 쉬고 있기 때문에 이 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8. 30. 07:30
인센티브와 무임승차, 성공전략은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 우리가 읽고 싶은 책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을 수시로 살펴보다 보면 '이 책 어떤 내용인지 정말 궁금한데…?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책을 가끔 만날 수 있다.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아 읽은 책이 적잖고, 대체로 실망보다는 그 내용에 상당히 만족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 많았다. 아마 이런 경우는 나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이 같은 경험을 해보았지 않았을까 싶다. 얼마 전에 나는 그런 책 또 한 권을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그 주인공은 '인센티브와 무임승차'라는 제목의 책으로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여러 문제에 대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보통 경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