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고쿠라 아크 블루 호텔 가성비에 대하여

 기타큐슈 공항에서 고쿠라 버스 환승 센터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호텔에 짐을 푸는 일이다. 내가 이번에 머무르기로 한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 니시테츠 인 고쿠라가 아니라, 지난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왔을 때 묵었던 ‘아크 블루 호텔(ARK BLUE HOTEL)’로 정했다.


 왜냐하면, 아크 블루 호텔은 2박에 5천 엔이라는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엔이 조금 올랐다고 해도 2박에 5천 엔은 거의 6만 원 수준에 해당하는 가격이라 커다란 부담없이 머무를 수 있었다. 역시 가성비가 좋은 곳은 바로 아크 블루 호텔!


 어떤 사람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질이 안 좋은 거 아니냐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아크 블루 호텔은 내가 앞서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말한 만큼 절대 질이 나쁘지 않다. 호텔 내부는 상당히 깨끗할 뿐만 아니라 지하 1층에 대욕탕 시설도 있고, 옥상에는 야외 테라스 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점이라고 말한다면, 싱글룸의 개수가 적어 호텔 객실을 예약할 때는 대체로 트윈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나는 혼자 객실 한 개를 사용하면서 침대 두 개를 모두 사용하며 호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뭐, 침대 한 개가 쓸모 없기는 해도 넓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호텔 조식은 350엔 정도의 가격으로 호텔 체크인을 할 때(혹은 예약할 때) 이용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어서 마음대로 고르면 된다. 지난 대학 프로그램으로 왔을 때는 그냥 호텔 조식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조식 신청은 일부러 하지 않았다.


 조식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아크 블루 호텔 객실을 사용하면 1층 카페 테라스의 드링크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니 호텔 객실 내부에 물이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먹을 음식을 가지고 왔으면 카페 테라스로 이동해 드링크 바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뭐, 종류도 제법 다양하게 있었다.



 드링크 바 사진은 찍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수는 없는 게 아쉽다. 그래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간 아크 블루 호텔에 머무르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는 일 없이 쉬다가 올 수 있었다. 음 한 가지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과 거리가 조금 멀어서 더운 여름에는 꽤 고된 정도일까?


 만약 오늘날 같은 분위기에도 기타큐슈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짧게 머무를 때는 아크 블루 호텔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이곳은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정평이 나있어 저녁 시간 대가 되면 호텔 카페 테라스에는 한국 사람으로 넘쳐 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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