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e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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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이 역사가 왜곡되고 있는 시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역사 왜곡이라는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다. 일본에서는 위안부 은폐를 비롯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독도의 영유권 주장,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난리를 피우고 있고, 중국에서는 동북공정을 비롯해 우리 전통 문화를 자국의 문화로 왜곡하면서 난리를 피우고 있다. 나라 바깥에서 벌어지는 역사 왜곡만으로도 우리는 대응하기가 벅찬데, 나라 내에서도 전 친일파와 군부 세력 출신들이 역사가 왜곡된 교과서를 주장하며 난리를 피우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역사 왜곡을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나라 내에서 벌어지는 역사 왜곡은 더 심각하게 우리는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했던 시절,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제대로 다스리기 위해 '민족 말살 정책'을 펼쳤다. 한글을 배우지 못하게 했고, 전통 문화와 역사를 접하지 못하게 했다. 뿌리 깊이 박힌 그 역사를 뽑아낼 수 있어야 조선을 일본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 위기 속에서 역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독립 운동가와 문화가들 덕분이다. 조선인 중에서도 친일을 하며 배신해 그들을 위협하더라도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지 못하고, 전통 문화를 접하지 못하게 한다면 조선은 그야말로 일본이 되어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총칼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의 뿌리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과거 친일파 출신들의 기득권과 군부세력 출신들의 기득권이 합작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독재를 미화하고, 친일을 미화하고 있다. 그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종북 빨갱이 새끼'라고 욕을 하며 자신들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나는 정말 나라를 위하는 보수이고, 자신들에게 찬동하지 않는 네놈은 종북이니라'라는 그 말도 안 되는 논리 속에서 언론과 합작하여 사람들을 잘못된 역사로 발을 들이게 하고 있다. 과거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조상님들이, 민주화 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는 올바른 역사를 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가 말하는 국정 교과서에 강력히 반대할 수 있어야 하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처럼 버려야 하는 책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편에 서서 논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당신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지난번에 소개했던 '역사e' 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 《역사e2》이다.


역사e2, ⓒ노지


 앞에서 말했듯이 지난번에 나는 '역사e1'을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 EBS 역사채널에서 방영된 내용을 가지고 엮은 이 책들은 언론이 왜곡하지 않은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의 역사는 여기저기서 정말 많은 왜곡이 되었다. 하물며 학교에서 국사 교과서로 배우는 역사에는 우리가 배우지 못하는 역사가 더 많았다. 그 부족한 역사에 대한 이해를 좀 더 깊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역사e' 시리즈 책이다. 《역사e2》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을 조금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역사e2, ⓒ노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역사가 안팎으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고유한 역사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독립운동가를 팔아 넘긴 친일 세력이 주장하는 왜곡된 역사는 절대 바른 역사라고 말할 수 없다. 하물며 그런 왜곡된 역사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행동임을 알아야 한다. 조금도 그런 일을 두둔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일을 두둔하는 사람이 어찌 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할 수 있겠으며,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우리가 몰랐던 역사, 우리가 배우지 못했던 역사. 우라가 알아야 할 역사를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쓰레기보다 못한 책과 전혀 다른 책이다. 분명,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역사e' 시리즈 이외에 '지식e' 시리즈도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기에 꼭 한 번은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반드시 당신이 올바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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