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5. 12. 07:30
나는 무엇이 되기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 우리는 살면서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꿈과 목표가 있어야 우리는 도전할 수 있고, 무언가를 이루어서 어떤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욕망을 어떤 직위에 올라 무언가를 이루게 되면 욕망이 완전히 해소가 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는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어떤 사람이 되는 것보다 뭔가를 얻는 데 집착한다. 한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유명 인사가 되고, 돈을 많이 벌고… 등 지위에 연연..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9. 11. 07:30
타인의 기분을 신경 쓰느라 할 말을 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20대가 된 이후에 나는 대화의 기술을 터득하고자 상당히 많은 노력을 했다.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을 해서 이상한 말이 튀어나오고, 사람과 만나는 일 자체를 꺼리는 동시에 두려워했기 때문에 타인과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솔직히 사람과 만나는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고 했지만,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분야를 넓히면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나는 일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제일 먼저 '대화의 기술'을 말하는 책을 읽으면서 경청하는 자세와 기본적인 예의를 배우고자 했다.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지금은 어느 정도 타인과 만나더라도 무난히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단지- 어느 정..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2. 9. 07:00
연락하지 않는, 아니, 할 줄 모르는 이상한 나의 사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 혹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을 보낸다. 그냥 이유 없이 카톡으로 의미 없는 말을 주고받기도 하고, 전화를 하기도 하고,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이는 우리가 모두 당연하게 생각하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 않는, 아니 보내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 사이에 미운털이 박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화력이 많은 것도 아닌…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사람이 말이다. 지금 글을 쓰는 나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6. 21. 07:00
듣는 힘, 연령과 직업을 넘어 '대화'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필독서로 인정받은 책 많은 사람이 요즘 시대를 가리켜 '단절의 시대'라고 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휴대용 스마트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어디서든 SNS를 통해 많은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는 이 시대에 '단절의 시대'라고 말하는 건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스마트기기들로 우리는 서로 만나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많이 줄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굳이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된다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기보다는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 어플을 통해 이야기하는 쪽을 훨씬 더 선호하고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는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다른 사람과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장을 보러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4. 10. 07:31
말 한마디로 당신의 평가가 바뀐다. '독이 되는 말 득이 되는 말'을 읽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평가하는 시간은 크게 걸리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겉모습'을 본다. 깔끔하게 정리해서 입고 다니는지 아니면, 추잡하게 입고 다니는지를 통해서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추측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계에서 겉모습만 보고 그것으로 끝이 나는 경우는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서로 간에 무엇인가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첫인상으로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다음으로 그 사람이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지로 그 사람을 평가하곤 한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