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전문점 홍옥당의 팥빙수 기본이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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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다. 여름을 맞아 많은 사람이 시원한 냉면(나와 같은 경남 부산 지역 사람들은 밀면)을 먹고자 오랜만에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처처럼 면보다 더 차가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빙수를 먹기 위해서 설빙 혹은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다.


 나와 어머니는 둘다 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이 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빙수를 먹는다. 밥을 먹고 입가심으로 빙수를 먹은 적도 적지 않아서 이게 조금 습관처럼 굳어져 있다. 덕분에 부산에서도 지인과 밥을 먹은 이후에 빙수를 먹으러 가면 "니 배 안 부르나?"라며 살짝 놀라기도 한다.


 그만큼 나는 여름인 오늘 같은 시기에는 빙수를 많이 먹는다. 요즘처럼 프랜차이즈 지점의 알록달록한 과일이 많이 들어간 빙수가 내 스타일이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팥빙수인 팥과 찹살떡, 얼음과 우유가 들어간 팥빙수도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편식을 해서 먹지는 않는다. (웃음)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빙수는 팥빙수의 기분, 팥에 충실한 팥전문점 홍옥당의 팥빙수다!



 홍옥당 가게를 보면 '오늘 먹겠다고 다짐한 팥빙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만큼 내일 먹지 않고, 오늘 바로 먹고 싶은 팥빙수를 만든다는 걸 보여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팥전문점인 홍옥당에서는 팥빵을 비롯해 팥을 베이스로 한 빵과 함께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다.


 처음에 나는 이 가게를 몰랐는데, 어머니가 여기서 팥빙수랑 빵을 먹어보시고 맛있다면서 포장을 해서 팥빙수와 빵을 사오신 덕분에 알게 되었다. 위 가게 사진은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도중에 찍은 사진으로, 블로그에 팥빙수 후기를 올리기 전에 가게 사진이 필요해서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그 화제의 팥빙수는 다음과 같다.





 솔직히 말해서 포장이었기 때문에 이미지는 썩 좋지 않지만, 맨 마지막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연유가 살짝 묻은 팥을 보면 '와, 이거 정말 맛있겠는데!?'라는 감상이 저절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이 팥빙수의 팥은 무척 맛있었고, 덕분에 팥빙수 자체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동안 타 프랜차이즈 빙수 가게에서 비싼 돈을 주고 먹은 것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 역시 팥빙수는 '팥'이 맛있는 빙수가 제격이라고 말해야 할까? (웃음)


 그래도 나는 역시 치즈 빙수나 이런 제품을 조금 선호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빙수라면 이번 여름을 위한 팥빙수로 손꼽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오리지널 팥빙수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곳 '홍옥당'을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혹시 전국 지점인가 싶어서 '홍옥당'을 검색해보니, 부산 광안리에 본점이 있는 업체인 것 같다. 부산 남천동과 창원 대방동, 그리고 김해 내동에 있는 홍옥당. 경남과 부산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맛있는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팥전문점이다. 물론, 빵도 맛있으니 꼭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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