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꼭 지금 가야만 하나요?

대학을 가야 할 이유도 느끼지 못한 채, 무작정 대학을 갑니다.


 우리나라의 대졸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대학이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이지만, 다른 하나는 '일단 무조건 대학부터 가고 보자.'라는 의식이 사람들 사이에서 팽배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 대학만 나오면 일단 먹고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모가 앞도 뒤도 보지 않고 아이들을 무작정 대학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옛날에는 대학이 많지도 않았을뿐더러, 대졸자의 수도 상당히 적었다. 그래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학만 나오면 일단 뭐가 되도 된다.'라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생각은 착각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너무 많은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있으며, 대학을 나온다고 하더라도 취직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지금 상황이 그렇게 변하다 보니 또 하나의 새로운 잘못된 착각이 생겨났다. 바로 '명문대를 졸업하면 취직이 보장된다.'라는 생각 말이다. 물론, 명문대를 나올 정도면 그 기본 실력이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취직이 잘 되었다. 하지만 그 명문대생들은 단순히 입시공부만을 잘했을 뿐이고,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이름표가 붙으면서 취직이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오해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대학은 젊었을 때 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을 가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마치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를 가야 하는 것과 동일하게 말이다. 물론, 그 생각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많은 것을 배워두면 좋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확실한 목표의식을 심어주지도 못한 채 '다른 아이들도 다 가니까.'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아이를 무작정 대학을 보내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4년제 대학 등록금이 1년에 700~1000만원 정도하니… 4년 동안 약 2800~4000만원의 돈을 가지고 반드시 원금 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은가?


ⓒ KBS 지식콘서트 내일


 나는 그러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 대학은 고등학교까지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욕구'와 '자신의 한 분야를 더욱 개척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 가는 곳이다. 일상적으로 고등학교까지 제대로 배웠다면,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사회론적 관점에서도 동일하게 서술하고 있다.)


 해외 대학에서는 나이가 꽤 있는 대학생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많은 열렬한 교육자들이 좋아하는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의 대학만을 보더라도 대학에 상당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대학 신입생으로 들어온다. 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을 가지 못해서 몇 년 동안 재수를 해서 대학을 들어온 것일까?

 아니다. 그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그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낀 분야나 혹은 자신이 개척해나가고 싶은 자신의 길에서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여 대학을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들이 나이를 먹고도 대학을 가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가니까.'라는 이유가 아니라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라는 이유이다. 그렇게 확실한 목표의식과 비전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 생각 없이 대학을 가는 사람들보다 더욱 알차게 대학에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에서도 나이가 꽤 많은 분이 대학 신입생으로 들어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은 '저 나이를 먹고 왜 이제 대학을 다녀?'라고 생각하며 수군거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것이 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분들의 눈이 열정으로 불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쯧쯧쯧. 나이 먹고 그렇게 할 짓이 없나?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먹고 살 생각을 하지.' 혹은 '왜 젊었을 때 공부를 더 안 하고, 늙어서 저런 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내가 재작년에 대학교를 다닐 때, 같은 수업을 듣는 나이드신 아저씨가 계셨다. 그 아저씨에게 어떻게 지금 대학을 다니게 되었나고 물어보니, 아저씨가 이렇게 대답해주셨다. 

 "정년퇴임을 하고, 또 다른 나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이렇게 대학을 다니고 있다." 

 이 아저씨는 모든 과목들에서 대부분 A+를 받으셨다. 아마, 어느 대학이라도,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분을 적어도 한 두분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정년퇴임했으면 집에 앉아있지. 뭐 하려고 지금 다시 대학을 다니면서 고생을 하냐?" 라고 말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꿈을 꾸는 사람이란 그런 것이다. 자신이 열망하는 것이 있다면,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나이를 먹었다고 공부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갖다버려야 할 쓰레기같은 고정관념이다. 

-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 스탠퍼드대의 교육 이야기 中

 이러한 이유는 우리가 대학을 가는 것이 무조건 젊은 시절에 하는 것이 옳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 넓은 세계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인지를 못하고 있다.

 그냥 '대학을 꼭 가야만 한다.'라고 생각하지 왜 가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현실이다. 가만히 한번 생각을 해보자. '왜 대학을 갈 수도 있는데 안 가느냐?'라는 말은 '왜 대학에 안 갈 수도 있는데, 왜 가느냐?'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가 있다. 뭔가 상당히 의아해지지 않는가?


ⓒ KBS 지식콘서트 내일


 내 말은 대학을 가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지금 당장 대학을 꼭 가야 할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일단 사회로 뛰어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아니면, 일 년정도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모아 장기간 동안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정말이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대학을 가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책을 읽으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가 있었고, 세계는 정말 넓고 너무나도 많은 배울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분명히 대학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지만, 그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못하다면 그저 많은 돈과 시간을 소비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당장 자신이 대학에서 '이걸 배우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나의 미래를 위한 공부이다.'라는 절실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저 대학에 수천만 원의 등록금과 수만 분의 시간을 그저 축내고 있을 뿐이다.

 혹시 나의 말이 너무 자극적이고, 부정적이었다면 조금 이해를 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너무도 아무 생각 없이 대학을 가서 시간과 돈을 버리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다. 대학만이 아니라 인생의 어떤 것이라도 결코 수동적으로 해서 제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항상 자신이 주체적으로 행동하여야만 무엇이든 얻을 수가 있다.


 위 영상은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아이유가 대학을 포기한 이유에 관해서 말한 영상이다. 나는 20대임에도, '연예인'에 관련해서는 취미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이유가 누구인지 잘 몰랐었다. 내가 아이유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저 영상과 관련한 기사가 뜨고 난 후였다. 난 그때 '아, 정말 이 아이는 의식이 바로 선 아이구나! 크게 성공할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대학을 가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대학을 가기 전에 자신이 대학진학에 진정성이 담긴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러한 것도 생각해보지 않고, 지금 당장 대학을 아무 생각 없이 가려는 것은 너무도 큰 손해이다. 

 지금 당장 대학에서 자신의 인생의 척도를 결정해줄 것을 배울 수 없을 것 같다면, 일단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곰곰이 생각해보라.
 그리고 생각을 토대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비전을 세워보라. 그러면 대학을 가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도 다 가니까.'라는 이유로 대학을 가는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을 것이며, 미래에 더욱 크게 성공할 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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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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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9 11:04 신고

    정말 아니다라고 대답을 할 자신이 없는 질문입니다!

  • 2012.02.29 11:08

    이러한 인식이 바로 잡히려면 사회구조가 변해야 할 것 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대학은 취업을 위한 도구를 넘어 어디서건 꼬리표를 달수밖에 없는 학벌사회니까요.
    변해야 할텐데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쉽게 놓질 않겠죠 씁쓸하네요

  • 2012.02.29 11:32

    요즘 전문고 학생들을 공무원 특채하고,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과목도 행정법 대신, 수학, 과학, 사회과목을 치를 수 있다고 하네요.
    고졸채용이 더더욱 확대되고 나중에 자신이 필요할 때, 진학하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 2012.02.29 14:51

    글 잘 봤습니다..;;

  • 2012.02.29 16:11 신고

    대학 안가고 공무원 공부에 집중해서 공무원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고졸이상이라면 누구나 공무원 응시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 2012.02.29 20:32

    이제 사회 전반적으로 의식이 바껴야 할것같은데 아직 갈길이 멀죠 ㅎㅎ
    고학력이 남아 돌고,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 결혼때문에 가는 대학은 정말 ;;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ㅜㅜ

  • 2012.03.01 15:27 신고

    고딩 때 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 나네요.. 고 3때 들은 얘기였는데 대학 가기 싫으면 대학 등록금을 미리 부모님께 받아서 장사를 시작해라. 물론 그땐 대부분이 전문대라도 갈 수 있으면 가려던 시대였기 때문에 거의 그 말을 흘려 들었지만.. 서른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말이 정말 옳은 말이었습니다. 비싸게 몇천씩 들여 4년제 나와봐야 전공 살려서 취업은 힘들고 그래도 어디 들어가서 백수로 지내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니 원..

  • 2012.03.01 20:27

    그래서 전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해외로 눈을 돌려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하긴, 해외에 나가더라도 고정 관념이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노지님의 글 가운데, 고졸 이후에 1년이나 2년간 해외로 다녀 보라고 권한것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

    문제는요, 그렇게 해외로 돌아다니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ㅎㅎㅎ;; 여행은 투자라는 것을 알 때가 되면 좀 더 교육 문제에서 자유로워 지지 않을까요?

  • 2012.03.03 10:41

    대학이라고 하는 곳이 취업양성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들어왔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은 정말 大"學" 공부하는 곳이 되고
    연구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 2012.03.25 01:44

    비밀댓글입니다

    • 2012.03.25 07:58 신고

      해외여행은 그냥 자기가 가보고 싶은 곳을 가면 되는겁니다...그리고 군대에서도 어떻게 자신이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자신이 무엇을 찾고자 한다면 이래저래 많이 부딪혀 보는 것이 답입니다.

  • 슴살
    2012.03.25 18:41

    제 글 읽어주시고 답변 달아쥬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앞으로 세상에 나아가 열심히 배우고 오겠습니다!
    노지님 같은 생각 넘조아요ㅋㅋㅋ

  • 2012.03.30 02:11

    지나가던 고졸자입니다. 수능에서 평소에받던성적과는 비교할수없는 엄청난 폭격을 맞아서 내가 이런곳 갈 사람이 아닌데 이러면서 재수를 선택했었으나 집에는 돈도 없고 독학재수하면서 찾아오는 슬럼프에서 제자신을 돌아보니 꿈도없고 동기도 없으면서 그저 서울상위권대학가야되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있는 '나'가 보였습니다.
    이러저러한 회의도 들고 공부도 안하고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고있습니다. 지금은 1년정도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내가 사는 이사회가 도대체

  • 2012.03.30 02:15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어른들 말씀처럼 정말 그래도 대학은 가야된다 하신 말씀이 맞는 것인지 겪어보고싶습니다.혹 나중에 정말 공부하고싶은 것이 꿈이 생겨서 대학을 가게되면 또 나만 사회에서 뒤처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강하게 있지만 일단 도전해보고싶네요.물론 아직 확답을 내린것은 아니지만 제가 결정하는데 지금 쓰신 글이 참고가 될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글 많이 써주세요. 잘보고갑니다.

    • 2012.04.05 00:18 신고

      조금의 격려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2.04.04 23:37

    비밀댓글입니다

    • 2012.04.05 00:20 신고

      하하하...그게 힘들고 시선입니다.
      무엇이든지 천재는 처음에는 손가락질을 받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태도가 바뀌죠. 그것을 직접 실현하시면 됩니다. 일단 무작정 나가신 해외. 많은 어려움도 있을 것이지만, 그만큼 배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사촌동생도 막 그냥 해외나갔었는데…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ㅎ

  • 2012.05.21 13:27

    비밀댓글입니다

  • 2012.05.21 13:50

    비밀댓글입니다

    • 2012.05.21 14:19 신고

      유학도 어느 정도 일면은 있습니다.
      하지만 20대라고 하시니 개인적으로는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으셔서 한 번 체험해보시는 것이 어떠실련지요?
      제 친구나 사촌동생도 워홀을 가서 문화도 배우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워홀이 '일을 한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운다.'라는 생각으로 가는 것이죠.

      이 워홀은 20대의 몇 안 되는 특권 중 하나이니...한 번 도전해보심이 어떠신지요...? 아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2012.05.21 14:28

    비밀댓글입니다

    • 2012.05.21 14:44 신고

      제 친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지금 워홀을 가 있거든요...대학은 아예 안 다니구요.
      아마 워홀은 대학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에 한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몰라서요;)

      나라는 워홀비자를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정해져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주,일본을 들 수가 있지요. 외국에 혼자 나가는 것이 무서울 수도 있지만, 가면 적응이 된다고 주위에서 말하더군요.

      이 부분은 제가 혼자 여행다녔던 경험 밖에 없어서 잘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 죄송합니다.

      혹시 일본 워홀과 관련하여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http://mijuhosi.tistory.com/ 블로그를 방문하여 방명록이나 메일로 한 번 문의를 드려보세요.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십니다. ㅎㅎ;

      다만 바쁘셔서 연락이 늦을 수도 있어요.

  • 노리코
    2012.05.21 15:16

    친절히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많은도움이됬습니다!ㅎㅎ

  • 안녕하세요~
    2012.06.16 10:15

    안녕하세요^^ 재수를 하고있는 스무살입니다.
    공부가 안되 네이버에 "대학을 가야하나" 라는 주제를 검색했다가
    우연하게 이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전 어릴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였습니다.ㄱ
    그러나 차차 망가져갔죠. 게임중독이란것도 한몫했지만
    저를 게임중독으로 이끈것은 목표없는 공부였기에 목표가 보이고 흥미로운 게임에 빠졌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고2때 본격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학교에 와있지만 목표의식이 없어 공부도 되질않는구나
    공부를 하고있지만 하는게 아니구나....
    글을 보며 그당시 그리고 지금까지 저의 생각과 닮은점이 많았습니다.
    목표의식이 없기에 열심히 하지않았으며 막연함보다는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처럼 나만의 길을 걸어보자. 라고 생각했었지만
    고2~ 현재 까지 긴 방황시기동안 다른문제들도 많이 생겨 그러한 꿈에 대한생각은 서서히 머릿속에서
    사라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찰나 오늘에야 그생각을 다시금 일깨워주신거죠...
    늘 여러방면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내가 좋아하는일, 내가 조금이나마 잘하는일 ,어떻게하면 꿈을 찾을수 있을지...,등)
    제리케이의 사직서 라는 노래를 들으며 더 영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제 무작정 돌아다녀볼 심산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뎌볼찰나에
    "세상은 당신이 답을 찾을때 까지 기다려 주지않아요" 라는 구절을 읽고 낙담해버렸습니다..
    이제 생각해본다면 잃을것 없는 모험이였지만 그때는 왜그리도 생각이짧았는지 포기해버렸습니다.

    복합적으로 모든게 두렵습니다. 말로는 형언하지 못할 답답함
    요즘 늘 한결같이 드는생각이 공부 하지도않는데 군대나 가버릴까....
    제가 아빠에게 미안하고 그래서 재수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 동기부여는 오래가지 않더군요... 책임감이없죠..
    <영화 트루먼쇼 中
    우리는 선택이라는 의지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앞을 의도한 변화를 기대한다
    하지만 의지없는 선택에 기대는없고
    기대없는 미래에 희망은 없으며
    희망없는 인간에게 노력이란 없다.

    저에게 정말와닿는 당연한소리였지만.. 새삼 와닿는 글이였습니다.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로서 어린날의 방황을 겪어보신분으로서
    저는 앞으로 어찌해야할까요 ...

    • 2012.06.16 19:55 신고

      일단 재수를 하고 계시니 눈앞에 있는 목표에 집중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가고 싶은 대학과 가고 싶은 학과가 정해져 있겠죠?

      만약 아직도 정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일단 그것부터 정하고 앞으로 달려나갈 준비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목표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죠.

      지금 당장은 무엇하나 목표의식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손에 쥐어본 것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지금 당장 재수의 성공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갔을 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해보십시오. 술 마시거나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독서, 여행, 강연 참여 등의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가시지 못하시더라도 또 한 번 더 재수를 한다는 생각은 조금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삼수는 아니거든요….

      만약 어떻게 해서라도 그 대학과 학과가 나의 가장 큰 목표라면 가야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학과에 맞춰서 대학을 가십시오.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에 가셔야 합니다.

      '세상은 당신이 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아요'라는 말이 맞습니다.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뛰어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법칙이지요.

      지금 당장은 아무런 목표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씩 찾아서 이뤄나가다보면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의 교육카테고리와 독서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제 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2.06.17 10:14

      감사합니다^^

  • 2013.10.03 22:45

    비밀댓글입니다

    • 2013.10.04 09:24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저가 더 감사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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