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8. 7. 07:30
아이들의 인성 교육보다 부모들의 인성 교육이 더 필요한 시대 한국에서 심심하면 속보로 등장하는 뉴스 중 하나가 '청소년 폭력'과 관련한 뉴스이다. 오늘 이 글을 쓰는 8월 4일은 청소년 폭력과 조금 접근을 다르게 해야 하는 사건이 보도되었다. 그 사건은 '고등학교에서 성추행을 일삼은 남교사'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건이었는데, 듣는 내내 정말 기가 막혔다. 더욱이 그 고등학교의 교사는 학교의 여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니라 학교 내의 동료 여교사에게도 똑같이 성추행했다고 한다. 모든 교사가 그렇게 최악 최저의 빌어먹을 인간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소수라고 말할 수 없는 빌어먹을 인간이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에 '경악'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다. 이번 사건으로 모든 교사를 비판할 수 없겠지만, 학교에서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2. 6. 07:30
남보다 조금 더 있다고 갑(甲)질 하는 어른에게 물드는 아이들은 벌써 갑(甲)질 나는 어릴 때부터 어른들의 평소 모습을 좋게 보지 않았다. 우리 교육은 아이가 어른들의 말을 따라 행동하고, 어른들이 가르쳐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초등학생 이후로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 어른은 잘못을 너무 평범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로 가르치는 이상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성적순으로 줄을 세워서 성적이 높은 아이들은 교실에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청소를 면제시켜주고, 반에서 10등 밖의 아이들은 남겨서 구박을 주는 그런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 어이가 없었다. 더욱이 그런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차별을 하는 주변 사람의 모습도 좋지 않았고, 성적으..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4. 11. 27. 07:30
놀 권리를 모르는 아이들, "당신과 당신의 아이는 놀 권리를 가지고 있나요?" 수능 시험이 끝나고, 하루가 멀다고 수능 시험 성적 비관으로 자살한 수험생의 이야기가 보도되며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수능 시험에서도 오답 논란이 벌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수능 시험 이후 성적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포기한 아이들의 소식은 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나 싶다. 어떤 사람은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가리켜 "겨우 공부하는 게 뭐가 힘들다고 자살을 하느냐? 1년 더 공부하면 되는 것 아니냐?" 같은 무책임한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런 말은 공부의 무게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다. 《우리 수험생에 대해 이런 말을 하지 말아요》이라는..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8. 06:31
약점을 공격하고 재능을 죽이는 교육, 우리나라 교육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아이의 재능을 똑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올바르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인다. 우리나라 교육은 예부터 늘 '남과 똑같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현 교육부가 내걸고 있는 교육정책의 목표이기도 하고,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고 있는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과연 '남과 똑같이'라는 형식으로 하는 교육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남들과 똑같이 책상에 앉아서 입시공부를 위한 문제집만을 푸는 것이 과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 '그렇지 않다.'라고 확실한 결..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8. 22. 14:33
중2병 논란, 어릴때부터 잘못된 교육방침의 결과 우연히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다가 '중2병 논란'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애니메이션에서 자부 보이는 '중2병'이 일본이면 몰라도, 왜 한국에서 논란거리고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여 그것에 관련된 몇 개의 기사를 읽어보았다. 정말로 가관이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기전에, 중2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중2병은 중학교 2학년이 할 법한 행동을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무개념'이나 '허세'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나는 공부하면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 뿐이다.'라고 말하거나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서도 그치지 않는 철없는 행동이라고만 하기에는..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1. 2. 22. 06:56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이유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잠시 한 가지의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할 행사는 코믹월드라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약 2달에 한 번씩 개최되며,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동아리들이 모여서 코스프레도 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팔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이 코믹월드는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따로 열리며, 일정도 다릅니다. 오늘은 이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 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 공부를 해야만 되는지 말이지요. 초등학생 때부터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는 것은 일상다반사입니다. 어른들로부터 더 큰 경쟁에 억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9. 16. 06:46
여러분의 졸업식은 어떠셨나요? 우리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겪는 졸업식. 여러분의 졸업식은 어떠셨나요? 저의 졸업식은 그저 평범했숩니다. 주위에서는 옷 찍고 온갖 개그짓을 하는 이상한 애들도 보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처럼 울거나 어떠한 감동적인 씬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남중,남고라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긴 하나요? 여중,여고,공학은 어떤지 하하하. 분명 현실의 졸업식은 다 똑같이 진행되겠지요? 가끔 뉴스를 뒤흔드는 개념없는 놈들이 하는 짓을 빼면 말이지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케이온(K-ON!!) 2기가 24화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흑흑. 앞으로 이 재미있는 애니와 멋진 노래를 새롭게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