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15. 07:00
김용이 한국 학부모에게 전하는 교육 조언, 배움의 기술을 가르쳐라 갑작스럽지만, 글의 시작에 앞서 나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의 질문들 던지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교육문제에 관심이 있어서 읽고 있을 수도 있고, 그저 블로그 이웃이기 때문에 글을 읽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은, 우리나라의 교육문제가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 답은 여러 가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 둘 따지기 시작하면, 노출되는 문제들의 수는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일 테니까. 설마 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있을 수도 있음.) 그 문제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하나의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원인이 되어 지금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가져왔다고 생각..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14. 07:08
이제 세상은 더는 공부벌레를 원치 않는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주위 많은 어른으로부터 '공부벌레가 되어야 성공한다.' 같은 말을 들으면서 성장을 해왔다. 왜냐하면, 공부벌레가 되어야 높은 성적을 취득하여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과거의 버려야 할 하나의 풍습인데, 지금도 이 같은 철학을 고집하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은 시대가 바뀌고 있음에도 좀처럼 바뀌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나는 '현실은 21세기, 학생은 20세기, 학교는 19세기'라는 글(링크)을 통하여 이에 대하여 지적을 한 적이 있었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학교는 더는 세상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 낼 수가 없게 되었으며, 오히려 아이들에게 악..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6. 13. 07:23
세계은행총재 김용이 말하는 한국교육의 방향 아마 현재를 살아가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난 몇 년 전부터 그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좀처럼 바뀌지를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 잘못된 점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 이 글과 앞으로 몇 개의 글을 통하여 내가 이전에 읽었던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라는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김용이 말하는 교육의 방향과 한국교육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마 이 이야기들을 통하여 우리나라 교육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6. 12. 07:00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백지연이 인터뷰하고 쓰다 우리는 어릴적에 부모님으로부터 "넌 꼭 ~이 되어라. ~이 되기 위한 인생을 살아라"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듣고 자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많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이 같은 말을 하는 이유는 아이의 목표를 심어주기 위함이기도 하고, 아이를 통하여 부모님의 상대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심이 한 되 어울려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도 많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넌 꼭 ~이 되어야 해."라고 말하면서 아이를 가르치고 있고, 그렇게 부모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그것이 자신의 꿈으로 착각하여 "나는 꼭 ~이 될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 인생은 흔히 말하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해서 살아가는 능동적인 ..