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에 사로 잡힌 대한민국이 무섭다

한 고등학생의 폭발물 테러 사건, 광기에 사로 잡힌 대한민국


 요즘 사람들이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나라 돌아가는 꼴 좀 봐라. 우습게 잘 돌아간다."이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우습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갑(甲)의 횡포와 정부의 비리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많은 이유를 붙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직 가진 자를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가진 자가 너무 큰 힘을 지니기 시작했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수첩 공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박근혜 발언과 인사의 모든 것은 박근혜의 수첩에 있다는 것을 비꼬는 별명이었는데, 그 수첩이 가진 힘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더욱이 그 수첩으로 인해서 벌어진 여러 일은 글로 다 적을 수가 없을 정도다. 그 이름만 가져오더라도 해경 해체, 부실 수사, 수첩 인사, 인사 참극, 찌라시, 진돗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박 대통령이 보여준 행동은 이미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아니라 지배자로서의 모습'이다. 외신에서는 이미 박 대통령의 언행을 가리켜 '아버지 박정희의 대본을 이어받다.' 하고 보도할 정도다.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사람들은 더 사는 것이 각박해졌고, 경제 위기 해결의 물꼬를 틀기는커녕, 이명박 정부 시절에 벌인 여러 사업의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람들은 화를 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정부는 시민들의 분노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갈등을 일으키고, 왜곡과 탄압을 통해 눈을 돌리려고 하고 있다.


 며칠 전에 터진 '신은미 토크 콘서트 폭발물 테러 사건'은 바로 그 과정에서 나타난 끔찍한 광기에 사로잡힌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은미, ⓒ연합뉴스


 신은미는 그동안 통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면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 사람으로 난 알고 있다. 지금 글을 쓰는 나는 북한에 대해서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기에 그녀의 행동에 크게 공감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이번에 볼 수 있었던 한 고등학생이 신은미 토크 콘서트에서 일으킨 사건은 정말 여러 가지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정말 허탈감을 크게 느꼈다.


 여기서 내가 느낀 허탈감은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광적으로 나아가는 것인가?'이라는 질문에 답을 보여준 것 같아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요즘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우습다. 아니, 우습다 못해 정치인들이 자신의 본분을 잊은 채 코미디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빚으로 부풀려진 거품 경제 속에서 제 탐욕을 위해 아웅다웅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런 모습은 시민들이 화가 나게 하였고, 시민은 어려워지는 경제 속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지니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최근에 볼 수 있는 <일간베스트>와 <서북청년단> 같은 대표적인 극우 집단을 예로 말할 수 있는데, 이들 집단은 폭력을 정당화하면서 자신들의 논리를 내세우기보다 일방적으로 이념 갈등을 만들면서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분노의 시작은 항상 격렬한 법이다.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뱀의 독은 강력하지만 여러 번 독을 뿜어낸 후에는 완전히 독기가 빠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똑같은 죄를 지은 자들이 똑같이 처벌을 받지 않고, 죄가 덜한 데도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은 화가 시작된 지점에서 적발되었기 때문이다.

화는 불안정하기 짝이 없다. 어떤 대는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달리고 다른 때는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고 멈춘다. 왜냐하면 화는 순간의 감정에 따라 제멋대로 움직이고 변덕스러운 판결을 내리며 확실한 증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 어떤 변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자신의 예측이 빗나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도 좀처럼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

(p68_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일베 폭식, ⓒ오마이tv


 이번에 신은미 토크 콘서트에서 폭발물 테러 사건을 일으킨 고등학생도 일베의 이용자였다고 한다. 정말 이런 모습을 보면 '과연 저런 집단은 있는 것이 말이 되는가?'는 고민을 심각하게 할 정도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통된 의견을 모아 자발적으로 만든 사이트를 강제적으로 폐쇄할 수 없지만(위법은 예외), 이미 이명박 정부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에 반대되는 세력은 차출당하고 있다.


 '차출 있다.'는 말이 조금 부적절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탄압은 이미 그 수준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도 다음 카카오 대표가 입건을 당했는데, 외부로 드러난 죄목은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이지만, 많은 사람이 '감청 협조 거부'에 대한 괘씸죄가 아닌지 의심을 하고 있다.


 검찰이 카카오톡을 들여다보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국내 메신저를 믿을 수 없다.'이라며 비밀 대화와 함께 자동 삭제는 물론, 서버가 해외에 있어 압수 수색이 불가능한 '텔레그램'으로 이동하는 사이버 망명이 불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표가 "감청 영장에 대해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이라고 밝혔기에 검찰이 빌미를 붙여 길들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다.


카카오톡, ⓒ오마이뉴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미쳤다.'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그리고 그 광기에 사로잡힌 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기득권 세력만이 아니라 바로 일반 시민들이기도 하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감정의 영역이 확장된다는 건 이미 여러 심리학 실험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장기간 불황이 계속되자 일본의 극우 세력은 다시 한 번 더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반한 시위부터 시작해서 각종 폭력으로 얼룩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일본을 따라가는 한국은 바로, 지금 그 시기에 있다. 어버이 연합은 무서운 것이 없고, 서북 청년단의 재건이 논의되고, 온라인에 머무르던 일베가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딱 그 모습 그대로다.


 그렇게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 중 지나치게 선을 넘은 사람이 일으키는 일들이 바로 이번에 볼 수 있었던 신은미 토크 콘서트 폭발물 테러 사건이다. 겨우 고등학생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이 기가 막히면서도, 어떻게 그 정도로 물이 들어서 이런 일을 대범하게 저지를 수 있다는 모습이 놀라움을 넘어서 '경악'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주에 블로그에 발행한 <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생을 배웠다>이라는 글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나도 히키코모리로 생활할 때는 정말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불신이 광적일 정도였다. <지식콘서트 내일> 인터뷰에서 했던 '탱크라도 있으면 그냥 밀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라는 건 진심이었고, 지금도 종종 '저런 쓰레기보다 못한 놈은 죽일 수 있으면 죽여야 하는데!'이라고 생각할 정도다. (보통 한 번은 생각해보지 않을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광적일 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하고 문제의 방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았다. 그렇게 도달할 수 있었던 작은 결론은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의 버틸 수 없어 어쩔 줄 몰라 괴롭힌 사람을 미워했다.'이라는 결론이었다. 지금도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데, 그건 아직… 조금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조금 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비록 사회는 여전히 광기에 사로잡혀 '미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나는 내 삶을 즐기기 위해 힘내고 있다. 광기에 사로잡혀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직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방법을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광기를 풀어내는 방법을 찾아낸 것일지도 모른다. 사이코패스는 사람을 죽이는 데에 아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모습을 통해 부족한 감정을 채우려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광기에 사로잡힌 대한민국이 무섭다. 그 광기를 바로 잡으려고 하기보다 오히려 더 부추기는 대한민국이 무섭다.


[시사 이야기/사회와 정치] - 나는 한국이라는 이름의 악마를 보았다

[시사 이야기/사회와 정치] - 박근혜의 대한민국은 어쩌다 계륵이 되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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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2014.12.16 10:59 신고

    사람들이 광기에 집착하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파쇼로 나갈 수 밖에는 없어요.
    나찌 독일과 일본 제국주의가 이를 입증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어어, 하는 사이에 벌써 여기까지 온겁니다.
    이제 다시한번 어어, 하는 사이에 더한 극한까지 내몰릴 지도 모릅니다.
    조현아의 갑질, 이번 사건, 이명박근혜의 극우 쇼비니즘은 그 본질이 같습니다...

    • 2014.12.16 18:38 신고

      과연 이 다음은 또 어떤 일로 벌어지게 될까요?
      설마 그 시절의 그 일들이 차례차례 재현되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 2014.12.16 15:01 신고

    전 통일토크콘서트의 내용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북한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고 그것이 문제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강화되는 방법은 이런 관점도 포용이 가능할 때 이루어집니다.
    좌파 전체주의 하에서도 세상은 돌아가고, 그런 체제에서 편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온 사람이 자신의 경험에 의거해 말하는 것까지 종북으로 몰면 그건 독재의 전형입니다.

    • 2014.12.16 18:38 신고

      박근혜는 점점 독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불편합니다.

    • 2014.12.16 23:42

      맞습니다

  • G_Day
    2014.12.16 17:47

    정말 더 놀라운건, 어젠가요.. 이 나라의 대통령이란 양반이 신은미의 소위 종북콘서트에 대해서 편향, 왜곡이니, 사회적갈등을 야기한다고 하면서, 폭탄테러에 대해서는 한 마디는 안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제 눈을 믿을 수가 없더군요..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광기어린 폭탄테러에 대해서는 형식적으로나마 걱정이라는 말 한 마디 없다니.. 정말 이 나라는 위에부터 제대로 미쳐있으니, 쓰레기들까지 다들 미쳐 돌아가는 것이지요.. 자, 다음을 예측해 보지요.. 누구 하나 죽어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폭탄이 됐든, 암살이 되었든간에.. 이 광기가 쉽사리 멈출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 2014.12.16 18:39 신고

      맞아요. 어제 그 발언을 듣고 정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이 광기를 멈추기 위해서는 똑바로 잘못을 보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해야 하는데 보이는 것마저 감추려는 지금의 정부의 모습을 볼 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 2014.12.16 19:32

      곧 있으면 히틀러가 부활할 것 같음.

  • tabor
    2014.12.16 21:38

    사냥감이 없으면 사냥개가 삶기고 사냥개가 없으면 하찮은 동료가 사냥감으로 쓰여진다.
    빨갱이 때려잡기-> 전라도 사냥하기-> 이것도 효과가 부족하면 경상도정권에 충성하던 합바지 충청도 때려잡기->경기도쬬다들 두들겨잡기-> 다시 빨갱이 사냥

    이게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입니다.

  • 2014.12.16 22:33

    정확하십니다.
    아주 공감합니다.

  • 2014.12.16 22:33

    정확하십니다.
    아주 공감합니다.

  • 2014.12.16 23:40

    우리나라의경찰과 검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나?청와대와 정윤회와 박씨들을 위해 존재하나?? 정신좀 차리이소

  • 2014.12.16 23:40

    우리나라의경찰과 검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나?청와대와 정윤회와 박씨들을 위해 존재하나?? 정신좀 차리이소

  • 2014.12.16 23:48 신고

    지금 대한민국은 '감동'과 '분노' 양극단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분출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쪽에서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비정상적 흥행,
    한쪽에서는 재벌가의 비정상적
    만행과 파도파도 계속 나오는 정치 관련 이슈들. 어딜 봐도 비정상이네요.

  • 2014.12.17 00:49

    글이너무정확해서무섭고또무섭습니다.

  • 어중간
    2014.12.17 01:32

    이 나란 지랄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어요. 민주화 투쟁부터 시작해서 한번도 조용한 날이 없었지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단 말이 속담처럼 남아있는 나라에서 적당히 하려는 그들이 적당히 먹고 살려고 얼마나 치열하게 상대방을 갈구고 짓밟는줄 알면서 호러보다 더 호러스러운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고딩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 모습을 보고 이 나라가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도. 중요한건 그 모든걸 포용할 수 있는 정책과 욕하고 화내는게 아닌 바로 볼 수 있는 국민의 자세라고 봐서 이번일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 나란 지금까지 미친 사람들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젠 중간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어요. 중간이라도 될려고 치열하게.

  • 2014.12.23 12:56

    그 어느 쪽도 광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다들 극단적으로만 몰아가는 것인지요.
    너무도 비약적인 경제성장 과정 속에 그러한 것들이 다 녹아있는 건 아닐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걱정할 수 밖에 없네요.

  • 2014.12.23 18:51

    너무 슬픕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위로 받을까..내 나라는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나는 신은미라는 사람이 아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자기 생각에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무자비한 폭력을 애국이라는 이름아래 행사하다니... 이 나라가 어디까지 갈까..가슴이 먹먹하고 슬픕니다..대체 이 나라를 어쩌면 좋습니까? 대체 어디까지 맛이 가버린 겁니까? 요즘 너무 고통스럽고 슬퍼서 그저 눈물만 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 겁니까!!!

  • 토기
    2014.12.29 21:10

    박근혜씨는 대통령 전에는 나름대로 기대감도 있었는데.....
    대통령된 뒤로는 나라가 너무 어지러워젔다.
    서울 한복판에서 신윤미, 황선의 종북발언으로 나라가 어지러운데도 대통령은 귀가먹었는지...
    오불관언으로 초연한척한다.
    한 지도자를 잘못선택한것이 너무 후회스럽다.

  • 진실은외면
    2015.01.03 22:25

    물론 폭탄테러는 잘못되었지만 신은미씨를 감싸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북한을 찬양하진 않았어도 북한을 좋게 말한건 사실입니다

    http://youtu.be/laXDlDHK_mc

    노지님은 이동영상에 나온 탈북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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