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시작하는 E 러닝 시대
- 문화/문화와 방송
- 2019. 2. 19. 07:30
요새 라이트 노벨 블로그 후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면서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만나고 있다. 어떤 영상은 IT 관련 정보를 정말 핵심만 뽑아서 잘 전달해주기도 하고, 어떤 영상은 ‘ㅋㅋㅋㅋ’ 웃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어떤 영상은 미처 생각지 못한 유익한 정보를 배울 수 있게도 해준다.
과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의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한 적이 있다. 실제로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게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강의가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나도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서 꽤 많은 걸 유튜브에서 배우고 있다.
그 첫 번째 배움 요소 중 하나는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은 꼭 검색해본다는 프리미어 프로를 다루는 법이다. 솔직히 지금도 프리미어 프로 기능의 20%도 활용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영상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반응형 말자막과 함께 기본적인 편집 도구 이용 방법을 유튜브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올리버 쌤의 영어 유튜브 채널은 영어와 관련된 상식, 영어 표현 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영어 공부를 하면서 솔직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서 손을 제대로 댄 적이 별로 없었다. 대학에 올라와서 토익책을 샀어도 완전 새 책 그대로 남아있다.
역시 외국어를 공부하는 일은 충분한 동기와 과정이 재밌어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법이다. 어쩌다 우연히 만나게 된 <올리버 쌤의 영어 꿀팁>이라는 책을 통해서 나는 <1박 2일>에서 본 올리버 쌤의 유튜브 채널 구독을 했고, 가끔 새로운 영상이 올라온 소식을 볼 때마다 그 영상을 시청한다.
물론, 고작 영상을 몇 분 시청하는 것만으로 영어 실력이 급격히 늘지는 않을 거다. 그렇게 쉽게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으면, 지난 중고등학교 시절 6년과 대학에서 토익 교재를 샀을 이유가 없다. 그래도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이유는 영어에 익숙해지고, 작은 표현 하나를 익힐 수 있다는 거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일본어 능력 시험 N1 청해 만점을 비롯해 어느 정도 한자 읽기가 가능한 이유는 굳이 시간을 내서 N1 특정 점수를 목표로 공부한 게 아니라, 그냥 심심풀이로 들었던 NHK 뉴스와 내가 살아가는 의미가 된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만화를 일본어로 접한 덕분이다.
공부라는 건 그렇게 하는 거다.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유튜브 채널에서 검색을 통해 다양한 걸 배울 수 있는 시대다. 그야말로 유튜브로 시작하는 E 러닝 시대. 오늘 여러분이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유튜브를 검색해보자.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영상을 만날 수 있을 테니!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