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0. 26. 07:33
남중,남고 출신은 모두가 공감할 진풍경 3가지 오늘은 교육에 있어서도 조금 재미난 일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늘 교육의 문제만 꼬집고 비판을 하면, 글을 쓰는 사람이나 글을 읽는 사람들이나 조금 찝찝해지기 때문이다. 이번글은 나처럼 남중·고를 나왔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보았을 풍경 3가지를 엮었다. 이것이 일반적인 여중·고 또는 공학에서도 볼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남중·고에서는 늘 볼 수 있었던 풍경들이다. 자, 그럼 남중·고에서 볼 수 있었던 진풍경 3가지를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까? 진풍경 첫번째, 쉬는 시간의 매점은 전쟁터 아마, 남중·고를 나온 사람들은 100% 공감하는 풍경일 것이다. 우리 남중·고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에 매점은 그야말로 전쟁터 그 자체였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10. 7. 07:05
부모의 어떤 말이 아이를 망치게 할까? 말. 우리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말이라는 것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되는 것이다. 말 한 마디로 친구간의 싸움이 나서 원수가 되어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친구나 연인사이에서 그렇게 서로에게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거늘, 하물며 부모와 자식간의 어떤 말이 오가는지는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부모들은 무심코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한다. 그러한 말들 중에서 아이에게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만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일부는 아이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주어서 아이가 속으로 끙끙 앓도록 하거나,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비뚤어진 길로 나아가게 만들어버린다. 만약 멀쩡하던 아이가 갑..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9. 22. 07:20
한국에서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학교폭력으로 신문에 기사가 나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항상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학교폭력사건이나 청소년 범죄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가 있다. 교육부에서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들은 이러한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다. 대책을 강구하겠다.'라는 말만하고, 정말 중요한 원인을 찾지도 못하고, 마땅한 해결책마저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오늘 나는 이것에 관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 초,중학교 시절에 나는 학교폭력의 희생양이 되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나는 학교폭력의 실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당했던 폭력이 얼마나 심했는가 하면, 어느 날은 정말 다 포기하고 학교에서 칼로 왼쪽 손목을 그어서 자살을 하려고도 했었..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9. 21. 07:25
중학교 시절 나를 괴롭히던 녀석을 우연히 만났는데...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부분의 아이들과 연락을 끊어지더라도 나중에 우연찮게 만나게 되는 인연이 있다. 그 인연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으로 나뉠 것이다. 무척 친했지만,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친구를 만나게 되면, 그리도 반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늘 자신과 숙적으로 남아있던 녀석을 만나게 되면 그것만큼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어머니 일을 도와서 김해시청 관광과에 납품을 갔다가 우연히 한 녀석을 만났다. 나름 친했던 친구라면 반가운 얼굴로 '오, 오랫만이다!'하면서 인사를 건넸겠지만, 그렇지가 못했다. 내가 시청에서 우연히 만난 녀석은 중학교 시절에 심심하면 나한테 와서 시비를 걸고,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2. 22. 06:56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이유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한 가지의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할 행사는 코믹월드라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약 2달에 한 번씩 개최되며,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동아리들이 모여서 코스프레도 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팔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이 코믹월드는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따로 열리며, 일정도 다릅니다. 오늘은 이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 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공부를 해야만 되는지 말이지요. 초등학생 때부터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는 것은 일상다반사입니다. 어른들로부터 더 큰 경쟁에 억지..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2. 12. 07:08
졸업식에서 본 땅에 떨어진 교권 지금 한 창 중고등학생들의 졸업시즌이다. 나도 몇일전 동생의 졸업식이라, 동생의 학교를 다녀왔다. 내가 그 곳에서 본 한 교실의 풍경은 충격이었다. 마치 어디 뉴스에서나 가끔 들리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혹시 선생님이 아이들이 무서워서 교실에 못 들어가는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보았다. 그것도 졸업식날 교실의 문 앞에서 서성이며, 고민만 하고 있던 선생님을 말이다. 잠시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내가 겪었던 한 가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옛날 내가 중학교를 다닐 때, 한 무리의 아이들이 나이든 한 선생님을 괴롭히는 것을 보았었다. 수업시간에 말대답하고, 못가르친다고 뭐라고 하고, 선생님께 분필이나 지우..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3. 3. 10:57
아휴, 정말 짜증납니다;; 중간 중간에 소리 안쳤으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이렇게 열이 받다니요 켁 아침 9시경에 도착해서 여태까지 이 캠퍼스를 걸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담배냄새 정말 시러요. 목을 비틀어주고 싶은 걸 어찌나 참는지 힘들어 죽겠습니다. 게다가 너무 시끄러워요. 제가 아무리 사회적응을 잘 못한다지만 이건 좀 심해요. 담배냄새에 소음에 아우 - 정말이지 기관총 있으면 다 쏴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데스노트가 필요해요!! 지금 학생증신청 완료하고 강의 대기하고 있습니다. 남은건 승차표와 버스정보만 파악하면 끝입니다. 있다가 밤에 또 쓰겠습니다. 간략하게 여기서 포스팅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