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1. 7. 07:30
뷰티 인사이드 12회, '한세계, 채유리에게 비밀을 들키다' 매주 월화 꾸준히 챙겨보는 드라마 도 이제 마지막 종영까지 불과 4화만 남겨두고 있다. 요즘은 한세계(역 서현진)와 서도재(역 이민기)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와 강사라(역 이다희)와 류은호(역 안재현) 두 사람의 도도한 로맨스가 주요 소재로 다루어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에 새롭게 등장한 강사라의 정혼자가 서도재의 비밀을 알아내고, 서도재의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놓이면서 드라마는 조금씩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머니를 잃어버린 장례식부터 기묘한 위화감을 가진 채유리가 한세계의 비밀을 추적하며 바싹 더 조여왔다. 한세계와 서도재 두 사람이 각각 가진 비밀은 지금 앉아 있는 자리를 뒤흔들 정도로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비..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31. 07:30
식상한 배역의 주인공이지만, 식상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월화 재미있게 챙겨보는 JTBC 드라마 는 매회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에피소드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주에 방송된 는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 한세계가 엄마를 집에서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로 시작해 그런 엄마를 떠나보내는 에피소드로 마무리를 지었다. 드라마 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 한국 시청자에게 식상한 재벌가 주인공과 신데렐라 히로인을 내세우더라도 전혀 식상하지 않은 에피소드가 그려지기 때문이다. 한 달을 주기로 모습이 불특정 다수로 바뀌는 히로인과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주인공의 설정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설정을 더욱 잘 살려주는 건 에피소드 전개 방식이다. 드라마 는 단순히 달달한 로맨스를 막장 요소를 넣어 구성하는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16. 07:00
"일단 해봅시다! 세기의 커플." 그야말로 세기의 커플 같은 달달함을 보여주다 매주 월화 재미있게 챙겨보는 드라마 는 공중파 주말 드라마와 달리 막장 요소가 거의 없고, 약간 특이한 요소를 삽입해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잘 보여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젠가부터 믿고 보는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이 되었다. 지난 월요일(15일)에 방송된 드라마 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다 기자들에게 현장을 목격당한 서도재와 한세계 두 사람의 장면에서 시작했다. 이미 기자들이 한껏 몰려 있는 상황에서 거짓말로 둘러대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도재는 한세계와 공식 열애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연예인 연애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습니다.”라는..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9. 07:30
"같이 잡시다. 나랑."이라는 말이 이렇게 매력터지는 말이었어? 인기 드라마 가 한 화 방송될 때마다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 방송과 함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실시간 토크에서는 ‘개꿀잼’, ‘서현진 진짜 예쁘다.’, ‘연기 대박인 듯’ 같은 실시간 반응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당연히 본방 사수를 하는 나 또한 똑같이 드라마를 보았다. 어머니와 함께 반드시 챙겨 보는 드라마가 된 는 부잣집 주인공과 가난한 히로인이 엮이는 한국의 전형적인 로맨스가 아니다. 불규칙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는 히로인과 안면 실인증을 앓는 주인공이라는 다소 판타지가 섞인 요소에서 전개되는 정통파 로맨스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지난 월요일에 방송된 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공 서도재(이민기 역)와 히로인 한세계(서현진 역)..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4. 07:30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채널을 언제든 볼 수 있는 POOQ(푹) LIVE 전용관 채널 요즘 집에 TV 없이 지내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 TV가 없는 삶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지만, 요즘은 굳이 TV가 없더라도 스마트폰과 컴퓨터만 있으면 TV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당히 많다. TV가 있어도 VOD를 자주 보는 시대가 되었기에 굳이 실시간으로 볼 필요가 없는 거다. 이미 스포츠 중계는 오래전부터 인터넷 생중계를 함께 해오고 있고, 뉴스 프로그램도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때도 있다. 그만큼 우리는 TV 콘텐츠를 TV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해 소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2. 07:30
뷰티 인사이드, 첫 화부터 제대로 웃음과 로맨스로 시청자를 저격하다! 지난주 대학 한일 통역 수업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미국 영화 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를 소재로 발표를 했었다. 일본인 유학생이 읽어주는 한글 기사를 듣고, 노트테이킹을 한 이후 곧바로 일본어로 통역하는 수업이었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두 작품의 이름을 알았다. 수업이 끝나고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라는 이름을 JTBC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만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월요일(1일)부터 새롭게 방송한다고 하는 JTBC 월화 드라마 제목이라 상당히 놀랐다. 영화 가 아니라 드라마 라니! 작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 일부러 월요일 밤에 챙겨보지 않았을 텐데, 대학 수업을 통해 라는 작품에 대해 알고 있던 터라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