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24. 08:00
논란 속 마이크로닷 앞에 놓인 두 가지 선택지, 팔자대로 살거나 바로 잡거나 연예인의 개인 일탈이 사회적 논란이 되어 도마 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연예인 부모의 개인 일탈이 도마 위에 오른 일은 꽤 드문 일이다. 결혼을 앞둔 장윤정이 부모님과 갈등으로 큰 논란이 일기도 했고, 연예인이 아닌 유명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인 추신수의 아버지도 사기죄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렇게 유명인의 직계존속 관계에 있는 가족이 문제가 될 때는 본인과 관련이 없어도 도덕적 책임을 깊이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가족을 대신해 자숙한 시간을 가지면서 사과를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가족과 진실 공방을 벌이면서 영영 가족과 뒤돌아서는 일을 선택하기도 한다. 항상 더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가족과 등지는 일이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10. 13. 07:30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를 읽고― 사람. 사람이 지니는 가치는 우리는 쉽게 말할 수 없다. 우리가 배우고, 노력하는 모든 이유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도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예부터 많은 사람이 논어와 도덕경, 채근담, 손자병법 등의 고전을 통해 군자의 길을 알고자 했다. 그런 고전은 옛 시대에만 사람들에게 읽힌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이 읽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고전에는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기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더라도 이런 고전을 읽는 사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끄럽지만, 난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물며 대단한 사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9. 3. 14:10
유명환 외교부장관 딸 특채 정당할 수도 있다. 오늘 아침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뉴스에서 논란이 되었던 ' 유명환 외교부장관 딸 특채 ' 사건에 대해 대부분이 전부 비난만을 일삼고 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 장관의 딸이 특채라고? , 이런 사기 같은!! ' 하면서 욕만을 해대고 있다. 나는 이 관점을 180도 돌려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나쁜 사람만 수 십년동안 계속보다가 정말로 착한 사람이 그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근데, 사람들은 그 착한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계속 나쁜 사람만 보아왔기 때문에, 그 착한 사람 또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를 쫓아버렸다. 위 예..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3. 3. 20:53
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건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흑 9시경에 대학에 도착해서 학교 내 건물위치 파악 + 해야할 것들 (학생증+승차표+기타...)을 했더니 약 3시간이 지나가더군요. 위치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말 애먹었습니다. 안 물어봤냐구요? 물어봤죠. 학생 서비스센터에서 " 학 부 사무실로 가세요 " 학부 사무실에서 " 서비스센터로 가세요 " 나는 "????" " 서비스 센터에서 여기로 가라구 하던데요?? " 그제서야 답 해주던 사람이 " 아 서비스센터 건물 내 에서 일본어학부 사무실이 따로 있어요. 거기로 가세요 " " -_- 설명을 제대로 해주시던가요, 제가 몇번째 헤맸는지 아세요? " 그리고 가서 겨우 학생증 신청서 냈습니다. 근데, 여기서 2장 내라고 해서 2장을 냈습니다만 1장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