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4. 8. 4. 09:06
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 에어컨을 켜고 자더라도 에어컨이 예약 시간에 맞춰 꺼지는 순간 사람은 더워서 눈을 뜨게 되고,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잔다면 밤 12시에 자기 시작해서 최대한 자더라도 새벽 5시에 더워서 잠을 깨게 된다. 이런 더운 날에는 입맛도 크게 없다 보니 차가운 물만 마시거나 시원한 디저트… 빙수를 찾게 된다. 하지만 카페나 빙수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는 가볍게 먹는 것이 부담될 정도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물가가 많이 올랐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고급 아이스크림의 가격 상승과 함께 빙수 자체의 가격도 크게 오르다 보니 빙수를 먹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사람에게 추천하는 것이 '롯데 첫눈애 일품 팥빙수'다. 롯데에서 판매하는 첫눈애 일품 팥빙수는 이름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9. 5. 17:57
지난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태풍이 오기 전에 사무실 청소를 오랜 시간 동안 했다. 당연히 두 사람만으로는 오래된 책상을 버리는 일부터 시작해 반 창고로 쓰이는 방에 놓인 무거운 짐이 가득한 상자를 옮기는 일은 어려웠기 때문에 근처에 거주하는 막내 이모와 이모부의 힘을 빌려야 했다. 역시 사람이 모이니 일이 훨씬 더 수월했다. 금요일은 어머니와 나 둘이서 1차 정리를 했고, 토요일은 어머니와 나만 아니라 동생을 포함헤 셋이서 2차 정리를 했고, 일요일은 막내 이모와 이모부를 비롯해 셋째 이모까지 합류해 마무리 정리를 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정리를 하다 보니 빠르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을 마친 기념으로 간단히 빙수를 먹고자 걸음을 옮겼다. 이제 여름이 다 가고 있다고 말해도 여전히 너무나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6. 12. 10:12
여름이다. 여름을 맞아 많은 사람이 시원한 냉면(나와 같은 경남 부산 지역 사람들은 밀면)을 먹고자 오랜만에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처처럼 면보다 더 차가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빙수를 먹기 위해서 설빙 혹은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다. 나와 어머니는 둘다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빙수를 먹는다. 밥을 먹고 입가심으로 빙수를 먹은 적도 적지 않아서 이게 조금 습관처럼 굳어져 있다. 덕분에 부산에서도 지인과 밥을 먹은 이후에 빙수를 먹으러 가면 "니 배 안 부르나?"라며 살짝 놀라기도 한다. 그만큼 나는 여름인 오늘 같은 시기에는 빙수를 많이 먹는다. 요즘처럼 프랜차이즈 지점의 알록달록한 과일이 많이 들어간 빙수가 내 스타일이지만, 기본적으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6. 21. 07:30
여름을 나기 위한 시원한 밀면이 먹고 싶은 날에 추천하는 밀면 맛집! 요즘 참 덮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피아노 연습을 하면서 방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유달리 땀 흘리는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더위가 강하게 느껴진다. 일부러 아직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만 켜서 지내고 있지만, 역시 7월이 넘어가면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런 여름에는 항상 곁에 물통을 두고 물을 마시면서 지낸다. 시원한 물이 없으면 답답함이 느껴지고, 더위 때문에 피로가 두 배 이상으로 느껴져 충분한 수분섭취가 없으면 너무 지치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날에 달콤한 빙수를 찾고, 시원한 밀면을 찾는 일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지난 주말에 올해 2016년 처음으로 밀면집을 찾았다. 그동..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5. 6. 07:30
여름을 맞아 쌓인 먼지 속에서 선풍기를 꺼냈습니다! 선풍기 청소하는 방법~ 어제는 조금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조금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어제'로 보낸 오늘은 여름이 시작하는 절기 '입하(立夏)' 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죠. 여름. 여름하면 저는 바다와 계곡에서 자주 발생하는 익사 사고, 실종 사고 등 부정적인 사고가 떠오릅니다. 올해도 과연 몇 명이나 바다와 계곡에서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아 사망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뭐, 저는 바다와 계곡을 싫어해서 그런 위험에 노출되는 일은 없지만요. 다시 이야기가 부정적으로 이끌리면서 무거워졌네요. 가벼운 분위기로 되돌리기 위해서 여름하면 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4. 6. 25. 07:30
본격적으로 시작한 빙수의 계절… 여름! 오늘은 어떤 빙수를 먹어볼까? 소나기가 간간이 내리면서 여름 더위를 식혀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찾아온 여름 더위는 조금만 걷더라도 땀을 흘리게 한다. 특히 높은 기온 속에서 상당히 습하기까지 한 우리 한국 여름의 특이성이 강한 날에는 '아, 빨리 여름이 가고 신선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겨울에는 그렇게 여름이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위를 상당히 많이 타는 편이다. 일본 여행을 할 때에도 내 주변에만 유독 온도가 더 높은 것 같다고 일행이 말할 정도이니까. 뭐, 이건 내가 살이 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 여행 당시 몸무게는 74킬로 정도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냥 신체적 특성인 듯하다. 그래서 나는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