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에서 소개한 정호영 추천 도쿄 맛집은 어디
- 문화/문화와 방송
- 2025. 4. 23. 08:54
지난 월요일(21일)을 맞아 방영된 <톡파원 25시 158회>에서는 오랜만에 도쿄를 무대로 도쿄에서 가볼 만한 맛집을 소개했다. 사실 도쿄는 정말 커다란 대도시인 만큼 숨어 있는 맛집도 많을 뿐만 아니라 오랜 전통을 가진 맛집도 여기저기 분포되어 있다. 단지, 우리가 관광객으로 도쿄를 찾으면 그런 곳을 일일이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는 추석을 맞아 일본 도쿄 여행을 위해서 미리 비행기표를 준비했던 사람들에게 <톡파원 25시 158회>는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재윤 톡파원이 가장 먼저 소개한 곳은 샌드위치 맛집이다.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카리나'라는 이름을 가진 일본 샌드위치 맛집 카리나(カリーナ)는 간판을 보면 '샌드위치와 커피의 가게'라고 적혀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는 솔직히 겉만 보면 다른 샌드위치 전문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게 호불호가 없는 달걀 샌드위치부터 돈가스 샌드위치, 딸기 샌드위치 등 종류도 다양했다.
가격도 7개에 한화 약 18,5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했다. 한국에서는 보통 한 개에 4~5천 원 비싸면 7천 원까지 하는 퀄리티를 가진 샌드위치의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맛있어서 일본 현지인들도 새벽 일찍부터 줄을 서는 샌드위치 맛집이 바로 카리나였다.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으면 여기서 우리는 더 욕심부릴 게 없었다.
구글 지도에서 카리나('Carina' 영어로 구글 지도에 등록되어 있었다)를 검색해 위치를 첨부하였으니, 추후 일본 도쿄 여행을 할 때 유재윤 톡파원이 먹은 일본 현지인도 줄을 서서 먹는 샌드위치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맛인 딸기 샌드위치보다 카리나의 카츠 샌드위치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웃음).

Carina · 5 Chome-19-6 Igusa, Suginami City, Tokyo 167-0021 일본
★★★★★ · 샌드위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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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의 맛집이라고 한다면 나는 돈가스와 규동을 추천하고 싶지만, <톡파원 25시 158회>에서 유재윤 톡파원이 소개한 다른 맛집은 정호영 셰프의 추천을 맞아 찾은 긴자 사토 요스케다. 긴자 사토 요스케는 우동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맛집으로 역시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먹는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통해 우리는 맛집의 조건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을 비싸게 파는 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 우동도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 당장 일본을 갈 수는 없으니 가까운 돈가스 전문점의 우동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이 역시 구글 지도를 아래에 첨부해 놓았으니 일본 여행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긴자 사토요스케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6 Chome−4−17 銀座出井ビル 1階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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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면 요리라고 말한다면 우동과 라멘만 아니라 소바도 빼놓을 수가 없다. <톡파원 25시 158회>에서 유재윤 톡파원이 찾은 도쿄 3대 야부소바 가게는 과거 정호영 셰프도 찾아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 곳으로, 일본식 메밀 소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찾아야 할 소바 맛집으로 보였다. 단, 메밀 소바이기에 가격은 있는 편이었다.
방송에서 정호영 셰프는 소바 면을 만들 때 껍질을 같이 넣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 소바의 면 색깔이 다른 데다 감칠맛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세이로소바의 모습을 보면 우리가 평소 한국의 소바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색이 아니라 살짝 녹색이 감도는 면이었는데, 껍질이 많이 들어간 면이다 보니 메밀의 향이 제법 강하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살짝 나누어지는 메밀 소바이다 보니 평소 소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은 꼭 한번 찾아볼 만한 가게로 보였다. 아쉽게도(?) 나는 메밀 소바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추후 일본 도쿄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카리나 샌드위치와 함께 긴자 사토 요스케를 찾아 우동 한 그릇을 맛있게 먹고 싶다. (웃음).
칸다야부 소바 · 일본 〒101-0063 Tokyo, Chiyoda City, Kanda Awajicho, 2 Chome−10
★★★★☆ · 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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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가게 3곳 외에도 정호영 셰프가 추천한 일본 고급 음식점이 위치한 니시아자부에 위치한 하카타 다나카다 니시아자부점도 있었는데, 시가로 다양한 생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는 '일본은 역시 해산물이지!'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게였다. 하지만 나는 해산물을 먹지 못하니 패스!
애초에 밥 한 끼를 20만 원이나 들여서 먹는 식당은 평범히 관광객의 시점에서 찾는 가게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호영 셰프처럼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은 밥 한 끼를 먹기 위해서 이런 곳을 찾기도 하겠지만, 보통 이런 음식점은 접대를 위해 프라이빗 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추후 일본 방문에 참고하며 좋을 것 같다.
위치는 마찬가지로 아래에 첨부해 놓았다.
Hakata Tanakada Nishi Azabu · 일본 〒106-0031 Tokyo, Minato City, Nishiazabu, 2 Chome−2−2 NK 青山ホームズ 1F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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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도쿄 맛집을 소개받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도쿄에서 먹을 수 있는 돈가스 맛집은 이번에 언급이 되지 않았다. 추후 다시 도쿄 맛집을 소개하는 편이 있다면, 해산물을 위주로 한 음식점만 아니라 돈가스와 야키니쿠를 위주로 한 맛집도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 일본을 갈지 알 수는 없어도 나는 그런 곳을 좋아하니까!
분명히 일본을 찾아도 해산물을 먹지 못해서 나처럼 라멘 전문점, 돈가스 전문점, 디저트 전문점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일본 도쿄에서 며칠 동안 체류했을 때도 나는 아침은 호텔 조식, 점심은 돈가스 혹은 규동, 저녁은 규동 혹은 라멘을 먹었다. 일본은 스시와 해산물이 유명해도 그게 전부가 아니니 편견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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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월 오후 8:50 (2022-02-02~)
- 출연
- 전현무, 김숙, 양세찬
- 채널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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