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8. 26. 09:24
지난 금요일(25일) 우연한 기회가 되어 나는 오랜만에 창원 NC 파크를 찾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 야구장을 거의 찾지 않았다가 WBC 2023 이후 국내 야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나는 평소 응원하고 있던 NC의 경기도 중계를 잘 보지 않게 되었다. 단순히 일이 바쁘다 보니 오랜 시간 동안 야구를 볼 수가 없어 늘 경기 결과만 지켜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오랜만에 창원 NC 파크를 찾게 되다 보니 괜스레 가슴이 설렜다. 금요일이라 사람이 제법 많을 것 같았지만 처음 야구장에 입장하고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야구장은 거의 인원이 차지 않았다. 외야 쪽에는 지역 로터리 단체가 참여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지만, 1루 쪽을 비롯해 내야는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4. 18. 08:29
지난 4월 2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을 보기 위해서 창원을 찾았을 때 저녁을 근처에서 해결하고 왔다. 내가 야구를 보는 동안 어머니는 창원에 거주하는 이모와 함께 등산을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야구가 끝난 시간이 어머니와 이모가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시간과 거의 일치해 저녁을 먹기에 딱 좋았기 때문이다. 세 명이서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이모가 적극적으로 추천한 '착한 코다리 (멸치 쌈밥) 전문'이라는 이름의 가게다. 이 가게는 특정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가게 이름을 '착한 코다리 (멸치 쌈밥) 전문'이라는 이름으로 정해 간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즉, 다시 말해서 이런 가게는 지역 주민만 아는 가게였다. ▲ 주문한 산더미 오리 불고기 가..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2. 4. 4. 08:19
지난 토요일(2일)은 한국 프로야구가 다시금 막을 올리는 날이었다. 몇 년 전과 달리 지금은 야구를 엄청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지금도 여전히 NC 다이노스의 시합 결과 혹은 하이라이트와 기사를 종종 챙겨보는 스포츠가 야구이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야구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2019년에 처음 창원 NC 파크를 찾은 이후 간간이 몇 번 야구장을 찾았다가 작년 사직 구장을 찾았던 것을 빼면 약 2년 만에 창원 NC 파크를 찾았다. ▲ 창원 NC 파크의 모습 시합이 시작하기까지 약 3시간이 남은 데다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12시까지 1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도착했음에도 창원 NC 파크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처음 차에서 내렸을 때는 '설마 입장 대기줄인가?' 싶어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9. 23. 09:58
요즘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경남 팬으로서 나는 야구를 볼 때마다 참 흥미진진하다. NC 다이노스가 1위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133일 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때는 2위 키움에게 0.5 게임차로 쫓겼던 적도 있지만, 그때마다 NC 다이노스는 가까스로 버티면서 1위 자리를 결코 내어주지 않았다. 그 결과 지금 NC는 111경기를 치르면서 66승 3무 42패 승률 6할 1푼 1리로 2위 키움과 2.5 게임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주전 선수인 모창인의 자리는 강진성이 채워주면서 팀이 절대 무너지지 않게 했고, 불펜진과 마무리의 붕괴로 게임을 내준 적이 있어도 절대 4연패는 당하지 않으면서 빠르게 승리를 챙기는 팀이 되었다. 지금도 나성범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3. 23. 20:54
오늘 3월 23일은 조금 특별한 토요일이다. 왜냐하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한국 프로야구 정식 개막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는 NC 다이노스 팬이라 이번 프로리그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지어진 새로운 구장인 창원 NC 파크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과연 어느 정도 레벨의 경기장이 될지 궁금했다. 개막 경기 예매에 실패해서 비록 개막 경기는 집에서 보아야 했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사람이 많은 곳이 힘든 나는 이게 더 나았다. 프로야구 리그는 이제 막을 올렸을 뿐이라 창원 NC 파크에 갈 일은 앞으로도 많이 남았고, 평일에 제약도 없으니 다음에 사람이 드문 평일에 한번 가볼 생각이다. 프로야구 개막 소식은 야구팬으로서 굉장히 반가웠지만, 창원 NC 파크의 이름을 두고 NC 측과 창원 의회 측이 대립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