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대박 조짐 보인다

뷰티 인사이드, 첫 화부터 제대로 웃음과 로맨스로 시청자를 저격하다!


 지난주 대학 한일 통역 수업에서 일본인 유학생이 미국 영화 <Every day>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소재로 발표를 했었다. 일본인 유학생이 읽어주는 한글 기사를 듣고, 노트테이킹을 한 이후 곧바로 일본어로 통역하는 수업이었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두 작품의 이름을 알았다.


 수업이 끝나고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뷰티 인사이드>라는 이름을 JTBC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만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월요일(1일)부터 새롭게 방송한다고 하는 JTBC 월화 드라마 제목이<뷰티 인사이드>라 상당히 놀랐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아니라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라니!


 작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 일부러 월요일 밤에 챙겨보지 않았을 텐데, 대학 수업을 통해 <뷰티 인사이드>라는 작품에 대해 알고 있던 터라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첫 방을 하는 월요일(1일)부터 본방 사수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지켜봤는데, 1화부터 완전 제대로 웃으며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 한세계 역할을 하는 서현진이 설마 김준현으로 변할 줄이야!


 김준현으로 변한 모습을 보면서 ‘와, 대박! 이거 도대체 얼마나 강하게 나가는 거지?’라며 큰 충격을 줬다. 대학 수업을 통해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이 얼굴이 바뀌는, 즉, 다른 사람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 극과 극을 오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영상으로 보니 그제야 와 닿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희소병을 앓는 신선한 설정을 가진 여자 주인공 한세계 역의 서현진의 미모에 눈을 뺏기는 것도 잠시, 안면 인식 장애가 있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 역의 이민기가 등장하며 작품은 점점 더 재밌어졌다. 두 사람의 조합은 완전 명품 콤비였다.


 안면 인식 장애가 있어 서현진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병원 옥상에서 울고 있는 그녀에게 손수건을 건네준 이후 통화를 하면서 ‘계약 파기’를 이야기하는 장면. 이민기의 그 모습을 보는 서현진이 제스쳐로 눈을 가리키는 모습과 묘하게 대화가 어긋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시상식에서 자신이 변할 걸 느낀 서현진이 도망친 이후 그녀를 쫓는 이민기. 두 사람은 재계약 서류를 가지고 티격태격하면서 환상의 조합을 자랑했다. 계속 이렇게 작게 부딪히는 모습이 반복되면 지겨울 수도 있었겠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는 묘한 로맨스 분위기를 풍기며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두 사람에게 모두 ‘로맨스’라는 단어는 없었겠지만, 두 사람이 마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가까워지는구나!’ 싶은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특히, 경주 안압지에서 그려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야경과 너무 잘 어울렸고, 돌아가는 길에 또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음도 함께 주었다.


 웃음과 낭만이 함께 교차한 경주 출장. 여기서 끝나더라도 딱히 불만이 없었을 거다. 하지만 <뷰티 인사이드 1화>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1화에서는 이민기의 거래처 사장과 딸을 만나는 장면에서 수화로 사장의 딸과 이야기한 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녀 덕분에 이민기는 원하는 걸 얻었다.



 서현진 덕분에 계약에 성공한 이민기는 서현진을 다시 보면서 자신의 무례를 사과했고, 서현진은 그녀의 솔직한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도망친 일에 대해서 사과했다. 두 사람은 모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는 걸 은연중에 비쳤다.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그리고 사건은 다시 일어났다. 한 달에 한 번 특정한 주기가 되면 다른 얼굴로 변하는 서현진은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에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화장실에 숨은 상태에서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할지 몰라 패닉에 빠지는데, 거기서 이민기가 들어오면서 사태는 최악을 향해 나아갔다.


 안면 인식 장애를 앓는 이민기이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과연 그동안 서현진은 그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하다. 첫 화부터 커다란 웃음과 함께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뷰티 인사이드>. 벌써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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