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잃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 한 번은 읽어볼만한 책


 아마 누구라도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가 후회한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평소에 늘 자신감에 가득 차 힘차게 지내는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적어도 한두 번은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아, 난 안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그르친 일이 꽤 많다. 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 그때 그냥 한 번 과감히 도전해볼 걸 그랬어.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되어 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을 텐데….'라는 후회를 하곤 한다.


 위 경험은 비단 나에게만 해당하는 경험이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왜 어떤 일을 하는 데에서 자신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근거 있는 자신감'과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두 개의 자신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나는 오늘 한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내가 소개할 책에서 '근거 있는 자신감'과 '근거 없는 자신감' 두 개의 자신감을 명확히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의 책을 읽으면, 우리에게 필요한 자신감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 아니라 '근거 없는 자신감'임을 알 수 있다.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 ⓒ노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자신감은 대부분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분류되는 자신감이다. '나는 토익 점수 990점이니 영어에는 자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어떤 기준, 즉, 세상의 눈이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훈장이 있어야만 자신감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썩 좋은 자신감이 아니다. 왜냐하면, 훈장이나 남의 눈에 보이는 근거를 토대로 한 자신감은 언젠가 산산조각이 나서 무너져버리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보자. 아무리 자신이 토익 990점을 갖고 있어 영어에 자신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3년 내내 토익 990점을 맞은 사람이나 아주 뛰어난 유학파와 텝스 고득점자 앞에서는 저절로 자신감을 잃어버리기가 쉽다. 자기 자신에게 근거를 요구하면 할수록, 반드시 어디에선가 실망하게 된다.


 대체로 근거 지상주의자는 자신이 가진 근거만 믿기 때문에 남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그러나 자기보다 압도적인 근거를 가진 실력자를 만나게 되는 순간, 놀랄 정도로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점을 위에서 언급한 예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아마 위와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때 나도 그랬었으니까.


 내가 소개한 책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는 바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책 전반에 걸쳐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는 방법과 우리가 스스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이유,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의 실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대화체로 쓰여 있어 읽으면서 '딱딱하다. 재미없다.' 등의 느낌도 들지 않을 것이고, 책 자체가 가벼워서 늘 곁에 두고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센타로: 예를 들어, '어제의 자신보다 오늘의 자신은 과연 성장했는가? 이렇게 자문해볼 수 있겠지요? '지금의 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비교하면 어떨까?' 이런 물음도 가능하겠지요. 비교 대상의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인 거예요.

아키라: 정말 대단한 생각이군요! 자신의 라이벌은 '어제의 자기 자신', '미래의 자기 자신'이라는 말씀이네요. 너무 멋있어요!


센타로: 주위로부터 욕을 먹어도 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진짜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아키라: 그렇게 생각하니, 저는 지금까지 정말 세상이 나를 보는 눈을 위해 살아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게 살아왔어요.

주위로부터 칭찬 받는 일이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매일 심신이 지칠 때까지 그런 일에 매달려 산거죠.

센타로: 그렇게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면 다행이니까요.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에요. 지금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위 대화문은 이 책에 적혀 있는 글을 일부 옮겨온 것이다. 위와 같은 구조로 '자신감'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다. 비록 위와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고, 내용이 작다는 것에 불만을 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내용을 짧고- 그리고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 ⓒ노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자신감'에 관련된 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 그리고 자기 이유가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가볍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다.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때때로 읽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분명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세상과 마주하라'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감을 찾아주는 7가지 조언을 남겨본다. 이것은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야기의 정리이기도 하다.


1. 근거 있는 자신은 거짓 자신. 근거 없는 자신이 진짜 자신감이다.

2. 근거 없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하다.

3.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해도 괜찮다. 자신을 사랑하면 된다.

4. 자신을 사랑하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5. 자기가 하는 일이 좋아지면, 사람도 돈도 모인다.

6.  돈과 행복이 모이면,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함께 나눈다.

7.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성공하면 나눔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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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 2012.11.02 07:44

    지나친 자신감은 자만으로 빠지기 쉽겠지만
    자신감은 또 다른 힘입니다.. ^^

    • 2012.11.02 19:24 신고

      그렇죠. 무엇이든지 자신을 갖고 해야되겠지요 ㅎ

  • 2012.11.02 08:12

    비밀댓글입니다

  • 2012.11.02 12:16

    음....
    이 글을 읽으니 왠지 자신감이 생기는데요?

  • 2012.11.02 12:18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지요. 비슷한 맥락같습니다

  • 2012.11.02 16:13

    근자감으로 자신을 무장해야겠군요.
    평소에 제게 제 자신에게 언제나 말하는 바와 비슷해서 더욱 끌리는 말이네요.

    • 2012.11.02 19:26 신고

      그렇군요.ㅎㅎㅎ
      늘 자신에 가득차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ㅎㅎㅎ

    • 2012.11.02 21:54 신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으니
      늘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게 아닐까요? ㅋㅋ

  • 2012.11.02 17:33

    비밀댓글입니다

  • 2012.11.02 20:17

    우리 아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네요.
    자신감.....ㅎㅎㅎ

  • 2012.11.03 10:29

    저 책 꼭 읽어봐야겠네요.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근거 있는 자신감을 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강조하는 책이라. 신선한 책인 것 같습니다. 보통 근자감은 공주병, 왕자병과 동의어로 쓰이는 말인데 말이죠 ㅎㅎ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2012.11.04 21:10 신고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ㅎㅎㅎ

  • 2012.11.04 19:25

    제게도 너무나 필요한 ..그런데 자만심이랑 헷갈려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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