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5회, 보는 사람도 달달하게 한 서현진 이민기 커플
- 문화/문화와 방송
- 2018. 10. 16. 07:00
"일단 해봅시다! 세기의 커플." 그야말로 세기의 커플 같은 달달함을 보여주다
매주 월화 재미있게 챙겨보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공중파 주말 드라마와 달리 막장 요소가 거의 없고, 약간 특이한 요소를 삽입해서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잘 보여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젠가부터 믿고 보는 드라마는 케이블 채널이 되었다.
지난 월요일(15일)에 방송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5회>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다 기자들에게 현장을 목격당한 서도재와 한세계 두 사람의 장면에서 시작했다. 이미 기자들이 한껏 몰려 있는 상황에서 거짓말로 둘러대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도재는 한세계와 공식 열애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연예인 연애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여기서 들었을 때는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매력 중 하나는 작품 곳곳에 진지한 이야기와 함께 로맨스를 섞을 뿐만 아니다. 적절한 코믹 요소도 군데군데 잘 섞여 있다는 게 매력이다.
덕분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시청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를 즐거운 기분으로 볼 수 있다. 아마 이런 요소도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요소이지 않을까? 첫 화부터 카메오로 등장한 김준현 장면도 큰 히트를 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연애’를 소재로 한 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뷰티 인사이드>에서 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작품 속 커플의 연애다. 지난 <뷰티 인사이드 5회>에서 그려진 서현진과 이민기 두 사람의 연애는 보는 사람도 달달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꿀이 흘렀다.
두 사람이 처음 하는 데이트를 맞아 데이트 성공법을 찾아보는 모습부터, 공개 데이트에서 서도재가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세계에게 음식을 건네는 장면까지. 웃음이 나오면서도 괜히 또 그 모습이 로맨틱하게 보였다. 그냥 느끼한 로맨스가 아니라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경쾌한 로맨스라고 해야 할까?
서도재와 한세계 두 사람의 데이트는 덕수궁 돌담길 산책 등으로 이어진다. 두 사람이 비슷한 사정으로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해, 가만히 걸으면서 주변 풍경을 보거나 가만히 앉아 주변 사람을 본 비슷한 과거. 어쩌면 두 사람의 이런 공감대가 시청자에게도 전해져 이 커플이 사랑받는 건지도 모른다.
한세계가 공개 오디션을 본 이후 서도재가 꽃을 들고 기다리는 장면에서 달달함은 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기 시작한다. 이후 같은 침대에서 서도재가 “그래서 말인데, 만져 봐도 됩니까? 얼굴.”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의 달콜함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서도재와 한세계 커플을 보는 즐거움은 계속될 것 같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5회> 마지막은 또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로잡으며 끝을 맺었다. 6회 예고편을 통해서도 꿀잼과 꿀 같은 달달한 장면을 예고했는데, 오늘 저녁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될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6회>가 무척 기대된다. 어쩜 배우 한 명, 한 명이 이렇게 다 잘 어울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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