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150회 뻔하지 않은 오사카 이색 투어 소개

반응형

ⓒ톡파원 25시 150회

 지난 24일(월)을 맞아 방영되었던 <톡파원 25시>에서는 시청자의 여행 계획을 점검하는 오사카 여행 편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일본 톡파원 유재윤은 뻔하지 않은 오사카 투어를 소개하기 위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했는데, 아마 오사카로 자주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이번 편을 흥미롭게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무려 88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일본을 선호하고 있다. 그만큼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이동하는 데에 드는 경비도 적고, 문화가 비슷하기는 해도 미묘하게 다르다 보니 체험할 것도 많고, 맛있는 음식이나 볼거리도 다채롭다 보니 일본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했다.

 

 나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이 일본일 정도다. 일본 한 달 살기를 하지 않는 이상 일본 여행을 3박 4일 정도 한다고 해도 그 지역의 맛집을 다 돌아다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일본은 매력적이었다. 특히, 나와 같은 오타쿠에게는 성지 순례를 비롯해 일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굿즈가 큰 유혹이기도 했다.

 

오사카 신세카이

ⓒ톡파원 25시 150회

 오사카도 3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패키지로 갔다 보니 구석구석 관광지만 돌아다녔고, 나머지는 학교 프로그램으로 참여해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도 돌아다닐 수 있는 행동반경이 넓지는 않았다. 덕분에 도톤보리만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에 이제는 여러 건물 위치를 구글 맵 없이 찾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지금은 오사카를 찾지 않은 게 5년이 훌쩍 넘다 보니 솔직히 도톤보리를 가는 길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 여행이라고 하면 도톤보리를 바로 가리키는 건 식상하다. 그래서 <톡파원 25시 150회>에서 유재윤 톡파원은 시청자를 위한 이색 투어 여행지로 도톤보리에서 도보로 약 30분 떨어진 관광지를 소개했다.

 

 그곳은 '신세카이(신세계)'로 불리는 구역으로, 전통 상점과 현대적 분위기가 어우러져 MZ 세대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했다. 이미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간판을 가진 음식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파민이 샘솟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은 기호에 따라 매력적이었다.

 

레드홀스 오사카 휠

ⓒ톡파원 25시 150회 중에서

 나는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 혹은 책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점은 좋아해도 익스트림 스포츠와 관련된 경험을 하는 건 꺼려하는 편이다. 하지만 <톡파원 25시 150회>에서 볼 수 있었던 '레드홀스 오사카 휠'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관람차는 무섭기는 해도 한번 타보고 싶었다. 코타츠가 있는 관람차라니… 아주 흥미로울 것 같다.

 

 과거 학교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도 나는 관람차를 각 도시마다 타기 위해서 찾아다니기도 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천천히 도는 관람차가 생각보다 더 무섭기는 했지만, 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도시 야경은 일본을 여행하면서 감탄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했다. 아마 레드홀스 오사카 휠도 야간에 더 붐빌 것으로 보였다.

 

 레드홀스 오사카 휠은 한 바퀴 도는 데에 약 18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는 은근히 무서운 기기이기 때문에 멋진 도시 풍경을 보고 싶어도 무서운 사람은 한 바퀴면 충분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처음 결제할 때 두 바퀴 결제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팀랩 보태니컬 가든 오사카

톡파원 25시 150회 중에서

 <톡파원 25시 150회> 오사카 이색 투어 코스로 소개한 마지막 관광지는 팀랩 보태니컬 가든 오사카다. 현대적인 예술 작품이 전시된 이 공간에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 작품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전시물을 건드려볼 수 있기도 했다. 정말 이색 투어의 마무리로 손색없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과거 나도 어디선가 이와 비슷한 전시를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봤던 건지 도쿄에서 봤던 건지 잘 알 수가 없지만, 뻔한 관광지에서 뻔한 소비를 하는 것보다 조금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색다른 추억을 쌓는 건 분명히 매력적이었다. 이게 바로, 여행이 아닐까?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려고 한다면 관광을 하는 것이 맞고, 조금 더 그 지역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둘러보고자 한다면 여행을 하는 것이 맞다. <톡파원 25시 150회>을 통해 유재윤 톡파원이 소개한 여러 장소는 오사카의 도톤보리와 덴덴타운을 돌면서 함께 시간을 내어 일부러 돌아다녀볼 만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일본을 찾을 수 있다면 나도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톡파원 25시
전 세계 공통된 관심사들을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이 직접 취재한 후 화상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스튜디오 토크 프로그램
시간
월 오후 8:50 (2022-02-02~)
출연
전현무, 김숙, 양세찬
채널
JTBC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