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12. 22. 07:30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음이 따뜻해질 책 선물은 어떠세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4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딱히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들뜨는 기분도 아니고, 올해는 또 혼자서 어떤 식으로 보낼지 크게 고민도 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라고 해봤자 당일에 할 일은 항상 변함없이 피아노 연습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혼자 밥 먹는 일이 전부다. 그래도 괜히 크리스마스 분위기 자체를 이유로 삼아서 빵집에서 '내가 사지 않으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케이크 한 개를 사서 먹기도 하고, 치킨을 시켜서 먹을 때도 있다. 지금 통장 사정으로는 그런 사치는 꽤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에 약간 분위기가 바뀌는 건 사실이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와 떼려고 해도 떼놓을 수 없는 단어는 선..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7. 25. 07:30
신간 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만난 책 중 기억에 남는 책과 그 이유 6개월 동안 추천 도서를 읽고 감상 후기를 쓰는 '15기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이 이번 달로 마무리가 지어졌다. 6개월의 시간이 벌써 지났나 싶을 정도로 매달 두 권의 책을 읽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그동안 나는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항상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에 지원을 했지만, 이번 15기에서는 '에세이' 분야에 지원을 했다. 늘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자기계발 도서도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면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에세이' 분야에 지원하게 되었고, 다행히 에세이 분야에서 신간 평가단..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15. 07:30
비록 파킨슨병에 걸렸어도 오늘 내가 재미있게 사는 이유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30대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내 집이 있고, 차가 있고, 어디에 함께 가더라도 자신 있게 '이 사람이 제 여자친구입니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연인이 있고, 명함을 내밀 때 상대방이 훨씬 더 깊숙이 허리를 숙이는 직책에 있는 것을 우리는 보통 성공한 삶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 일반론에 불과하다. 사실 우리가 언제나 추구하는 '성공한 삶'은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집과 차가 있어도 가지지 못한 것에 욕심을 내게 되면 성공은 먼 단어에 불과하니까. 오늘 소개할 책 에서는 성공을 이렇게 정리한다. 인생에서의 성공이란 경쟁에서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