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2 KT 위즈와 개막전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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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하이라이트 중에서

 예능이지만 예능 같지 않은 야구로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 주었던 <최강야구>의 첫 번째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승률 7할 달성을 목표로 달려왔던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마지막 시합으로 두산 베어스의 1.5군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들과 시합을 펼치면서 비시즌 동안 볼거리가 없었던 야구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최강야구의 초대 감독에서 두산 베어스의 감독이 된 이승엽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새롭게 최강야구의 감독으로 부임한 야신 김성근이 이끄는 최강 몬스터즈의 시합은 한국 시리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팬들은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감탄하고, 좌절하고, 정규 리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시합에 몰입한 듯했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국가대표를 달았던 은퇴 선수들이 즐비한 최강야구의 시합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이다 보니 '직관'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치러진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시합은 열기가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야구에 목말라 있었던 거다.

 

최강야구 하이라이트 중에서

 선수들도 그런 팬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산 베어스는 비록 1군 정예 멤버들은 아니라고 해도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았다.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들을 이러한 기회에 눈도장을 찍어야 2023 시즌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최강야구 몬스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수들의 모습은 '야구'가 아니라 '예능'으로서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을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하이라이트 영상의 댓글이나 블로그 후기를 본다면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팬이 되어버렸다.'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관중이 없는 몬스터즈의 시합도 절대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역시 관중과 함께 하는 몬스터즈의 시합은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시합에서 그려지는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는 듯하다. 아마 이러한 것을 제작진 측에서도 제대로 효과를 보았는지 <최강야구 시즌2>의 개막전인 KT 위즈와의 시합도 직관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관방법을 묻는 시청자들

 덕분에 JTBC <최강야구> 시청 소감 게시판에는 3월 19일 직관 방법에 대해 문의를 하는 게시글이 쉬지 않고 올라오고 있다. 비시즌 기간 동안 야구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이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는 소식을 전한 <최강야구 시즌1> 마지막 회는 이미 <최강야구 시즌2>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린 셈이 되었다.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팬이 몰릴까?

 

 KT 위즈가 있는 수원은 내가 사는 김해에서 멀기에 직관은 갈 수 없겠지만, 부디 2023 시즌에 NC 다이노스가 있는 창원 혹은 롯데 자이언츠가 있는 부산에서 최강야구와 프로 야구팀의 직관 시합이 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워낙 지난 한 해 동안 NC 다이노스가 부진한 탓에 흥이 떨어졌던 야구가 또 이렇게 재미있어질 줄은 몰랐다. (웃음)

 

 유튜브 댓글을 통해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말 그대로 한국 야구계에 잠들어 있는 보석을 만날 수 있는 대학 팀과 시합과 함께 각 프로야구팀의 2군, 3군 팀과 대결을 하고, 차차 일본과 미국 등의 2군 팀과 시합을 한다면 <최강야구>라는 프로그램은 예능 그 이상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강야구>는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은퇴했지만 여전히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몬스터즈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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