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0. 31. 23:02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해서 힘든 가을 야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4위 NC 다이노스가 파죽지세의 기세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월요일(30일)부터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2위 KT와 4위 NC 두 팀이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한 승부가 펼쳐졌는데, 창과 방패로 비유된 두 팀의 대결은 매서운 창을 가진 NC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보통 가을 야구에서 한국 시리즈를 제외한다면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는 상위팀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하위팀들의 하극상이 일어나면서 이례적인 모습이 그려졌는데, 올해는 NC가 그 하극상의 주인공이 되어 빠르게 상위팀을 제압하고 있다. 시합도 쉽지 않은 때가 있기는 했어도 대체로 NC가 유리했다. 3위 팀 SSG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타자들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3. 22:35
롯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결국 5차전까지 가는 낙동강 더비 준플레이오프 많은 사람의 이목을 모은 롯데와 엔씨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3차전을 엔씨가 압도적으로 이긴 터라 모두 엔씨의 승리를 높게 예상했었지만, 목요일에 내린 비로 갑작스럽게 우천 연기가 되면서 롯데는 린드블럼을 4차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온 린드블럼은 1차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8회 말까지 엔씨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단 1실점을 하는 데에 그쳤다. 엔씨로서는 테이블 세터의 침묵과 중심 타선의 침묵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엔씨 타선의 타격이 나빴다고 말하기보다 롯데 린드블럼의 구위가 너무 좋았다. 린드블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최금강도 ‘금강불괴’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9. 19:12
NC,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1:0으로 아쉬운 패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개최된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잘 긁히면 선동렬급으로 던진다는 엔씨 장현식과 후반기에 확실히 좋아진 롯데 레일리 대결은 두 투수 중 한 명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투수전이 될 확률이 높았다. 팽팽한 승부가 되리라고 생각한 엔씨와 롯데 전은 역시 예상대로 흘러갔다. 초반에 엔씨와 롯데에서 실책이 한 개씩 나오면서 분위기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엔씨는 만루 상황에서 병살로 1실점을 하는 데에 그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설마 이 점수가 마지막까지 이어질 줄은 누가 예상했을까? 롯데와 엔씨 모두 1점에서 멈출 것으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양 팀 모두 몇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9. 07:30
연장 11회까지 간 화려한 승부를 보여준 낙동강 라이벌의 대결 어제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는 낙동강을 둔 경남 지역의 라이벌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지난해 NC 상대로 고작 1승을 챙기고 14연패를 하면서 ‘느그가 프로가?’라는 쓴소리마저 들었지만, 올해는 NC와 승부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로 3위 자리까지 빼앗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NC의 복수혈전으로 불리기도 한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는 여러모로 흥행요소가 많은 대결이었다. 이미 미디어데이부터 두 팀의 사기 대결은 가을을 잊게 할 열기로 충만했고, 사직구장에서 본격적으로 열린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는 기대 이상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선취점을 딴 팀이 이길 확률이 높고, 첫 경기를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7. 07:30
1년 만에 먹은 미스터피자, 나 홀로 준플레이오프 보면서 먹기 좋은 로맨틱 콤보 R! 나는 피자를 먹을 때마다 유독 피자헛을 고집한다. 원래는 처음 시장 근처에서 피자를 싼 맛으로 먹었는데, 피자헛 피자를 한번 맛본 이후 차원이 다른 맛에 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피자를 주문할 때는 항상 피자헛에서 내가 자주 먹는 포테이토 피자를 중심으로 먹는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의 피자도 먹어보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종종 유명 연예인이 CF 광고를 찍은 다른 브랜드 피자를 보면 ‘아, 저것도 먹어보고 싶다.’고 자주 생각한다. 마냥 먹고 싶다고 해서 모두 먹을 수 있으면 진작 고민만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피자 가격이다. 보통 메이저 브랜드로 불리는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피자헛(안타깝게도..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6. 07:30
생각보다 쉽게 끝난 NC SK 맞대결, 이제는 사직에서 열리는 NC와 롯데의 낙동강 더비! 내가 응원하는 야구팀 NC가 올해도 역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NC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1위 기아와 경기 차를 좁히면서 1위에 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믿었던 투수진의 난조로 점차 한 단계씩 내려오기 시작했다. 기어코 마지막에는 3위 자리를 롯데에 내주면서 와일드카드전을 하게 되었다. 4위 NC와 와일드카드전으로 붙게 된 SK는 팀 홈런이 240개를 넘은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NC와 SK의 대결은 시합이 열리는 하루 전부터 창과 방패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SK보다 오히려 NC가 화력을 자랑하면서 일반적인 승리를 거뒀다. NC는 많은 사람의 예상과 달리 맨쉽을 선..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4. 07:30
NC 다이노스 결국 4위로 시즌 마감, SK와 와일드 카드전 승부는 어떻게 될까 어제 10월 3일 끝으로 KBO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났다. 내가 응원하는 엔씨 다이노스는 한때 1위 기아와 1.5 경기차로 좁히기도 했지만, 철벽을 자랑하던 불펜진과 막강한 선발진이 흔들리면서 점점 1위와 경기차가 벌어지더니 2위를 두산에게 내주고, 마지막에는 3위마저 롯데에게 내주고 말았다.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10월 3일은 1위와 2위를 결정하고, 3위와 4위를 결정하는 어느 시합이라도 오늘의 결과가 중요한 시합이었다. 기아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헥터의 20승을 굳건히 지켰고, 두산은 SK를 상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마지막에 점수를 내주면서 SK에게 패했다. 1위를 한 기아는 8년 만에 정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