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7. 19. 08:57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는 세계의 다양한 소식과 함께 세계 각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세계 여행을 떠난다는 건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세계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마음만은 항상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여행이라는 것이 절대 낭만만이 가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는 것과 180도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관광을 간다면 그건 어느 정도 편할 수도 있겠지만, 관광이 아니라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시간과 체력과 정신을 갉아먹는 일을 겪을 때가 많아 자기 싸움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평소에도 집밖을 나가서 일부러 힘들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5. 07:40
애정 깊은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종영, 나에겐 더 특별했던 프로그램 오늘 12월 4일은 언제나 똑같은 월요일이었다. 늘 오전 10시 30분 차를 타고 대학에 가기 위해서 나섰고, 저녁 7시 30분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밥을 먹고 과제를 했다. 그리고 9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와 을 연이어 시청하며 힘겨운 월요일을 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12월 4일 방송으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은 월요일에 들은 어떤 방송&연예계 소식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품게 했다. 은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주연으로 하여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와 시선으로 한국을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을 통해서 한국의 교육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하는 이야기도 좋았고, 한국인의 사고에 갇혀 미처 보지 못한 관점으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8. 13. 07:30
전혀 다른 예능을 보여준 JTBC 비정상회담, 이 프로그램 정말 괜찮네. 최근, 매주 월요일이면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보는 한 TV 방송이 있다. 나는 평소 매일 오후 10시를 분기점으로써 잠을 자는데, '정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이 규칙을 깨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방송이 있는 월요일은 이 규칙을 깨뜨리고, 일주일 중 가장 늦게 잠을 잔다. 이렇게 하나의 습관까지 깨뜨리면서 내가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예의 그 프로그램은 공중파 방송에서 하는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케이블에서 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이고,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그 프로그램은 한순간에 '와, 정말 재밌다'는 반응을 할 정도로 재밌었다. 그리고 나만 아니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3. 13. 07:32
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소박한 이야기에서 느낀 열정과 진심 지난주 남자의 자격은 청춘에 고함 두번째 편으로서 청춘 멘토링이 방영이 되었다. 2주 전에 했던 강의 내용을 보았을 때도, 약간 어설픈 느낌이 적지 않게 있었지만, 지난주 편에서도 그런 어설픈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강의를 통해서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 글의 제목처럼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욱 완벽했던… 내가 그런 말을 하게 된 이유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정식적으로 어떤 강의를 하기 위한 연수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들에게 강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과 같은 전문성과 고도의 스킬을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